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한북정맥 11구간 산행스케치 ] 고봉산, 장명산

에 버 그 린 2016. 10. 25. 22:32

[ 한북정맥 11구간 산행스케치 ] 고봉산, 장명산


산행일자 : 2016, 10, 23 ()
산행구간  : 문봉동고개 ~ 성동재 ~ 고봉산 ~ 중산고개 ~ 일산가구단지 ~ 목동삼거리 ~

               56번국도 ~ 핑고개(빙고재) ~ 장명산 ~ 곡릉천

              산행거리 ; 20km      지도 1/50000.  서울, 김포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흐린후 비.



마지막 구간 산행지도


봄에 시작한 한북정맥이 늦가을인 10월 말에 끝나게 되었다.

첫구간 시작할때 잠깐 글을 썼듯이 한북정맥의 끝을 장명산으로 할것인지 장명산 건너편에 보이는

오두산으로 할것인지는 본인의 판단에 따르면 되겠다.


양재에서 출발한 버스가 동대문에서 많은 인원을 태운다.

한북 졸업을 축하해준다고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고맙게도 회원 한분이 백설기 떡을 제공하시기도 하였다.


마지막 구간은 운정 신도시등 개발 구역이 많아 정확한 마루금을

따르기가 쉽지않아 일부 산악회는 노고산 이후의 정맥길을 생략하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마지막의 장명산은 폐기물 처리장 개발로 이미 없어진 상태이고

현재 있는 정상석은 임의로 모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기도 하다.

그래도 도면의 등고선을 충실히 따라 발걸음을 옮겨 한북정맥을 마무리 한다.



지난 구간 내려온 견달산(현달산)



타워골프연습장을 지난다.



건축물페처리장 너머로 북한산이 멋지게 보이고



지나야 할 고봉산이 보인다.



멀리 한남정맥의 계양산이 보이기도 한다.



성동재를 건너고



만경사를 지난다.



만경사의 고목



등로가 고봉산 정상을 비껴 가길래 정상으로 올랐으나 철망으로 막혀있다.


고봉산 삼거리 신호등을 건너면



아픔이 깃든 금정굴을 지난다.




한동안 철망을 따르다 다시 아파트 단지로...



일산 가구단지를 지나고



운정 신도시를 가로 지른다.



잘 꾸며진 꽃밭



주상절리 인공폭포를 지나고




삼부르네상스 단지에 이르러 비가 오기 시작하여 카메라를 배낭에 넣어

이후엔 일행이 찍은 사진을 이용하기로 한다.




육교도 건너고




고인돌 공원 배경으로



생태이동통로를 지나고



고인돌의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핑고개'라 하는데 도면상에는 '빙고재'라는 지명이 있다.



장명산으로 오른다.



폐기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작 장명산은 이미 없어졌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장명산을 대신하고 있다.



이리저리 갈 수 있는 통로를 찾아 보고



 장명산에 오른다.(예전에 찍었던 장명산 정상 사진)



내려다 보이는 곡릉천 너머 오두지맥의 오두산에 통일 전망대가 보인다.



곡릉교



곡릉천


산행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한북정맥  졸업을 서로 축하해 주며

뒤풀이겸 식사 시간을 갖고 다음달 부터는 낙동정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