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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조지맥 5구간 산행스케치 ] 신통산, 중군이봉

에 버 그 린 2014. 8. 21. 23:33

[ 독조지맥 5구간 산행스케치 ] 신통산, 중군이봉

 

산행일자 : 2014, 8, 10 (일)
산행구간 : 오순절 평화의 마을입구 ~ 예수봉 ~ 신통산 ~ 37번국도 ~ 갈림봉 ~

             달걀봉 왕복 ~ 소무산 왕복 ~ 중군이봉 ~ 남한강 청미천 합수점 ~ 도리마을회관

             도상거리 약 16km     지도 1/50,000. 장호원   

산행인원 : 불곡산, 에버그린

     : 오전 맑음, 오후 비

 

 

 

 

5구간 산행지도.  굵은 보라색이 들머리와 달걀봉과 소무산 산행경로.

 

 

예정된 진양기맥 산행이 취소되어 그간 미뤄왔던 독조지맥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지난 구간 산행시 골프장을 앞두고 여주위성지구국 앞으로 내려왔기에 이번 구간 산행은

시비가 예상되는 골프장을 아예 건너뛰고 평화의 마을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로 오르기로 하였다.

 

야탑터미널에서 7시 50분발 여주행 버스에 올라 여주터미널 건너편 버스정거장에서

9시 50분에 924번 버스에 올라 10시 15분경 오순절 평화의 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포장길을 따라 평화의 마을로 향한다.

평화의 마을은 잘 알려진 음성의 '꽃동네'와 같은 그런 시설로 보인다.

 

 

10시 57분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

도면을 보면 도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도 될것으로 보이지만 평화의 마을에서도

예수상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 있을것 같아 일단 끝까지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언덕위로 오르니 전방에 건물이 보이고 좌측에 주차장이 보이며 주차장 좌측에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이 길로 들어서면 중간중간에 가로등과 예수 조각상이 몇번 보이는데

평화의 마을에서 산책길로 사용되는 듯 하다.

골프장을 통과하여 좌측에서 올라오는 지맥길을 만나고 나면 돌계단이 나오고

이 계단을 오르면 예수상이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여주터미널 맞은편 정거장에서 본 터미널

 

 

 

정거장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 점동, 금당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평화의 마을 입구에서 뒤돌아 본 버스정거장.

 

 

 

평화의 마을로 오르는 언덕.  저 언덕을 오르면

 

 

 

이런 건물과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좌측에 열려있는 산길

 

 

 

능선에 자주 나타나는 가로등과 예수상.

 

 

 

지맥 분기점을 지나 이런 돌계단을 오르면

 

 

 

큼직한 예수상이 우뚝 서있다.

 

 

11시 20분   신통산

무심코 예수상을 지나 얼마쯤 가다가 앞으로 조망을 즐길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다시 예수상으로 되돌아 온다.

예수상을 지나며 예수상 뒤쪽으로 오르는 계단을 보았기에 그곳으로 오르면

최고의 전망대가 될것이라 생각하며 예수상 뒤쪽의 계단을 오른다.

 

예수상 계단을 오르니 과연 최고의 전망대가 이곳에 있었다.

우선 지나온 독조지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주변으로 한남정맥과 해룡지맥,

앵자지맥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멀리 희미하지만 한남금북줄기가 어렴풋하다.

 

성지지맥과 영월지맥의 치악산, 백운지맥, 오갑지맥등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독조지맥을 걷는 대부분 산님들이 이곳을 들리지 않고 지났다고 생각된다.

조심스레 다시 내려와 신통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진다.

 

펜스를 만나 우측으로 펜스를 따르다 펜스가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곧 신통산에 올라선다.

신통산에는 잡풀이 수북하고 정상석이나 삼각점이 없이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이곳에 올라도 어느정도 조망이 있겠으나 방금 눈이 호사하고 온지라 그냥 통과한다.

 

 

 

뒤쪽으로 쌍령산, 문수봉, 건지산이, 중간에 마국산과 대덕산이,

앞쪽으로 좌 연대산, 우 철갑산등 지나온 독조지맥이 한눈에....

 

 

 

철갑산 뒤쪽에 낮게깔린 해룡지맥, 뒤쪽은 앵자지맥의 정개산,천덕봉,앵자봉,양자산

 

 

 

나무에 살짝 가린 태화산 줄기 방면

 

 

 

백족산, 임오산과 팔성산.

 

 

 

멀리 흐릿하게 한남금북줄기로 보인다.

 

 

 

지척에 있는 강금산 너머 오갑지맥의 오갑산, 원통산등이 도열하고 있다.

 

 

 

좌측의 성지지맥과 멀리 치악산이 구름에 잠겨있고 우측 앞쪽엔 소무산이 봉우리를 내밀고 있다.

 

 

 

백운지맥 백운산, 중간 좌측엔 오늘 산행시 왕복했던 달걀봉도 보인다.

