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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산행스케치 ] 의상능선,비봉능선,탕춘대능선

에 버 그 린 2017. 1. 16. 22:29

[ 북한산 산행스케치 ] 의상능선,비봉능선,탕춘대능선


산행일자 : 2017, 1, 14 (토)
산행구간  : 산성입구 ~ 의상능선 ~ 청수동 암문 ~ 비봉능선 ~ 탕춘대능선 ~ 구기동

              산행거리 ; 8.4km      지도 1/50000.  서울

산행인원 :  친구와 함께

      :  맑음



산행지도(누르면 커짐)


14일 오후 6시 을지로3가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6시까지 있기에는 비어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오랜만에 북한산을 다녀 오기로 하고

친구들에게 알리니 친구 1명이 따라 나서겠다 한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에 긴장하며 10시 30분 구파발 역에서 친구를 만나

버스를 이용하여 산성 입구에 도착한다.


12시 10분   의상봉

구 산성매표소를 지나 잠시 길을 따르면 우측에 의상봉 방향의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이 들머리가 되며 이 능선은 문수봉까지 이어지며 문수봉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남문을 지나 백운대 방향이며, 또 대남문을 지나 보현봉과 형제봉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문수봉 도착전 청수동 암문에서 우측으로는 비봉능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오늘 산행은 비봉능선을 거쳐 향로봉에서 탕춘대 능선으로 향하여 구기동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의상능선은 의상봉,용출봉, 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남장대,문수봉으로 이어지는데 모두 암봉들이라

곳곳에 와이어와 밧줄들이 있어 오르기가 쉽지 않고 체력소모도 많이 되는 곳이다.

토끼바위를 지나고 밧줄 구간들을 지나면 의상봉에 오르게 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이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백화사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치고



암릉의 연속이다.



토끼바위 우측으로 비봉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병사의 숙소라는 성랑이 있었다는 터를 지나면



의상봉에 올라선다.



좌측이 노고산과 고령산,  중앙 원효봉, 우측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소래산,  계양산.



용혈봉,  우측은 비봉능선.



2시 30분   청수동 암문

의상봉을 지나면 용출봉을 오르게 되는데 살짝 내린 눈 덕분에 밧줄구간이 제법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용혈봉에 오르니 비닐텐트 내에서 점심식사 하는 모습이 보인다.

같이 산행길에 나선 친구가 쉬어갔으면 해서 용혈봉을 지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강아지 바위가 눈에 덮혀있는 모습이 잘 보이고 그너머로 가야햘 비봉능선이 펼쳐진다.

점심식사후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을 넘어 유적 탐사중인 남장대에 오르면 2등삼각점을 볼 수 있다.(서울 22,1988재설)

남장대를 지나면 청수동 암문에 이르러 암문을 통과해 계단을 따라 비봉 능선으로 향한다.



용출봉 정상



용혈봉 아래 점심식사한 곳에서 본 강아지 바위.



부왕동 여장 안내판.



바위굴도 지나고



성랑지 안내판.



의상능선에서 가장 위험한 곳중에 한곳인데 새바위 길로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길로 다녔으나

좁은 바위틈새로 경사있는 암릉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밧줄로 막아놓고 우회길로 안내하고 있다.


남장대를 오르며 뒤돌아 본 의상능선.



남장대 정상은 유적발굴로 분주하다.



남장대 이등삼각점. ( 서울 22, 1988 재설 )



남장대를 내려오면 청수동 암문에 도착한다.



청수동 암문


3시 50분   향로봉

청수동 암문에서 직진하면 의상능선의 최고봉인 문수봉에 오르게 되지만

이곳에서 암문을 지나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봉 능선으로 향한다.

이곳을 내려서서 비봉능선이 시작되면 산길은 유순해지며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승가봉,사모바위와 비봉을 차례로 지나면 향로봉에 이르게 되는데

지나는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조망을 즐기기에 안성마춤 이다.

향로봉은 넘어가기가 까다로워 밧줄로 막아놓고 좌측으로 우회길을 안내하고 있다.



청수동 암문에서 내려오는 계단길



 

  마치 통천문을 연상케 하는 바위문



승가봉에서 뒤돌아 본 파노라마.(누르면 커짐)



시내방향의 파노라마.

한강 너머로 남한산성,청계산, 관악산,삼성산,수리봉등이 멀리 보이고

앞쪽으로는 백악산과 남산, 인왕산, 안산등이 보이며 우측은 비봉이 보인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사모바위



사모바위 뒤쪽으로 보이는 문수봉과 보현봉.



비봉 좌측으로 보이는 의상능선과 문수봉, 보현봉.



좌측 비봉과 시내방향의 파노라마.(누르면 커짐)



4시 50분   구기동

향로봉을 우회하여 족두리봉 방향으로 갈수 있지만 가보지 않은 탕춘대 능선으로 향한다.

탕춘대 능선은 별 특징없이 구기동으로 이어지며 하산하는 동안 우측으로 족두리 봉을 감상할 수 있다.

탕춘대 공원 지킴터를 지나고 구기동 이정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구기동으로 내려서게 된다.



탕춘대 능선에서 바라본 비봉능선과 중앙 우측의 보현봉.



탕춘대 능선의 이정표



탕춘대 공원 지킴터.



구기지구 안내판.



구기동 이정표.



저 계단 위에서 내려왔다.



주택가로 이어지고



아트센타와 구기동 영광교회.


구기터널 앞의 사우나에서 차가와진 몸을 덥히고 불광역으로 이동하여

3호선을 이용하여 을지로 3가 모임장소로 이동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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