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산 산행 스케치 (3) ] 소요산, 덕일봉, 마차산
산행일자 : 2020, 5, 30(토)
산행구간 : 소요산역 ~ 소요산 ~ 덕일봉 ~ 초성교 ~ 409.7 삼각점봉 ~ 양우리고개 ~ 무심정사
산행거리 : 약 21km 지도: 1/25000. 동두천
산행인원 : 에버그린
날 씨 : 맑음.
3구간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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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30일 (토)
09:20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09:45 팔각정
10:50 하백운대
11:07 상백운대, 덕일봉 갈림길
11:22 덕일봉
11:33 동막고개
12:35 초성마루
13:22 초성교
15:05 409.7 삼각점봉
15:30 임도 갈림길
15:46 길막힘(군부대 철망)
16:00 다시 임도 갈림길
16:50 양우리고개
17:05 무심정사
동두천 6산을 세차례에 나누어 산행을 마치려 했으나 갑자기 날이 더워져
여름에 쥐약인 저질체력으로 인한 중간 탈출로 인해 네차례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소요산역을 나와 신호등을 건너 우측으로 향하다 첫번째 골목에서 좌측으로 가면
소요산 팔각정으로 오르는 능선 들머리가 나온다.
하백운대로 오르는 도중 죽비형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마차산 정상에서 2시에 만나자고. 시간을 보니 그시간에 내가 마차산까지 가기에는
어림없는 시간이지만 일단 그러자고 약속은 한다.
덕일봉과 상백운대 갈림길에서 덕일봉으로 향하고 덕일봉에서 동막고개까지는
급비탈 내리막 길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향하며 좌측에는 티클라우드(다이너스티?) 컨트리클럽의 철조망이 이어진다.
한동안 이어지던 철조망을 지나면 초성마루라는 해돋이 장소를 지나고 임도를 따르기도 한다,
쉼터가 보이고 능선은 그 쉼터 뒤쪽으로 이어지는데 임도를 따르다 햇볕에 고생만 하게 된다.
말턱고개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싶었으나 물통 10여개를 놓고 물을 받는 아주머니 덕분에
그냥 통과한다.
연천을 알리는 조형물을 지나 차들이 씽씽 달리는 초성교를 건너 능선에 붙으려고
등산로 이정표앞에 서 보니 능선 초입이 터널공사 중이다.
지도를 살펴 409.7 삼각점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 붙기위해 연천쪽으로 7~800m
이동하여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곳도 등산로가 있는 곳은 아니어서 상황이 썩 좋진 않다.
폐타이어로 군 교통호를 만들어 놓은 능선을 따라 삼각점 봉으로 오른다.
오르는 도중 너무 허기져 삼각김밥으로 대충 요기를 하던중 휙 지나치는 동물을 보니
예전에 내장산에서 한번 본 '담비' 로 보인다.
인적이 드문 곳이다 보니 이쪽에도 서식하고 있나보다.
마차산 정상에 오른 죽비형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나는 이제야 마차산 방향에 붙어 너무 늦을것 같으니 그냥 가시라 하며 안부만 여쭙는다.
갑작스런 더위에 몸이 빨리 지치는걸 느낀다.
삼각점 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나면 곧 임도를 걷게 된다.
눈에 익은 빛 바랜 표지기가 있어 살펴보니 대전의 '구름나그네'님이다.
감악지맥을 다녀 갈때 붙인 모양인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 .
오늘 산행 진행상황을 보아하니 동광교까지는 물건너 갔다.
한차례 더 오기로 마음 먹고 느긋하게 걸으니 오히려 편하다.
감악산 5km 알리는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15분쯤 내려왔는데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군부대 이므로 통제한다는 문구와 함께.
그럼 내려오기 전 갈림길 입구에 안내문을 세워 놓던지. . . 궁시렁궁시렁.
다시 내려온 길을 올라가 임도 갈림길에서 한참을 앉아 쉬었다가 간다.
양우리 고개에 도착해 무심정사로 하산하여 물 한모금 마시고
봉동으로 내려와 소요초등학교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까운 목욕탕으로 가자고 하니
동광교 지나 금강산 사우나 앞에 내려 준다.
냉탕에서 땀을 식히고 화천교를 건너 동두천 중앙역으로 이동하여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소요산 역
등 안내도
팔각정
하백운대 오르기전 우측에 보이는 의상대와 공주봉
하 백운대
상백운대와 덕일봉 갈림길
덕일봉
동막고개
뒤돌아 본 소요산
초성마루
말턱고개 이정표
연천군으로
초성교 건너며 연천방향
초성교 건너 마차산 안내도. 우측에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409.7 봉 삼각점
걷기 좋은 임도
멀리 감악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구름나그네님 표지기
임도 갈림길 이정표
임도에서 군부대로 내려 가며 보는 소요산(다시 임도 갈림길로 올라가야 했다)
양우리고개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무심정사
봉동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소요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