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한남정맥 3구간 산행스케치 ] 문수봉, 함박산

에 버 그 린 2016. 1. 2. 18:40

[ 한남정맥 3구간 산행스케치 ] 문수봉, 함박산

 

산행일자 : 2015, 12 , 27 (일)
산행구간 : 고당리(잠실)고개 ~ 문수봉 ~ 쌍령지맥분기봉 ~ 45번국도(무너미고개,은화삼 C,C입구) ~ 함박산 ~ 하고개

              산행거리 ; 약 17.5km      지도 1/25000.  용인, 좌항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음.

 

 

 

3구간 산행지도

 

9시   고당리(잠실)고개

며칠전 부터 일요일엔 한파가 몰아친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예상온도는 영하7도 정도라니

겨울철에 그정도 기온을 한파라고 하기엔 무색하다는 생각이 든다.

 

들머리에 거의 다 와서 버스가 후진하고 있어 창밖을 보니 곱든고개를 넘어 문수봉 아래의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쪽으로 들어선 모양이다.

앵자지맥등 문수봉이 목적이라면 이곳이 적당한 들머리가 되겠으나 우리는 잠실고개까지 가야한다.

잠실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문수봉 방향의 산길로 들어선다.

 

 

고당리 고개. 법륜사 방향.

 

 

9시 35분    문수봉

능선길에 올라서면 좌측에 법륜사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엔 소나무 단지가 보이며

걷기 좋은 등로가 한동안 이어진다.

우측으로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약수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전망데크가 있는 약수터로 오를수 있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약수터를 생략하고

마애보살상이 있는 삼거리로 바로 오르게 된다.

 

마애보살상은 전에도 본 적이 있으니 생략하고 바로 문수봉으로 오른다.

문수봉 정상에는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으며 정상석 두개를 볼 수 있다.

 

문수봉에서 북동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갈라지며 앵자지맥을 형성하는데

이 산줄기는 칠봉산, 해룡산, 정개산, 천덕봉, 앵자봉을 지나 해협산에서 분원리로 향하여

한강과 경안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길이 약 60km의 산줄기를 앵자지맥이라 한다.

 

이 앵자지맥으는 용실봉 근처에서 다시 독조지맥을 떨궈 놓는데 독조지맥은 독조봉, 건지산,

대덕산, 마국산, 설성산, 연대산, 달걀봉을 지나 종군이봉을 끝으로 남한강과 청미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약 59km의 산줄기를 독조지맥이라 한다.

 

 

문수봉 들머리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법륜사.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갈림길을 지나고

 

 

 용담저수지와 좌측의 독조봉과 우측의 건지산,수정산.

 

 

약수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데크가 있는 약수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데크에서의 지나온 정맥길의 조망

 

 

   마애보살상 이정표.

 

 

문수봉에 올라선다.

 

 

문수봉 정상석

 

 

 문수봉 삼각점.

 

10시 20분   쌍령지맥 분기점

문수봉을 뒤로하며 내려서면 큼직한 탱크의 유류저장소를 우측에 두고 안부를 지나게 되고

오름길로 오르며 뒤돌아 보면 지나온 문수봉이 지척에 보이고 좌측으로 보면 나무사이로 쌍령산이 올려다 보인다.

쌍령지맥 분기봉에 오르면 정자가 있고 정자 처마밑에 준희선배님의 표지판이 붙어있어 이곳이 분기봉임을 알려준다.

 

쌍령지맥은 쌍령산,봉황산,천덕산,백련봉,덕암산,불악산을 일으키고 진위천과 안성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4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유류저장탱크를 우측에 두고 지나치고

 

 

올려다 보이는 쌍령산.

 

 

준희 선배님의 표지판

 

 

갈림봉에서 바라본 쌍령산

 

 

12시 45분   염티고개

쌍령지맥 분기봉을 지나면 곧 이어 삼각점을 보게 되는데 코팅지에 망덕산이라는 이름도 보인다.

우측 나무 사이로는 문수봉에서 갈라진 앵자지맥의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고

무인기상관측기가 설치된 봉우리도 지난다.

 

와우정사 뒤쪽의 은이산이 뾰족하게 삼각형으로 보이고 은이산 좌측으론

심하게 훼손된 채석장이 보이기도 한다.

시멘트 고갯길을 잠깐 만나는데 오석비가 있어 이곳이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

애덕고개라고 알려주고 있다.

