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한남정맥 9구간 산행스케치 ] 원적산, 중구봉, 계양산, 꽃메산

에 버 그 린 2016. 4. 3. 19:29

[ 한남정맥 9구간 산행스케치 ] 원적산, 중구봉, 계양산, 꽃메산


산행일자 : 2016, 3 , 27 ()
산행구간세일고교 ~ 원적산 ~ 중구봉 ~ 계양산 ~ 꽃메산 ~ 아라뱃길 ~ 98번 지방도로

              산행거리 ; 18km      지도 1/25000.  계산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음.




9구간 산행지도


3월 말에 접어드니 봄기운이 완연해 진다.

양재동 약속장소로 가는 길목의 서초구청 옆에는 산수유와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버스는 외곽도시고속도로를 달려 들머리인 한일초등학교 앞에 도착한다.


8시 55분   원적산

나무계단을 천천히 오르면 173봉에 오르게 되는데 도면상에는 보이지 않는

삼각점을 볼  수 있고 삼각점 옆에는 막걸리를 팔고 있다.


저 앞에 보이는 원적산 가는 길에 무선 모형SUV 자동차들이 줄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원적산은 제법 넓은 공터에 낮은 정상석 두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조망이 좋아

연무현상이 없다면 한참을 쉬어갈 만한 곳이다.


원적산은 그동안 천마산 혹은 철마산으로 불리던 것을 인천시에서

원적산으로 통일시켜 명명하였다고 한다.

지도마다 제각각 다르게 명칭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들머리에서 본 터널



계단으로 오른다.



오르며 뒤돌아 본 지난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삼각점 옆에서 막걸리를 팔고있다.



앞에 보이는 원적산



무선 모형SUV 자동차들



넓은 헬기장의 원적산



원적산 정상석



 11시 20분    중구봉

 원적산을 내려오면 원적정이란 정자를 지나고 등로 우측에 비껴선 삼각점을 지난다.

곧 이어 나타나는 큼직한 돌탑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등로 우측에 정자가 보이고

그 뒤쪽에 철탑이 보이면 직진의 정맥길을 버리고 좌측길로 내려서서 우회하는게 좋다.

직진하여 철탑을 지나면 도로로 내려서야 하는 절개지가 쉽지않기 때문이다.


좌측길로 우회하여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향하여 한신 그랜드힐빌리지 단지로

들어가 직진하면 경인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구름다리 위를 지나게 된다.

구름다리를 건너 직진하여 하나아파트로 향하여  201동 우측길로 우회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능선에 오르면 원 정맥길이 우측으로 보이고 천마산 이란 안내판을 지나 정자와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철마산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은편이지만 아쉽게도 뿌연 모습이다.

철마산을 지나 초소가 보이는 봉우리까지 헬기장을 두개정도 지나 꾸준히 오르게 되는데

정상에는 문이 잠긴 초소와 막걸리 파는곳이 보이며 방위표시만 된 삼각점이 있다.


계양산이 이제 지척으로 보이고 계양산 방향으로 정상아래에 정자도 있다.

이 봉우리도 역시 조망이 좋지만 오늘 날씨가 뿌연게 흠이다.

계양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우측에 삼각점 시설이 있고

삼각점을 지나면 이내 돌탑과 큼직한 정상석이 보이는 중구봉에 도착한다.


원적정을 지나고



등로 우측에 비껴있는 삼각점



돌탑에서 우측으로



정자와 철탑이 보이면 좌측으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한신 그랜드힐 빌리지로 들어선다.



구름다리로 경인고속도로를 건너고



경인고속도로



하나아파트로 향한다.



201동 우측길로 들어서고



능선길을 따르면



뒤에 흐릿하게 계양산이 보인다.



무너진 돌무더기를 지나고



정자와 삼각점이 있는 철마산에 올라선다.



철마산의 삼각점



계양산과 초소가 있는 봉우리



헬기장을 두어개 지나 오르면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지나온 철마산



초소봉우리 삼각점



가까워진 계양산



봉우리 아래쪽의 정자



삼각점 시설물을 지나면



돌탑과 정상석이 있는 중구봉에 도착한다.



중구봉 정상석과 계양산



12시 45분   계양산

중구봉을 지난 지점에서 도시락을 펼쳐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계양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인천시 계양구와 서구를 잇는 징매이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생태이동통로가 생겨 계양산과 중구봉을 잇는 구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중심성터를 지나고 계양산까지 오름길에 구슬땀 한번 흘리면

헬기장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정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계양산 정상이 지척에 있다.

안테나 시설물을 지나 계양산정상에 오르니 마치 북한산에 오른듯 산객들로 북적이고 있어

정상석 사진도 차례를 기다려 힘들게 한장 찍을수 있었다.

이곳 조망이 오늘 산행중 최고지만 뿌연 박무현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온다.

후미를 기다리려 했지만 시산제 지낸 산악회원들의 고성등 시끄러움에 서둘러 헬기장을 떠난다.



중구봉을 지나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징매이고개 생태이동통로



중심성터



뒤돌아 본 생태이동통로



중심성지 안내판



계양산 헬기장. 시산제를 마친 산악회원들의 고성으로 매우 시끄러웠다.



계양산의 일등삼각점



삼각점 제원안내판



지나온 원적산,철마산,중구봉



계양산성 안내판



계양산 정상석



2시 10분   꽃메산

계양산을 내려오며 안부를 지나고 철탑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며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들을 넘게 된다.

훈련장으로 보이는 시설물을 지나고 부대가 보이는 안부에 내려서서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고 이내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호젓한 능선길을 잠시 걷다보면 아무 표식도 없는 꽃메산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계양산



군 시설물도 지나고



꽃메산에서 뒤돌아 본 계양산.



3시 40분   98번 지방도로

꽃메산을 지나 군삼각점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아라뱃길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방향의 도로에 내려서서 조금 걸으면 좌측에 지하도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신호등을 지나 다리를 이용하여 아라뱃길을 건넌후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아라뱃길 휴게소를 지나

우측의 산길로 들어 정맥길에 복귀한다.


조금전 보았던 말발굽이 한동안 정맥길을 따라 이어진다.

훈련장으로 보이는 군 시설물들을 지나고 철망을 따라 군부대 정문 앞의 도로를 건넌다.

다시 철망을 따라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들어서서 조금 진행하다 보면 나무 사이로

아파트 모습이 보이고 이내 98번 지방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군 삼각점을 지나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건너고



아라뱃길을 다리로 건넌다. 휴게소와 인공폭포



한동안 정맥길에 말발굽 자국을 남긴 주인공.



아라뱃길을 건너고 다시 능선에 복귀한다.



군철조망을 따르고



군부대 정문도 가로지르고



98번 지방도로에 내려선다.


빌딩 앞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양해를 얻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마친후

버스에 올라 후미를 기다려 귀가길에 오르며 조망이 좋았던 9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