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수도권 산행 스케치

[ 불암산 산행 스케치 ] 백수봉(410.5봉), 불암산

에 버 그 린 2024. 7. 16. 15:51

 

불암산 산행 스케치 ] 백수봉(410.5봉), 불암산  

      

산행일자 : 2024, 7, 15(월)

산행구간 : 당고개역 1번출구 ~ 칠성암 ~ 백수봉(410.5봉) ~ 무명암자 ~

                 개척산행 ~ 불암산 밑 등로만남 ~ 불암산 ~ 쥐바위 ~ 폭포약수 ~

                 경수사 ~ 상계동아불암아파트

산행거리 : 약 7.3km       

산행인원 : 금물,솜원,에버그린

날       씨 : 맑고 무더움(초복)  

 

 

산행지도 

 

 

불암산 240715(초복).gpx
0.04MB

 

 

 

<<< 불암산 산행 >>>

 

7월 15일

10:00   당고개역 1번출구

10:33   칠성암

11:25   암봉(휴식)

12:50   백수봉(410.5봉)

12:05   바위전망대

12:30   무명암자

             이후 등로가 없어져 개척산행

01:20   식사,휴식 후 다시 개척산행

14:20   등로 만남

14:43   정상 계단 시작

14:50   정상  

15:05   쥐바위

15:45   폭포약수

15:55   천보사 입구

16:00   경수사 입구

16:20   상계동아불암아파트(24시 불가마사우나, 화요일 휴일)

 

 

수락산 산행을 마치고 비예보로 인한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주 화요일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어 이어오던 화요일 산행을

월요일 산행으로 변경하여 산행이 가능한 3명이 산행에 나선다.

 

좀 늦겠다는 솜원님이 뒤따라 갈테니 먼저 가라고 하여

천천히 진행을 한다.

 

둘레길을 따라 사면을 돌아 칠성암에 도착한다.

칠성암은 작은 암자 규모이며 등로는 암자와 장독대 사이로

작은 오솔길 형태로 이어진다.

 

다른 등로와 달리 많이 다니는 등로가 아닌듯 하다.

조망이 터지는 바위에 도착하니 바람도 잘 불어 이곳에서 

일행을 기다리기로 한다.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출발하려는데 밑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진행하며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니 

수락산과 천마산 방향이 잘 조망된다.

 

먼저 출발하라는 연락에 백수봉으로 향하면 앞에 나무로 막혀있다.

나가서 돌아보니 등로 폐쇄라고 써있다.

반대쪽은 아무표시가 없었는데...

 

백수봉 정상은 조망이 좋지 않고 주말엔 간이상점이 열리는지

파란 비닐 포장으로 덮어 놓은게 보인다.

백수봉을 내려오며 좌측으로 사면을 돌면 능선으로 이어진다.

 

잠시후엔 바위 조망처에서 불암산 정상 방향을 잘 볼 수 있고

조금 아래에 있는 반대편의 바위전망대에선 수락산과 방금

내려온 백수봉(410.5)을 잘 살필수 있다.

능선을 따르며 우측 갈림길로 들어서며 예정된 등로를 

벗어난 것을 확인한다.

 

지도를 보며 만날것으로 생각하고 진행하여 계곡에 내려선다.

계곡에는 무명암자가 보이고 저 위에는 염불소리도 들린다.

당연히 등로가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계곡을 오르며 예정했던

등로와 만나는지점에 도착했으나 등로는 보이지 않는다.

 

목적지 방향으로 개척산행을 하며 다시 계획한 등로와 마주치는

또 다른 지점에 도착해서도 등로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정상에서 이어지는 암릉을 피하며 좌측으로 진행하니 비로소

희미한 등로를 발견한다.

 

산행 초반에 많이 쉬어 산행 리듬이 깨진것 같고 초복의 무더위에

지쳐버린것 같다.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정상 450M 이정표를 지나 계단을 천천히 올라 정상에 오른다.

먼저 도착해 있던 금물님과 만나 서둘러 하산길에 든다.

 

하산길에 들며 금물님에게 나는 하산해서 사우나에 들려 몸을 식히고

갈테니 먼저 하산하시라 하고 혼자 더 쉬고 내려간다.

폭포약수에서 시원하게 약수를 들이키고 천보사와 경수사 입구를

지나 내려오니 금물님이 보인다.

 

아들과 통화를 하느라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길에서 다시 헤어지고 사우나로 들어가 냉탕에 몸이 춥도록

들어가 앉아 있으며 열기를 식혔다.

 

사우나에서 나와 냉면집에 들려 얼음이 동동 뜬 냉면을 먹고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 삼인 삼색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