[ 북한산 산행스케치 ] 족두리봉,차마고도,향로봉

 

[ 북한산 산행스케치 ] 족두리봉,차마고도,향로봉

 

산행일자 : 2023, 10, 25 (수)

산행구간 : 불광역9번출구 ~ 대호아파트 ~ 족두리봉 ~ 차마고도 ~ 향로봉 ~

                기자능선 ~ 선림사 ~ 대호아파트 ~ 불광역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인원 : 에버그린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족두리봉,향로봉 2023-10-2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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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산행 >>>

 

10월 25일

 

10:35   불광역

10:45   대호 아파트

11:50   족두리봉

13:00   탕춘대 능선 합류

14:00   향로봉

15:20   기자촌 공원 지킴터

15:30   선림사

15:50   불광중학교 입구 큰 사거리

 

 

매주 화요일 북한산 산행을 계획 하였지만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수요일로 변경하였기에 산행을 같이 하겠다는

일행들에게 공지도 하지 못하고 수요일 단독 산행에 나섰다.

하지만 화요일 오후엔 비가 오지 않았다.

 

거주지에서 북한산에 접근 하려면 2시간 가까이 소요되니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불광역 9번 출구로 나와 들머리인 대호아파트 까지 걷다 보면

김밥집이 2~3군데 나온다.

 

김밥을 한줄 배낭에 넣고 대호아파트 우측 길로 오르다

좌측 골목을 살피며 오르다 보면 목재 계단을 통해 산으로

접근하는 들머리를 볼 수 있다.

 

들머리로 들어서면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며 곧 이어 나타나는

슬랩지대를 올라 족두리봉으로 향한다.

주말이면 붐비는 곳이지만 평일이라 한가하다.

족두리 봉에 올라 조망을 한바퀴 돌아 보고 향로봉으로 향한다.

 

오거리 이정표에서 탕춘대 방향으로 향하면 차마고도라 불리는

곳을 통과하여 탕춘대 능선에 합류하고 향로봉으로 오른다.

북한산은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육산 보다 힘이 더 든다.   

 

향로봉에서의 조망은 좀 흐릿하기는 하지만 양호한 편이다.

기자 능선으로 향하면 이곳도 역시 암릉 형태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갑자기 헬기 소리가 나더니 점점 크게 들린다.

 

어디서 사고가 난 모양이다 생각 했는데 놀랍게 내가 내려가는

능선 앞에 나타나 제자리에서 멈추고 있다가 다시 크게 회전을

몇 바퀴 하고 있다.

 

조금 내려가니 119 직원과 공단 직원이 부상자를 임시 치료를

하고 있다. 임시 치료가 끝나면 헬기에 옮긴다고 한다.

통제에 따라 서둘러 자리를 피해 내려오니 헬기가 다시 돌아와

부상자를 태우고 돌아 간다.

 

암릉을 내려오며 발을 삐끗한 거 아닌가 생각된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조심스레 내려오면 기자촌 지킴터 이다.

이곳에서 선림사 방향으로 내려와 은평둘레길을 따르면

선림사로 내려온다.

 

선림사에서 조금 내려와 아파트 큰길에서 좌측 고개를 넘으면

불광 중학교로 내려 올 수 있으며 잠시 후엔 독바위 역으로

갈 수 있는 큰 사거리에 도착하여 오룩스 작동을 종료한다.

 

독바위역 방향으로 걸어 들머리인 대호 아파트로 가면 찜질방

사우나가 있어 그곳에서(10,000원) 땀을 씻어내고 불광역으로

원점회귀 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