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금남정맥 10구간 산행스케치 ] 팔재산

에 버 그 린 2015. 9. 19. 22:54

[ 금남정맥 10구간 산행스케치 ] 팔재산

 

산행일자 : 2015, 9 , 13 (일)
산행구간 : 만학골재 ~ 팔재산 ~ 안골산 갈림길 ~ 벌문이(반송리) 고개

              산행거리 ; 약 11km      지도 1/25000.   월암, 하봉, 탄천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음.

 

 

10구간 산행지도

 

거인산악회와 함께한 금남정맥이 어느새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추석때문에 9월 4주 산행은 건너 뛰게 되고 10월쯤엔 금남정맥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정안휴게소에 잠시 들려 이곳에서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만학골재에 도착하였지만 마침 이곳을 지나던 국공파와 조우하여

할 수 없이 국립공원지역을 우회하여 691번 지방도로 고개인 윗장고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10시 50분   윗장고개(중장리 고개)

윗장고개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들머리로 들어서서 오늘의 최고봉인 팔재산으로 향한다.

윗장고개에서 팔재산 까지는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며 팔재산 정상은 좁고 숲이 우거져 있어

조망은 없으며 삼각점이 있으나 알아볼 수는 없다.

쉴만한 공간이 없어 봉우리를 넘어 그늘진 사면에서 잠시 쉬어간다.

 

 

윗장고개에서 우리를 내려놓고 떠나는 버스와 계룡산이 웅장하게 보인다.

 

 

들머리로 향하고

 

 

바랑산님이 응원하고 있다.

 

 

팔재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

 

 

팔재산의 삼각점

 

12시   23번 국도

팔재산에서 내려오며 우측으로 보이는 성재산을 바라보고

안부에 내려섰다가 오르면 310봉에 올라선다.

31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며 추석 전이라 말끔히 벌초된 묘지들을 지나면

전방에 고속화 도로인 23번 국도에 내려서게 된다.

 

23번 국도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도로를 건널수 있는

지하도로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넌후 다시 우측 마루금 방향으로

걸으면 벌초가 잘 된 묘지 위의 공터에서 점심식사를하고 쉬어간다. 

 

 

우측에 보이는 성재산과 23번 국도가 이어지고 있다.

 

 

안부를 지나면 310봉에 올라서게 되고

 

 

지나온 팔재산

 

 

오늘 산행은 밤줍기 산행이 되려나 보다.

 

 

지나온 팔재산과 계룡산

 

 

고속화 도로인 23번 국도

 

 

도로에 내려서서

 

 

성일테크 방향으로 내려가면

 

 

지하도로를 건너

 

 

점심식사 장소에서 바라본 팔재산과 계룡산

 

3시    안골산 갈림길

오늘은 산행에 제약을 받는 날인가 보다.

점심식사후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며 203봉을 내려오면

봉명리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임도를 건너면 밤나무 단지를 지나게 되는데

농장 주인이 진입을 제지하여 할 수 없이 우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우측으로 보일듯 말듯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마을 도로가 보여

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면 직진길과 좌측길의 삼거리에서 도착하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좌측길로 오르면 밤나무 단지를 지난 상리마을 고개에 도착한다.

 

상리마을 고개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역시 벌초가 잘 된 묘지들을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팔재산과 계룡산이 볼 만 하다.

안골산 갈림길 까지 오름길이 계속되며 등로에 떨어진 밤을 잠깐 주웠는데도

금방 한 바구니가 된다.

 

 

상리 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상리고개에서 안골산 갈림길로 오르는 길의 묘지에서 뒤돌아 본 계룡산.

 

 

팔재산과 계룡산 파노라마,

 

 

 준희선배님의 응원을 받고

 

4시 50분   노성지맥 분기점

안골산 갈림길에서 노성지맥 갈림길까지는 이렇다 할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지고

가끔 나타나는 묘지들은 여지없이 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다.

등로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곳이 있어 방향을 살피니 멀리 금북정맥 산줄기가 이어진다.

 

이 산줄기는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서는 호서정맥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앞봉우리에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이고 그곳을 지나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노성지맥 분기점이 되며 정맥길은 되돌아 나와 내려가야 한다.

 

 

멀리 금북정맥의 산줄기가 펼쳐진다.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고

 

 

노성지맥 분기점을 지난다.

 

5시     벌문이고개(반송리고개,성항재,고분티)

노성지맥 분기점을 지나 잘 꾸며진 한양조씨 가족묘를 지나고

묘지따라 내려가다 우측의 임도따라 내려서면 이인면 발양리와

반송리를 잇는 17번 지방도로인 벌문이 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가족묘를 지나

 

 

저 앞의 묘지를 지난다.

 

 

지나온 길

 

벌문이 고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음식점에서 오리고기와 된장찌개로

뒤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예상보다 덜 밀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양재에 도착하여 금남 10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