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한남정맥 6구간 산행스케치 ] 오봉산,수리산,수암봉

에 버 그 린 2016. 2. 17. 23:33

[ 한남정맥 6구간 산행스케치 ] 오봉산,수리산,수암봉

 

산행일자 : 2016, 2 , 14 (일)
산행구간 : 지지대고개 ~ 오봉산 ~ 수리산 ~ 수암봉 ~ 목감동

              산행거리 ; 약 20km      지도 1/25000.  군포, 안양, 소사, 고잔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흐림.



6구간 산행지도


한동안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비까지 내리고 있다.

다행히 산행 당일 새벽에 그치기 시작하여 산행에 불편함은 없었다.

기온은 뚝 떨어지고 능선상은 바람이 제법 불어 꽤 추운 날씨였다.


8시 10분   지지대고개

오늘은 대원들이 사정이 많은 날인가 보다.

양재동에는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탑승하고 잠시 눈을 감으니 지지대 고개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고개정상 방향으로 오르다 숲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지지대비를 보게된다.

지지대 비에 얽힌 정조의 이야기는 잘 알려진 내용이다.



지지대 고개에 우리를 내려놓은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지난 구간 하산한 맞은편의 프랑스 참전비.



산길로 들어서서 조금 오르면



지지대비 안내판.



지지대비



9시 25분   오봉산

지지대비를 지나 능선에 오르고 능선상에 있는 철탑들을 지나 배나무골과 골사그네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 과천-봉담을 잇는 고속화도로를 이동통로를 이용하여 건너게 된다.

이동통로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능선상에 올라 잠시 진행하면 새로 포장한 도로를 건너 

공동묘지를 지나고 의왕시 상수도 보호구역 펜스를 따라 이동고개 삼거리에 내려선다.


신호등을 이용해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향하여 다시 산길로 들어서고

가족묘지를 지나고 다시 묘지 3개가 보이는 오봉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이 묘지 앞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큼직한 바위들이 보이는 병풍바위 이정표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오봉산에 올라서게 된다.


오봉산 정상에는 119표지판에 오봉산 정상이라 써있고 안양 431 삼각점이 보인다.

정상 아래 전망대 데크에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가야할 정맥길이 낮게 깔려 보이고

그 너머로 군포의 콘테이너 물류단지를 볼 수 있다.



안부를 지나고



이동통로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넌다.



건너와서 뒤돌아 본 모습



새로 포장된 도로를 건너



이동 공설묘지 지역을 지나



펜스를 따라 내려간다.



신호등으로 도로를 건너고



병풍바위라고 불리는 큼직한 바위들을 지나고



오봉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의 삼각점



오봉산 정상 모습



전망대에서 본 낮게 깔린 정맥길과 뒤쪽의 콘테이너 물류센터.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우측에 수리산이 보인다.



오봉산에서 되돌아 와서 본 묘지.

우측에 보이는 사람들 방향에서 올라와 우측으로 오르면 오봉산 방향이다.



12시 40분   수리산

오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오봉산 갈림길이 있는 묘지를 지나 내려오면 등로 좌측에

고인돌을 볼 수 있고 당정마을 롯데 자이 아파트가 보이는 도로에 내려서서

굴다리로 도로를 건너 좌측 도로를 따르면 종가집 한우숫불갈비집을 지나

한일시멘트가 보이는 큰말고개를 건너 잠시 숲길을 따르다 펜스따라 내려서면

군포당정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앞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길을 따라 직진하다 우측에 보이는 정원교회 앞을 지나 당정역으로 향한다.

당정역 2번출구로 들어가 3번출구로 나온다.

옥천초등학교 간판 방향으로 역앞 광장을 지나 신기천으로 불리는 개천을 데크로 건너고

좌측 산책로를 따르면 47번 국도가 나오며  정맥길은 안양베네스트골프장 정문앞에서

도로를 건너 산길로 향해야 하지만 한 회원님이 이곳이 관내라며 점심을 대접하겠다 하시어

47번국도의 용호사거리에서 길건너편에 보이는 설악추어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여유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도로를 따라 LH아파트 삼성마을 방향으로 향하고

삼성녹화터널이라고 써있는 아아치 옆으로 올라 산길로 들어선다.

산책길 같은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데크시설과 안테나가 보이는 감투봉에 올라서고

슬기봉 이정표 방향을 따라 슬기봉으로 향한다.