 

이정표의 함박산 방향으로 오르면 삼각점옆의 쇠파이프 기둥에 재주봉이라고 써있는

안성 402 삼각점을 지나게 되고 좌측 전방에 몇 차례 가 본 신원C,C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건너편의 채석장이 더 가깝게 보이고 삼각점을  지나면 좌측으로 신원 C,C가 보이며 뒤쪽으로

삼봉산과 시궁산이 높게 보이기도 한다.

 

철탑봉을 지나고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멀리 다음 구간의 석성산과 할미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을 피해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려선 곳은 넓은 임도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이는

염티고개이며 염티로 137번길 이라는 안내표지판도 보인다.

 

 

삼각점을 지나고

 

 

멀리 보이는 앵자지맥

 

 

무인기상관측기 봉우리를 지나고

 

 

 

우측에 앵자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하얀 공모양의 구조물과 좌측은 연화정사 뒤쪽의 은이산.

 

 

김대건 신부와 관련있는 애덕고개. 좌측은 시궁산.

 

 

앵자지맥 너머 우측 뒤쪽엔 독조지맥의 건지산이 보이기도 한다.

 

 

삼각점을 지나면

 

 

신원C,C가 보이기 시작하고

 

 

중앙에 다음 구간의 석성산과 할미성이 보인다.

 

 

채석장이 가깝게 보이고

 

 

석성산과 할미봉을 한번 더 보고 내려서면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염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4시   용인대학교

염티고개를 지나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삼각점을 지나게 되며

시야가 트이는곳에서 형제봉과 은이산을 볼 수 있다.

많은 소나무가 죽어있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지나다 보니 산불의 흔적이 있어 안타깝다.

 

태화산일대가 시야에 들어오며 건너편의 능선들이 멋진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은화삼 C,C를 지나야 하지만 우회하여 45번 국도에 내려서고 고가도로 밑의

굴다리를 통과하며 무너미고개를 지나치며 절개지를 올라 함박산으로 오른다.

 

절개지 위에서의 조망이 훌륭하여 건너편의 형제봉과 앵자지맥, 쌍령산,시궁산,삼봉산등이

일자를 그리며 도열하고 있다.

한차례 땀을 흘리면 정상석이 있는 함박산에 올라 한참을 쉬어간다.

 

함박산을 내려오며 명지대학교 갈림길을 지나고 삼각점을 지나면

조망이 트이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용인시내와 다음 구간의 석성산,

건너편에 보이는 태화산 일대를 잘 볼 수 있다.

 

서울공원묘지를 지나 임도를 따르고 부아산 방향의 이정표를 따르면

다음 구간의 부아산과 아래의 용인대학교가 잘 내려다 보이는 하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염티고개에서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삼각점을 지난다.

 

 

건너편의 형제봉과 은이산을 바라보고

 

 

산불흔적 지대를 지나게 된다.

 

 

태화산 일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은화삼 C,C에 도착하게 된다.

 

 

 

골프장 너머 보이는 석성산.

 

 

우회하여 도로에 내려서고

 

 

45번 국도로 나와 무너미고개로 오른다.

 

 

은화삼 C,C 입구를 지나

 

 

저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 좌측으로 가면

 

 

굴다리를 통과하여

 

 

무너미고개로 오른다.

 

 

절개지에서 바라본 공사현장

 

 

 용인시내 너머로 태화산 일대가 보이고

 

 

은화삼 C,C 너머로 형제봉과 은이산이 보인다.

 

 

형제봉,은이산, 앵자지맥, 문수봉, 쌍령산,시궁산,삼봉산이 마치 하나의 능선처럼 한일자를 그리고 있다.(파노라마)

 

 

부아산 방향으로 향하고

 

 

부아산과 서울 공원묘지

 

 

삼각점을 지난다.

 

 

석성산과 좌측의 검단지맥 법화산.

 

 

석성산과 중앙우측에 백마산에서 태화산까지 이어지는 광주,용인의 7산 능선.

 

 

부아산 방향을 따르면

 

 

다음 구간의 부아산과 용인대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아래는 하고개 터널이 지나고 있는 하고개에 내려서고

 

 

용인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부아산 등산 안내도

 

 

하고개 터널

 

 

용인대학교

 

후미를 기다려 합류후 양재동으로 이동하여

한 해 산행을  마무리하는 뒤풀이겸 식사를 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