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 산행 스케치 ] 구황봉,비학산,국기봉,청룡산,천마봉,도솔암,선운사

 

[ 선운산 산행 스케치 ] 구황봉,비학산,국기봉,청룡산,천마봉,도솔암,선운사

 

산행일자 : 2024, 2, 3(토)

산행구간 : 삼인종합학습원 ~ 구황봉 ~ 비학산 ~ 국기봉 ~ 청룡산 ~

                배맨바위 ~ 낙조대 ~ 천마봉 ~ 도솔암 ~ 선운사 ~ 주차장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인원 : 드림팀 8명

날       씨 : 흐림.

 

 

 

산행지도

 

 

2024-02-03 선운산.gpx

0.08MB

 

 

 

<<< 선운산 산행 >>>

 

2월 2일

23:00   서초구청 주차장

 

2월 3일

05:00   삼인종합학습원

06:30   구황봉

07:15   안장바위(암봉) 식사,휴식

08:55   비학산

09:20   희어재

10:20   쥐바위 

10:45   청룡산

11:15   배맨바위

12:00   낙조대

12:05   천마봉, 휴식

12:35   도솔암

13:25   선운사

13:45   주차장

 

 

오늘 산행의 원래 계획은 진도의 첨찰산과 동석산(1일 2산) 이었다.

진도를 향해 달리던 버스가 고창 고인돌휴게소에 들려 마침 중계 중이던

아시안컵 8강전 우리나라와 호주의 경기를 지켜보며 진도의 날씨를

검색해 보니 오전에 비가 온다고 한다.

 

축구경기에 승리하여 4강에 오르는 기쁜 소식을 보며 산행지를 고창에 있는

선운산으로 급 변경하여 들머리인 삼인종합학습원 으로 향한다.

 

랜턴을 밝히며 들머리를 찾아 얼마 지나지 않아 능선에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낮은 높이의 능선길이지만 조릿대가 자주 나타나는 족적이 그리 많지 않은 길이다.

어둠 속에서 구황봉을 지나고 멀리 어슴프레 보이는 뾰족한 암봉이 마치 마이산의

봉우리 처럼 보이고 그 봉우리에 도착할 때 쯤 어둠이 비로소 걷힌다.

 

봉우리에 조심스레 올랐다 내려와서 아침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식사 메뉴는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발열식품, 구운 고구마, 빵, 컵라면 등 ...

보온병의 물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길을 이어간다.

 

숲속길이 지루할 때 쯤 거대한 암봉이 나타나 산행의 즐거움을 주고

암봉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쉬어가니 다른 휴식은 필요 없다.

밧줄이 걸린 암봉도 있고 그냥 오르 내리는 암봉도 있다.

 

뒤 돌아 보는 재미와 앞으로 가야할 암봉과 능선이 보이니

산행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 좋다.

낙조대와 천마봉의 이름이 바뀐 안내판도 보이고 ...

천마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솔암 주변의 모습이 압권이다.

 

도솔암을 지나 계곡 우측의 탐방로를 따라 선운사에 도착하여

선운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옆 호텔 사우나에 들려 흘린 땀을 씻어내고

부근의 부안면에 위치한 소머리 국밥 집에서 소머리국밥과 수육으로

뒤풀이겸 식사를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모르고 찾아간 소머리 국밥집 이었지만  음식 맛이 있고 사장님이 친절하여

선운사 근처에 오면 이곳을 다시 찾겠다고 모두 한마디씩 이야기 하며

돌아 오는 길은 취침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