 

 

 

백운산에서 갈라지는 천등지맥의 십자봉과 우측의 높은곳이 천등산일까?

 

 

 

이 모두를 파노라마로 보면 이렇게 보인다.

 

 

 

철망 펜스를 따르기도 하고

 

 

 

신통산 정상에는 허리춤까지 오는 풀들로 가득하다.

 

 

12시 18분   37번 국도

신통산 정상을 내려오면 체육시설이 있는 지점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오갑산 방향으로 시야가 잠시 트인다.

벤치 두개와 작은 돌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삼신석재'가 있는

37번 국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도로는 여주에서 충주와 장호원 방향을 잇는 도로이다.

도로를 건너며 멀리 용문산 방향이 잠시 보이는데 그 방향에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이런 체육시설을 지나고

 

 

 

오갑산 방향으로 시야가 잠깐 트인다.

 

 

 

벤치 두개와 돌탑을 지나면

 

 

 

'삼신석재'가 있는 37번 국도에 내려서게 된다.

 

 

 

37번 국도

 

 

 

길 건너 '밥푸는집' 주차장으로 오르는 불곡산님.

 

 

1시 20분   달걀봉 갈림길

37번 국도를 건너 '밥푸는 집'주차장을 지나면 벌목이 어지럽게 되어 있어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거대한 절개지가 나오며 절개지 아레에는 신설도로가

건설중이며 이곳에서 좌측을 보면 용문산 방향이 잘 조망되며 용문산 주변의 산,

백운봉 주읍산, 중원산, 도일봉등이 잘 보이는데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절개지를 지나 고 얼마지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제법 적시는것 같아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배낭카바를 씌우고 가다는 도중 비가 그쳐 달걀봉 갈림길에

올라서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절개지에 도착하고

 

 

 

용문산 방향에선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우리 방향으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고래산 삼각산 성지봉의 성지지맥

 

 

 

소달산,일당산

 

 

 

소무산

 

 

 

점동마을 우회도로 건설현장에서 바라본 용문산 방향.

 

 

 

건설현장을 지나와 돌아본 모습

자세히 보면 예수상과 신통산의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바디고개를 지나고

 

 

 

달걀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3시   소무산

점심식사를 마치고 달걀봉을 왕복한다.

달걀봉에는 2등삼각점이 있지만 잡목에 가려 조망이 좋은편은 아니다.

달걀봉 왕복후 소무산방향으로 진행하면  다시 지맥 갈림길이 나오며

지맥은 우측으로, 소무산은 좌측방향이다.

 

철탑을 세울때 만든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44번,45번 철탑을 지나면

소무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소무산에는 4등삼각점이 있으며 역시 잡목에 가려 시야는 좋지않다.

 

 

 

달걀봉 오름길

 

 

 

달걀봉 모습

 

 

 

달걀봉 삼각점

 

 

 

소무산 가느길의 철탑, 44번과 45번.

 

 

 

소무산 모습

 

 

 

소무산 삼각점 안내판

 

 

5시 40분   도리 마을회관

다시 갈림길에 돌아와 지맥길을 따르면 군사보호시설 말뚝이 보이고

큼직한 벙커들을 볼 수 있다.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그칠 비가 아니다.

다시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비를 맞으며 진행한다.

훌라후프가 걸려있는 곳을 지나 내려오니 마루금 조금 아래지점으로 내려왔다.

오른쪽으로 마루금을 따르다 보면 마루금 상에 큼직한 집이 있어 우회한 꼴이 되었다.

 

도리마을회관을 알리는 작은고갯길에서 여강길 이정표를 만나고

중군이봉에 오른다,

중군이봉 역시 벙커가 있으며 방위만 알리는 삼각점이 보인다.

비는 점점 더 거세져 서둘러 좌측에 나있는 흔적을 따라 하산한다.

생각보다 길이 잘 나있는 편이라 손쉽게 진행이 된다.

 

 

 

훌라후프가 걸려있는 곳에서 내려가면 고개 마루금을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으로 내려가는데

마루금에는 집이 있어 선답자들이 이쪽으로 내려간 모양이다.

 

 

 

합수점 모습.  뒷쪽이 남한강, 앞쪽이 청미천 이다.

 

 

 

성지, 백운, 오갑, 독조지맥의 끝자락이 모여드는 곳이다.

 

 

 

도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앞의 정자

 

 

 

저 수도에서 땀을 씻어내고

 

 

 

마을회관에 붙어있는 버스시간표

 

 

개가 짖는 가옥을 오른쪽에 보며 등로를 벗어나면

남한강과 청미천이 합수하는 합수점에 도착하게 된다.

합수점에는 성지지맥,백운지맥,오갑지맥과 독조지맥의 산줄기들이

한곳에 모이는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도리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수돗가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고 점동택시를 호출하여 점동에서 내려 (\8.000)

여주행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야탑터미널행 버스를 이용하여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 멋진조망을 떠올리며 사연이 많았던 독조지맥을 마무리 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