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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조지맥 4구간 산행스케치 ] 연대산, 철갑산

에 버 그 린 2014. 7. 8. 14:03

[ 독조지맥 4구간 산행스케치 ] 연대산, 철갑산

 

산행일자 : 2014, 7, 5 (토)
산행구간 : 문드러니고개 ~ 연대산 ~ 철갑산 ~ 여주위성지구국 

             도상거리 약 13km     지도 1/50,000. 장호원   

산행인원 : 불곡산, 에버그린

     : 습하고 무더움

 

 

 

4구간 산행지도.

골프장 우회길과 여주위성지구국으로 내려오는 길은 붉은색 트랙을 따랐다.

 

 

9시 10분   문드러니 고개

오랫만에 독조산행 길에 나서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중간에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고 말았다.

야탑터미널에서 6시 50분 버스로 이천으로 이동하여 이천터미널에서 장호원행 버스로

갈아타고 이황리(상승대)에서 하차하여 지난번 산행을 마친 문드러니 고개로 향한다.

 

 

뒤돌아 본 이황리(상승대) 정거장

 

 

 

관리가 되지않아 부실해지는 육교를 건너

 

 

 

문드러니 고개에 도착한다.

 

 

10시 5분   213.9 삼각점봉

문드러니 고개 우측으로 흔적없는 숲으로 들어서니 나뭇가지에 묻어있는

흰색 곰팡이 가루 같은것이 온몸에 묻어난다.

잡목속을 잠시 헤쳐 희미한 흔적을 따라 능선길을 오른다.

 

등로 우측에 보이는 176번 철탑을 지나고 등로가 수레길 처럼 넓어지는가 싶더니

등로는 직진의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급히 꺽어진다.

오늘 날씨는 무더운데다 숲속의 습도까지 높아 땀이 비오듯 떨어지고

지난밤 월드컵 8강 중계까지 보아서 그런지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훌라후프가 걸려있고 반환점이란 팻말이 걸려있는 공터를 지나면

바위가 서있는 지점을 지나 삼각점봉에 이른다.

 

 

 

176번 철탑을 지나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히 꺾여진다.

 

 

 

반환점 팻말이 있는 공터에서 물 마시고 잠시 쉬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을 느낀다.

 

 

 

저런 바위를 지나면

 

 

 

213.9 삼각점봉에 도착한다.

 

 

 

이등 삼각점인데 조망이 없어 아쉽다.  25,000지도에는 214.4봉으로 되어있다.

 

 

11시 5분   연대산

삼각점봉을 지나면 좌측 숲사이로 골프장 주차장이 보이며 등로를 따르면

우측에 과수원이 보이며 나무엔 복숭아가 가득하다.

골프장의 펜스와 과수원 사이 길을 따라 내려오면 시멘트 길이 나오고

전방에는 올라야 할 연대산이 조망된다.

 

지맥 마루금은 골프장을 통과하여 연대산 좌측에서 연대삼거리 방향의

좌측방향으로 꺾이므로 연대산은 지맥에서 벗어나 있지만

골프장에는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이 많이 보여 야예 골프장을 우회하여 연대산으로 오른다.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오다 한성농장을 지나 좌측의 논두렁 길을 지나 연대산 방향으로 향하여

복숭아 과수원과 인삼밭 사이의 길을 따라가다 앞에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니 등로가 보인다.

이 등로를 따라 연대산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몇발자국 걸으니 연대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보인다.

 

 

 

골프장 주차장이 보이고

 

 

 

연대산이 보이는 골프장 펜스와 과수원 사이의 길을 따른다.

 

 

 

한성농장을 지나 좌측의 논두렁 길을 지나 연대산 방향으로 향하여

 

 

 

연대산을 바라보며 과수원과 인삼밭 사이 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른다.

 

 

 

연대산 정상석

 

 

 

정상석 뒷면의 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연대산 삼각점.

 

 

 

 

연대산 조망.  좌측 멀리 대포산, 중앙이 가야할 신통산, 우측은 강금산 이다.

 

 

 

1시 10분   매봉 (184봉)

연대산에 오르는 동안 땀이 비오듯 흘러 온몸이 다 젖었고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20여분을 쉬었지만 회복될 기미가 없어 보인다.