이후 슬기봉까지는 일반 등로이므로 넓은 등로를 따라 진행하며 정자와 헬기장도 지나고

MTB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넓은 공터의 화장실을 지나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어

좌측에 하수파이프를 따라 오르다 전망데크에서 지나온 정맥길을 되짚어 보고 다시 오르면

펜스가 쳐있는 슬기봉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은 오를수 없으므로 사면을 따라 진행하여

'수암봉 가는길' 데크로 향하니 뜻밖의 상고대가 피어있어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고인돌을 지나고



당정 자이아파트를 보며 내려와서



지하통로를 지나고 좌측 도로를 따르면



종가집 숫불한우 갈비집을 지나



한일시멘트가 보이는 큰말고개를 지나



군포당정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앞 도로에 내려선다.



정원교회 앞을 지나



당정역을 건너게 된다.



용호사거리 맞은편에 보이는



설악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쉬어간다.



삼성녹화터널에서



우측으로 올라 산길로 들어선다.



감투봉 안내판



 감투봉을 지나고



정자도 지나며 일반등로를 따른다.



MTB를 즐기는 사람들



헬기장을 지나고



삼각점도 볼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도 지나고



슬기정을 지나기도 한다.



화장실이 있는 공터를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흐릿하지만 중앙의 광교산에서 이어지는 정맥길을 볼 수 있다.  흐릿한 좌측은 청계산.


슬기봉에 올라 서지만 펜스가 있어 정상은 못 오른다.



수암봉 가는 길. 주변에 상고대가 보기 좋았다.


1시 45분   수암봉

슬기봉에서 데크를 지나 시설물이 보이는 봉우리로 향하며 뒤돌아 보면 수리산 태을봉이

멋진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고 시설물 봉우리도 눈앞에 성큼 다가온다.

데크길이 끝나면 포장도로에 나오게 되는데 바로 위가 부대 정문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아래로 잠시 내려오면 좌측의 공터에 간이 주점이 성황이고

이곳에서 배여사님을 비롯한 4명의 회원을 만나 잠시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분들은 수리산에서 비박하고 우리 일행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공터를 지나 수암봉 방향으로 사면을 따르면 능선을 마나게 되고

이후 길도 일반등로이니 편안하다.

수암봉이 올려다 보이는 넓은 헬기장을 지나 암릉길을 조금 오르면 조망이 훌륭한 수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수암봉에는 데크 전망대가 있고 큼직한 정상석이 서 있다.

안산시와 멀리 인천 송도까지 보이는 곳이지만 오늘은 흐린탓에 조금 아쉽다.



상고대와 수리산 태을봉.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이 수암봉.



시설물이 가깝게 다가오고



데크길이 끝나면 부대 정문앞이 된다.



공터에선 간이주점이 성황이다.



헬기장 너머 수암봉.



수암봉 데크에서 파노라마.  좌측이 수리산 태을봉, 우측이 가야할 능선길



좌;수리산 태을봉.   우;슬기봉



3시 35분   목감동

조망이 좋은곳 이지만 찬 바람과 흐린탓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

조심스레 바윗길을 내려와 능선을 따르면 소나무 쉼터를 지나고 군부대 철망이 나온다.

철망 좌측으로 내려서서 철망을 우회하며 능선길을 따른다.


5~6분후에 조망이 터지는 바위에 도착하고 조심스럽게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다시 군부대 철망을 따르게 되고 진지내에 마네킹이 보초를 서고 있는 모습도 2차례 지난다.

철망이 이어지다 끝나는 곳 223봉에 이르면 작은 암릉지역이고 1시방향에 표지기가 보이며

능선길이 이어지지만 정맥길은 이곳에서 3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철망을 계속 따라 가야 한다.


철망 좌측의 좁고 가파른 능선길을 지루할 만큼 따르다 보면 확 트인 군 부대 철망 안쪽에 

안테나와 초소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50여m 철망을 따르다 철망을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면 곧 이어 마을 정수장 시설 철망을 지나고 임도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마을길을 따라 목감노인회관 앞을 지나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

도면상 '목감3교'라고 써있는 큰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마을 정수시설 철망



임도 안부에서 우측도로를 따르다 좌측도로를 따른다.



노인회관 앞을 지나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난다.



목감3교 앞의 도로 모습



버스는 차량통행이 없는 구 도로에 서 있다.



회원 한 분이 이곳이 관내라며 소래에서 회를 공수하여 푸짐한 회 잔치를 벌였다.

덕분에 오늘은 점심의 추어탕과 하산후 회를 맛볼수 있었으며 또 한분은 생일이라며

케이크를 준비해와 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휴게소에서 이사님이 꼬치를

한개씩 나누어 주시니 오늘은 살 찌운 산행이 되었지만 나눔의 미덕에 빠진 6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