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정맥 8구간 산행스케치 ]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산행일자 : 2018, 12, 23(일)
산행구간 : 밀재 ~ 추월산 ~ 치재산 ~ 용추봉 ~ 오정자재
산행거리 약 21.5km 지도 1/50000. 담양,순창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와 함께.
날 씨 : 맑음.
8구간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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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2일 23:30 양재동
23일 04:00 밀재
04:50 추월산
05:40 수리봉
07:00 연수원
09:15 천치재
09:55 490.7봉
10:57 치재산
11:50 용추봉
12:27 515.6봉
13:50 오정자재
16:30 순창 목욕탕에서 샤워 후 ‘들꽃 그리고 향기’에서 오리탕으로 뒤풀이겸 식사
21:30 양재 도착
밀재로 향하는 버스 창문에는 빗방울이 맺히는가 싶더니
밀재에 도착해서는 우의를 착용해야 할 정도의 비로 바뀌었다.
고어자켓을 여미고 산길로 들어선다.
추월산 정상이 가까와 지자 비는 눈으로 바뀌고 정상에 도착했으나
어둠속에서 정상석만 확인한다.
수리봉을 지나고 연수원으로 향하는 가파른 내리막 길은
가끔 나타나는 암릉에 발걸음이 더뎌진다.
연수원에 내려서서야 날이 조금 밝아지며 개짖는 소리를 뒤로하고
임도길을 잠시 따르다 다시 산길로 들어서고 적당한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담양과 순창 경계지점인 천치재를 지나 490.7봉에 오르고
지나온 내장산 구간을 살피고 치재산에 올라선다.
오늘 오를 봉우리 이름이 붙은 마지막 용추봉을 지나면 지루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마치 지루함을 달래주듯 조망이 뻥 뚤린 암릉이 나타나 한참을 쉬어간다.
오늘 아침 어둠속에 지나온 추월산과 다음 구간에 가야할 강천산 그리고 담양호가
오늘 조망을 보상해 준다.
암릉을 지나 내려오면 철망이 쳐진 사유지를 크게 돌아 오정자재에 내려선다.
후미를 기다려 흘린 땀을 씻어내고 '들꽃 그리고 향기'라는 오리 음식점에서
온갖 약초에 끓였다는 오리탕으로 뒤풀이를 마치고 5시 30분에 서울로 출발한다.
추월산 정상석
수리봉 정상의 이정표
연수원을 지나고
마치 오늘 걷는 산길처럼 U자로 보이는 도로
천치재 전북 순창방향
천치재
천치재 전남 담양방향
임도에서 오른 490.7봉
4980.7봉을 지나며 오름길에서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조망.
중앙에 볼록한 백방산을 중심으로 좌측 뒤로 백암산이, 우측 뒤로 내장산이 보이고
맨 좌측은 오늘 지나온 추월산 이다.
묵은 헬기장. 누군가 주전자를 걸어 놓았다.
용추사 이정표
치재산 정상
치재산에서 내려서며 전방에 보이는 용추봉 좌측 뒤로 세자봉과 여분산이 보인다.
치재산을 내려오면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치재산 정광사 이정표
용추봉.
용추봉 헬기장.
용추봉에서 바라본 추월산.
515.6봉 표지판과 삼각점
암릉에서의 조망 파노라마.
암릉 뒤로 강천산을 중심으로 좌측은 무이지맥의 무이산,
우측은 담양호와 추월산이 펼쳐진다.
오늘 산행 최고의 조망처이므로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강천산구간, 담양호, 추월산구간
11년전 같이 걸었던 지인의 표지기.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제 정맥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안전시설이 없어 눈오는 날은 조심 해야겠다.
오정자재에 도착한다.
오정자재
뒤풀이 장소
산행 시작에는 비와 눈을 맞았지만 날이 밝으며 점차 맑아졌으며
산행말미에 훌륭한 조망까지 즐기고
뒤풀이와 식사는 한방오리탕으로 하였는데 주인이 요리 연구가라고 한다.
특이한 밑반찬과이 정갈하게 제공되고 있어 한번쯤은 들려 볼 만 한 곳이라 생각된다.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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