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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오서산 산행 스케치 ] 오서산

에 버 그 린 2014. 4. 4. 00:15

[ 보령 오서산 산행 스케치 ] 오서산  

 

산행일자 : 2014, 4, 1 (화)
산행구간
: 성연 ~ 임도비석 ~시루봉 ~ 오서산 ~ 770봉 ~ 북절터 ~ 대나무숲 ~ 임도비석 ~ 성연

도상거리 : 약 8Km       1/50,000  보령

산행인원 : 에버그린

     : 맑음

 

 

 

산행지도(보라색)

 

 

4월1일에 광천으로 내려가 오서산 산행후 뒤풀이를 하자는 기별이다.

몇 명이 모여 광천의 청소면으로 향하여 동태찌개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성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에 나선다.

 

12시   성연주차장

오서산은 가을철 억새로 이름이 알려진 산이지만 가을철이 아니고

휴양림을 낀 등로도 아니어서 호젓한 산행이 되겠다.

 

듬성듬성 보이는 가옥 뒤로 오서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능선상에는 명성답게 누런 억새밭이 보인다.

시멘트 포장길을 어느정도 따라 오르면 밤농장을 우회하라고

등로를 좌측으로 표시해 놓았다.

 

이 길은 잠시후 임도로 연결되어 임도를 따르면

중간 중간에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지만

등산로 표시가 없으면 가지않는 친구들을 위해 임도를 계속 따른다.

 

임도 비석이 있는 곳에 이르러야 비로소 시루봉 등산로 표시가 보여

시루봉표시가 있는 윗쪽의 임도를 따르다 보면 좌측에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성연주차장에서 산행시작.

 

 

 

전원주택 너머로 보이는 오서산

 

 

 

오서산이 올려다 보이는 임도를 따르고

 

 

 

시루봉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시루봉 방향의 임도로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임도를 버리고 시루봉으로 향한다.

 

 

1시 20분   시루봉

요즘은 거의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다.

땀을 한바가지 오르며 급경사르 오르는데 낯익은 박달령 형님 표지기가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에 담으니 형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해주최씨 묘지를 지나고 정상 2.3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작은 돌탑과 이정표가 있는 시루봉에 오르게 된다.

비닐코팅지에 이곳이 시루봉이라고 알려주는 표시가 보이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도 만나게 된다.

 

 

 

반가운 박달령 형님의 표지기를 지나고

 

 

 

해주최시 묘를 지난다.

 

 

 

정상 2.3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시루봉에 오르게 된다.

 

 

 

시루봉을 알리는 이정표와 비닐코팅지

 

 

2시 10분   오서산

시루봉을 지나 능선길을 따르면 작은 암봉에 올라서서 조망을 즐기게 되는데

금북정맥이 지나는 우측 방면은 조망이 시원찮고 좌측으로도 뿌옇게 보여

멀리 저곳이 바다라고 추축해 본다.

 

등로 양쪽 옆에 도열한 작은 떡갈나무 숲을 지나면 군 시설물로 보이는

안테나 시설물을 지나 오서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는 큼직한 정상석과 작은 정상석이 보이고 이등삼각점과 이정표등이 보인다.

 

 

 

암릉에 올라서면 훌륭한 조망처이나 아쉽게도 연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대천해수욕장과 성주산 방향이 뿌연 모습이다.

 

 

 

안테나 시설물을 지나고

 

 

 

조망 안내판

 

 

 

정상 200m를 알리는 이정표

 

 

 

오서산 정상부

 

 

 

오서산 정상석

 

 

 

오서산 이등삼각점  (대천 23,  1986 복구 )

삼각점에 '대천'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지금은 '보령'이 되겠다.

 

 

3시 30분   북절터

오서산 정상에서 약 50분 가량을 간식을 먹으며 휴식후

북절터 방향의 갈림길인 770봉으로 향한다.

 

금북정맥 방향의 공덕고개와 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키작은 굴참나무 터널을 지난다.

뒤돌아 보면 어느새 오서산 정상이 저만큼 멀어져 있고 저만큼 앞에 보이는

전망대 데크쪽으로 가지 못하는게 많이 아쉽지만 친구들과의 산행이니 꾹 참아둔다.

770봉에서 쉬엄쉬엄 13~4분 정도 내려가면 시원한 약숫물이 반기는 북절터에 내려선다.

 

 

 

공덕고개와 휴양림 방향의 갈림길

 

 

 

키작은 굴참나무 터널을 지나

 

 

 

770봉으로 향한다.

 

 

 

성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멀리 전망데크가 있는 봉우리가 아쉽기만 하고

 

 

 

770봉에서 뒤돌아 본 오서산 정상

 

 

 

성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여

 

 

 

북절터에 내려선다.

 

 

 

북절터 모습

 

 

4시   임도

북절터는 제법 넓은 터가 남아있으며 시원한 석간수가 흐르고 있어

하룻밤 쉬어가기도 안성마춤 이겠다.

하산길에는 이와 비슷한 집터로 보이는 공간들이 두어군데 보였으며

대나무 숲과 폐가를 지나면 곧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집터처럼 보이고

 

 

 

신암터

 

 

 

대나무 숲을 지나면

 

 

 

폐가

 

 

 

임도에 내려서서 돌아본 모습. 좌측은 화장실.

 

 

 

하산하여 좌측으로 임도를 따른다.

 

 

 

시남산장을 지나면

 

 

 

아까 시루봉 방향으로 오른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4시 15분   성연 주차장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여 친구가 기다리는 덕산온천으로 향하여

온천으로 흘린땀을 씻어내고 간월도로 이동하여 푸짐한 회와 쭈꾸미로

뒤풀이겸 저녁식사를 마치고 준비된 숙소로 향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