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1, 5, 23(일)
산행구간 : 자등현(각흘고개) ~ 각흘산 ~ 약사령 ~ 명성산 ~ 산정호수
산행거리 : 약 13km
참고지도 : 1/25000. 도평,영북
산행인원 : 어류산님, 에버그린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 각흘산, 명성산 산행 >>>
07:25 동서울 자등리행 시외버스
09:10 자등리
09:30 자등현
10:45 각흘산
11:55 약사령
13:00 헬기장
14:00 명성산
15:00 팔각정
15:40 등룡폭포
16:05 명성산 입구. 산행종료.
어류산님과는 낙동정맥과 금남정맥을 같이 걸었었다.
얼마전 우연히 어류산님과 연락이 되어 오랫만에 하남 검단산에서 은고개까지
간단히 산행하며 다음 산행지는 각흘산과 명성산으로 하자고 하였다.
예전에는 자등현에서 버스를 세워 주었지만 지금은 아랫동네인 자등리에서 세워준다.
자등리에서 산행 들머리인 자등현까지는 약 20여분 걸린다.
자등현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로는 중간지점 부터 가파라지고 약 1시간 정도면
각흘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각흘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훌륭하여 북으로 대득지맥이 방화선을 그으며 이어지고
동쪽으로 광덕산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국망봉에 이르러 희미하게 사라진다.
그 뒤로는 경기1봉인 화악산이 희미하다.
서쪽으로는 광덕산에서 시작한 명성지맥의 이름을 딴 명성산이 우뚝하고
그 우측 너머로는 철원을 지나 금학산과 지장봉이 금을 긋고 있다.
명성산 좌측으로는 전차 훈련장과 그 뒤쪽으로 명성지맥의 여우봉,사향산이 이어진다.
약사령까지 하산길이 제법 길게 느껴진다.
약사령을 지나 적당한 그늘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약사령을 지난 오름길은 헬기장까지 숲길로 이어지고 약간의 경사도가 있으며
헬기장 부터 명성산 주능선 삼거리 까지는 방화선으로 이어지며 경치도 좋은 편이다.
주능선 삼거리에서 명성산을 왕복하고 팔각정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다.
팔각정 앞에 펼쳐지는 억새 숲은 예전과 달리 데크로 꾸며져 억새숲을 보호하고 있다.
책바위 길은 예전에 올라온 길이므로 오늘은 등룡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한다.
데크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다 중간 언덕 부근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처음엔 길의 흔적이 뚜렷하나 점점 희미해지며 나중에는 흔적이 없어지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게 된다.
다 내려오면 바로 등룡폭포가 나타나며 이정표에는 붉은 글씨로 '험한길'이라 써있다.
등룡폭포에서 20여분 내려오면 명성산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이 종료된다.
입구 음식점에서 더덕구이로 뒤풀이를 마치고 상주차장에서 1386 광역버스를 이용하여
어류산님은 도봉산 환승센타까지 계속 가시고 나는 포천시청 앞에서 3006번 광역버스로
환승하여 잠실로 향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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