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렌즈들의 명칭과 특성을 설명드리자면 우선 용도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 접사렌즈 등으로 구분 되어집니다. 표준렌즈는 50mm 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50mm 렌즈의 화각이 사람이 편안하게 앞을 보는 화각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0mm 렌즈는 표준단렌즈 라고 부르과 50mm 영역이 들어있는 렌즈를 표준줌렌즈 라고 부릅니다. 처음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표준렌즈나 표준줌렌즈를 많이 사용합니다. 인물, 풍경에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50mm 를 기준으로 화각이 넓어지면(mm 수가 낮아지면) 광각렌즈로 가는 것이고 화각이 좁아지면(mm 수가 높아지면) 망원으로 가는 것입니다.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기 때문에 인물의 경우 가까이 있어도 전신사진이 가능한 반면에 주변부의 왜곡이 발생합니다. 광각으로 갈수록(mm 수가 점점 낮아질수록) 왜곡은 심해져서 10mm 이하의 렌즈는 어안렌즈라고 부르고 이것으로 찍으면 수평선이 둥그렇게 표현되는 렌즈들이지요. 아래서 위를 보고 찍으면 원모양으로 찍힙니다. 종종 보셨을 거예요. ^^
반면 망원렌즈는 멀리있는 물체를 가까이 있는것처럼 찍을때 사용하지요. 망원으로 갈수록(mm 수가 높아질 수록) 흔들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또 대체로 렌즈가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집니다.
접사렌즈는 말그대로 접사를 위한 전문 렌즈입니다. 이 접사렌즈(Macro 렌즈)를 사용하면 가까이서 찍는 것이 기본입니다. 대략 10-20cm 내외에서 찍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접사렌즈의 특징은 모두 단렌즈라는 것입니다. 접사의 특성상 선예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단렌즈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 접사렌즈로 접사를 하면 최대 확대비율 1:1 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필름크기(약 3cm)의 사물을 화면 가득하게 찍을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렌즈에 따라서 특화되어 있다기 보다는 사용자들이 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렌즈가 "인물렌즈엔 85mm" 라고 하는 얘기입니다. 85mm 렌즈로 인물만 찍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물용으로 사용을 한다는 얘기지요. ^^
2. 접사기능이 망원줌렌즈에 있는 것은 보조기능입니다. 전용 매트로 렌즈가 1번에서 설명드린대로 1:1 크기까지 접사가 되는 반면에 이런 간이 매크로 기능이 있는 줌렌즈들은 최대확대비율이 1:2 또는 그 이상으로 됩니다. 즉 약 7cm 정도의 크기를 화면 전체에 나오도록 찍을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줌렌즈에 있는 접사기능은 접사전용렌즈가 아니고 대부분의 줌렌즈가 어둡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접사 전용 렌즈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간이 매크로 기능이라고 부릅니다.
접사 전용 렌즈(Macro 렌즈)들은 말씀드린대로 단렌즈들입니다. 회사마다 mm 수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60mm, 90mm, 105mm, 200mm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AF 렌즈 기준입니다.) 주로 망원급에서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접사를 찍을때는 가까이(10-20cm 정도) 붙어서 찍습니다.
3. 망원줌렌즈에 있는 간이매크로 기능을 사용할때는 대부분 줌을 당긴 상태에서 매크로모드로 전환하과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망원줌렌즈의 경우 접사시에도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시그마의 70-300mm F4-5.6 렌즈의 경우 일반모드에서는 최소촬영거리가 150cm 이지만 매크로모드로 전환을 하면 95cm 까지 최소촬영거리가 가까워집니다.
이런 최소촬영거리가 다르다는 것도 전용 매크로렌즈와의 차이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4. 3번에 말씀드린 시그마 70-300mm F4-5.6 이라는 이름에서 앞부분에 있는 70-300mm 는 촛점거리를 의미합니다. 렌즈의 중앙부분에서부터 CCD(필름) 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또한 화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원래 화각이란 것은 1번에서 설명드렸듯이 눈앞에 보이는 각도를 말합니다. 하지만 렌즈의 스펙에 50도, 60도 라고 얘기하면 사용자도 좀 혼란스러울 가능성이 있어서 mm 수로 정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어쨋거나 이 mm 수는 화각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번의 설명처럼 50mm 를 기준으로 광각과 망원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지요.
이 촛점거리에 대한 내용은 정리가 잘된 곳을 하나 링크합니다. 그곳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freedom16/7751855
출처 : 다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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