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낙동정맥 24구간 산행스케치 ] 구덕산, 시약산, 아미산, 봉화산, 몰운대

에 버 그 린 2017. 12. 3. 22:37

[ 낙동정맥 24구간 산행스케치 ] 구덕산, 시약산, 아미산, 봉화산, 몰운대


산행일자  : 2017, 11, 12 ()
산행구간  : 구덕령 ~ 구덕산 ~ 시약산 ~ 아미산 ~ 봉화산 ~ 다대포 ~ 몰운대

               산행거리  약 18km       지도 1/50000.  부산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음.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 산행지도


2016년 11월 13일 백두대간의 매봉산 천의봉에서 첫 발걸음을 시작해

걷기 시작한 낙동정맥이 꼭 1년만인 2017년 11월 12일에 마지막 구간을 걷게 되었다.

그동안 회원수가 부족하여 전전긍긍해 온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낙동정맥을 마무리 한다.


5시 25분   구덕산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로 인해 오랜만에 버스가 북적거린다.

4시 40분 구덕령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구덕산을 향해 오른다.


구불거리는 공원길을 가로지르며 오르는 능선길은 경사가 가파라 제법 힘도 든다.

정상에 올라 안테나 시설물 보호 철조망을 좌측으로 조심스레 돌아가면

구덕산 정상석이 반겨주며 부산 야경이 시원그레 펼쳐진다.



구덕령에 도착하여



공원으로 들어간후 경사심한 능선길로 오르게 된다.




정상의 펜스를 잡으며 좌측으로 조심스레 지나면



구덕산 정상석이 반겨준다.



구덕산에서 보는 부산 야경



구덕산에서 기상레이더 쪽으로 향하면 시약산 정상석을 지나고



부산시내 야경



영도? 너머 여명이 밝아온다.


8시45분   예비군 훈련장

기상레이더를 내려오면 작은도로를 가로질러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고

다시 산길로 들면 공동묘지 지역을 지나 돌탑봉에 오르게 된다.

돌탑을 지나 정맥길은 직진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향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어지러워진 정맥길을 찾아 해동고등학교 뒤산을 오르면

예비군 훈련장에 오르게 되어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간다.



작은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을 빠져 나오며 뒤돌아 본 모습.

좌측이 구덕산이며 우측은 지난 구간의 엄광산.


공동묘지를 지나오며 뒤돌아 본 모습.



돌탑을 지나고



바닷가도 내려다 보이고



육교를 건너 해동고등학교 뒤산으로 오르면



예비군 훈련장 이다.


9시 35분   봉화산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고 군부대 방향의 이정표를 따르면 군 부대 철망을 우측에 두고

잠시 따르다가 좌측의 아파트 단지로 내려서면 대동 중학교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오며

SK주유소 신호등을 건너 그 뒷산으로 오르면 운동기구가 보이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봉화산이며 우측에 삼각점도 있는데 정맥길은 좌측이다.



군부대 방향으로 향하면



헬기장을 지나 군부대 펜스를 잠시 따르다



아파트 단지 옆의 대동 중학교 정문으로 내려온다.



주유소 뒤쪽의 산으로 오른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를 지나 오르는 길



봉화산 정상의 운동시설.


11시 20분   아미산

봉화산을 내려오면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도로를 거너 산길로 들어서면

잡목지대를 지난후 작은 밭을 지나 가구단지에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간다.


가구단지를 넘어 다대동 방향을 따르면 삼환2차 아파트 단지앞을 지나

큰 도로를 육교로 건넌후 서림사 입구를 지나 오르면 아미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아미산은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이 많이 보인다.



가구단지를 지나며



다대동 방향으로 향하면



반가운 준희선배님의 표지판을 만나고



삼환2차아파트 버스정거장을 지나



큰도로를 육교로 건넌다.



곧 서림사 입구에 도착하여 오르면



아미산 봉수대에 오르게 된다.



아미산 봉수대 (응봉 봉수대라고 되어 있다)



아미산 삼각점






아미산에서 바라본 조망.


12시 15분    몰운대

서림사 아래의 공터에서 후미를 기다린후 사진을 찍어준 후 아미산에 올랐으나

모두 내려 갔는지 보이지 않아 이후 몰운대까지 홀로 산행이 되었다.


이미산을 내려오며 이정표의 몰운대 아파트 방향을 따르면

걷기 좋은 숲길을 지난후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방향으로 가면

롯데캐슬아파트가 보이고 계속 도로를 따르다 몰운대 그린비치 아파트 방향으로 향한다.


몰운대 그린비치아파트 114동 앞에서 우측으로 향하여 계속 내리막 길로 내려오면

큰 도로를 만나게 되며 성원 상떼빌 아파트를 지나 아리랑 음식점 앞에서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직진하면 댜대포 주차장이 보이며 이곳이 몰운대 입구이다.


몰운대 입구를 지나 다대포 객사앞에 거의 이르자 배여사님과 질풍노도님이

반대방향에서 오며 반긴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오지 않았단다.

아미산 서림사에서 모두 내 앞에 갔는데...


댜대포 객사 앞에 이르렀다.

2009년 추백팀 낙동정맥을 마치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당시는 준희선배님의 배려로 군부대 안으로 들어가 몰운대 끝 바위에서 단체 사진도 찍었었다.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돌려 주차장에 있는 버스로 향한다.



아미산에서 내려와 잠시 걷기 좋은 산길을 따른다.



롯데 캐슬 방향으로 향하고



저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며 계속 내려가는 방향을 따르면



큰 도로에 내려서며 보이는 성원 상떼빌 아파트



저 도로를 건너



몰운대 입구에 도착한다.



안내도



몰운대 기념비



다대포 객사



객사 표지판



군 부대 경고문



마당바위 모습들





몰운대.




부산에 왔으니 부산에 있는 지인에게 안부전화를 해 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희선배님께 전화를 해 보았으나 전화가 안되는것이

아직 네팔에 계신 모양이다.


뒤이어 조은산님에게 전화를 하니 반가운 목소리가 전화기 밖으로 새어 나온다.

지인들과 인근 산행을 마친후 식사중 이란다.

목소리가 어찌 밝던지 전화한 내가 기분이 좋아지며 전화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질풍노도님과 사우나에서 간단히 샤워후

다대횟집에서 뒤풀이겸 낙동정맥 졸업 행사를 마친후 귀가길에 오른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머리속으론 첫구간 부터 마지막 구간까지의 산세를 차례로 떠올려 보며

1년에 걸친 낙동정맥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