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수도권 산행 스케치

[ 동두천 6산 산행 스케치(1) ] 칠봉산, 천보산, 해룡산, 왕방산

에 버 그 린 2020. 5. 9. 23:07

[ 동두천 6산 산행 스케치 (1) ] 칠봉산, 천보산, 해룡산, 왕방산

 

산행일자  : 2020, 5, 3()
산행구간  : 지행역 ~ 칠봉산 ~ 천보산 ~ 해룡산 ~ 왕방산 ~ 왕산사 ~ 포천시청

산행거리  : 약 21km       지도 1/50000.  포천

산행인원  : 에버그린

      씨  :  맑음. 

 

동두천 6산 개념도 (동두천시청 홈)

 

 

1구간 산행지도

 

동두천시에서는 매년 두차례의 큰 행사가 치러지는데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58km MTB 대회와

그것을 응용하여 매년 4월에는 트레일 러닝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트레일은 산꾼들이 즐겨찾는 왕방산과 소요산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종주산행을 즐겨하는 이들에게는 왕방지맥과 소요지맥을 포함하고 있어

낯 설지 않은 산들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산행으로 이어가던 지맥산행을 쉬고 있으므로

거의 50여일 동안 산행을 못하고 있다가 6월에 다시 재개하는 지맥산행이 부담스러워

적당한 산행지를 물색하다 동두천 6산을 3회로 나누어 산행하기로 한다.

빡세게 한번에 끝낼수도 있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천천히 걷기로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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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53일 (일)

 

  09:10  지하철 1호선 지행역

  10:40    칠봉정

  11:15    칠봉산

  12:00    천보산

  13:50    해룡산

  14:15    오지재

  16:00    왕방산

  16:40    왕산사

  17:50    포천시청

 

집을 나서며 편의점에 들려 삼각김밥 1개와 햄버거 1개, 두유 2개를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 전철에 오른다.

지행역 도착을 9시 30정도 예상하고 출발하였으나 예상보다 빠른 환승이 이루어져

9시 10분에 도착하였다. 

 

전국적인 비 예보가 있었으나 동두천과 포천지역은 흐리기만 한다는 예보를 믿는다.

중앙고등학교 좌측길을 따르는데 이정표도 없어 지도상의 능선을 가늠하며

방향을 잡고 걷는다.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지나 오르다가 좌측에 임도가 보여 임도를 따라 오르며

능선으로 올라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에 병원처럼 보이는 시설물이 보이는데

이 시설이 아마 제생병원이 아닐까 생각된다.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등로를 만나며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는 지점을 통과한다.

이후 임도 수준의 넓은 등로를 따르게 되는데 중간중간 봉우리를 우회하는 MTB 코스와

봉우리로 향하는 등산로가 구분되기도 한다. 

 

이후 등로는 이정표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데 해룡산 분기점에서 천보산까지는 왕복 1.4km를

다녀와야 하고 이후 임도와 해룡산 갈림길에서 바로 해룡산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때마침 MTB를 즐기는 한무리의 자전거 팀을 만나며 임도따라 줄지어 피어있는 꽃길을 따라

임도 끝까지 진행후 쉼터 정자가 있는 지점에서 해룡산으로 오르기로 계획을 바꿈에 따라

약 1.5km의 서비스 구간을 더 걷게 되었다. 

 

해룡산 정상에서는 시멘트도로 따라 오지재로 내려오며 거의 다 내려오면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서

고개마루로 내려오게 된다. 고개 언저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늘막을 치고 고기를 굽는등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고 간이 상점도 열려있다.

고개에는 버스정거장도 있어 이곳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오지재에서 왕방산까지는 쉬다 가다를 반복하며 전망대에서 한참을 쉬며 조망을 즐기지만

박무현상에 시원한 조망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왕방산에는 정상석과 이등삼각점이 보이고 조금 아래지점에 팔각정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왕산사를 지나 포천시청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포천시청 거의 다와가는 지점 좌측에

작은 목욕탕이 보여 이곳에서 땀을 씻어내고 포천시청 앞에서 광역버스 3006번을 타고 1시간 만에

잠실 환승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지행역 4번 출입구

 

 

은행나무 보호수를 지나고

 

 

임도수준의 등로를 처음 만나는 곳 이정표

 

 

능선길을 걸으며 보이는 소요산

 


칠봉정

 

 

칠봉산에는 이런 바위들이 제법 많다.

 

 

칠봉산 정상석.  *지도에는 이곳보다 못미친 지점인 투구봉이 칠봉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양주시 일대조망.  좌측으로 왕방지맥이 축석령으로 이어진다.

 

 

천보터널. 장림고개

 

 

천보터널에서 바라본 해룡산.

 

 

해룡산과 천보산 갈림길

 

 

천보산 정상석 너머 왕방지맥이 이어지고 있다.

 

 

천보산 조망. 맑은 조망이 아쉬운 파노라마.

좌측이 해룡산,왕방산, 중앙: 왕방지맥, 중앙 좌측 죽엽산,죽엽산 좌측뒤로 주금산으로 보이고,

죽엽산 우측으로 용암산,수리봉, 그 우측으로 수락산,천보산,도봉산,불곡산,도락산등이 보인다.

 

 

해룡산으로 가며 뒤돌아본 칠봉산.

 

 

 

 

임도 갈림길을 지나고 임도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해룡산은 그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가야 하지만

좌측 임도를 따라 임도 끝 쉼터에서 해룡산으로 오른다.

 

 

해룡산 정상석.

 

 

해룡산을 내려오며 바라본 국사봉과 왕방산.

 

 

오지재 버스정거장

 

 

포천방향

 

 

산길은 안내판 뒤쪽으로 이어진다.

 

 

전망데크를 만나고

 

 

전망데크 파노라마. 포천시내 너머로 수원산,축령산,국사봉,서리산,주금산,철마산,천마산,죽엽산,수리봉,불암산,수락산,

수락산 앞쪽으로 왕방지맥이 이어지고 있다.

 

 

 

 

 

 

왕방산 정상석과 이등삼각점.

 

 

왕방산정상 파노라마. 

희미하여 정확치는 않지만 좌측으로부터 명지산,연인산,운악산,수원산,축령산,서리산,주금산,철마산,천마산,죽엽산,

수리봉이 차례로 보인다.

  

정상의 왕방정.

 

 

포천시청으로 가며 뒤 돌아 본 왕방산.

이곳에서 포천시청 방향으로 진행하면 포천시청 도착 전 좌측에 작은 목욕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