 

연대산에서 연대 삼거리로 향하는 능선은 희미하여 길찾기가 쉽지않다.

희미한 흔적따라 내려가다 결국은 농장에 내려서게 되는데 일하던 농부들이

점심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곳으로 다니면 안된다고 한다.

산애서 길을 잘 못 들어 이곳으로 왔다고 말하며 조용히 지나가겠다고 하고 정문을 나오니

정문 앞이 연대 삼거리이며 이 농장 이름이 송천농원 이다.

 

앞에 보이는 연대삼거리 표지판 뒤 묘지를 보고 오르면 묘지뒤에  표지기가 몇장 보인다.

표지기를 보고 숲으로 들어서면 보여야 할 등로가 흔적이 없어진다.

잡목과 거미줄을 헤치며 능선끝에 도착하자 시멘트 길에 내려서게 된다. 

 

시멘트 길에 내려서서 도면을 살피니 아예 연대삼거리 처음부터 능선에 올라서지 말고

여주, 능서방향으로 도로를 잠시 따르다 우측의 시멘트 길로 들어서면 이곳으로 편히 올 수 있겠다.

잘 꾸며진 조경수 사이의 시멘트 길을 따르면 전면에 가옥이 보이고 좌측으로 길을 따르다

능선으로 향하여 매봉에 올라서서 매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송천농원에는 이런 멋진 길도 보인다.

 

 

 

 송천농원으로 나왔다.

 

 

 

 농원 정문앞이 연대 삼거리 이다.

 

 

 

 시멘트 길을 따라 매봉으로 향한다.

 

 

 

 뒤 돌아 본 연대산.

 

 

 

 매봉 표지판.

 

 

4시   여주 위성지구국

식사를 하며 쉬었지만 컨디션은 회복될 기미가 없다.

조금 걸으면 주저앉고 싶은 생각만 드니 오늘 산행은 틀렸다.

매봉을 출발하여 잠시후에는 철갑산을 지나지만 철갑산 역시

정상석 없이 비닐코팅지와 표지기 몇장만 보인다.

 

철갑산을 지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꺾이고 이내 좌,우로 갈리는데 

좌측길을 따라야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고 등로엔 도로공사에서 세운

용지경계 말뚝이 보인다.

 

고속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잠시 걸으면 좌측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작은 시멘트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으로 내려가서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맞은편 능선으로 향하여 187봉에 오른다.

 

187봉 숲 너머로 골프장이 보이고 그 골프장을 지나 신통산에 올라야 하지만

오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오늘 산행을 이곳에서 마치고 다음에 골프장을 지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며 여주위성지구국 방향으로 하산한다.  

 

 

 

 철갑산 역시 정상석은 없다.

 

 

 

 철갑산을 지나 문인석이 있는 묘지가 보이지만 몸이 귀찮아 사진만 찍고 만다.

 

 

 

 첫번째 묘지를 지나면 곧 묘지 두개가 더 나오는데 이곳에서 또 주저앉아 한참을 쉬어간다.

 

 

 

 갈림길에서 좌측의 쓰러진 소나무 방향으로.

 

 

 

 도로공사 경계석이 보인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내려서고.

 

 

 

 동물이동통로를 이용해 반대편 능선에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고

 

 

 

 이런 표지판도 보이고.

 

 

 

 또 골프장이 보인다.

 

 

 

 경인 목장으로 내려오며 보이는 골프장.

 

 

 

 저곳으로 내려왔다.

 

 

 

조금 더 내려오면 은아목장 이다.

 

 

은아목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여주위성지구국이 나오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84번 지방도로까지 거의 다 내려오다 

가지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능가 주인에게 양해를 얻고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니 여행하느냐며 토마토를 하나씩 따주며 먹으라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원래 화가이신데 농사는 1년차라 하시며

마침 점동에 나갈 일이 있으니 태워다 주겠다고 하신다.

고맙다는 인사를 되풀이 하며 점동에서 924-1번 버스로 여주로 이동하여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달래고 시외버스로 야탑터미널로 향하며

컨디션 제로였던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