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수도권 산행 스케치

[ 무갑산, 관산, 삼봉(연지봉) 산행스케치 ]

에 버 그 린 2021. 1. 31. 01:02

산행일자 : 2021, 1, 24(일)

산행구간 : 무갑리 보건소 ~ 무갑사 ~ 무갑산 ~ 뒷골산 ~ 소리봉 갈림길 ~

              관산 ~ 삼봉(연지봉) ~ 무갑리

산행거리 : 약 13.5km        지도: 1/50000.  이천

산행인원 : 에버그린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 무갑산,관산,삼봉(연지봉) 산행 >>>

 

10:25   무갑리

10:36   무갑사

11:35   무인 산불 감시장비

11:40   무갑산 정상석

12:55   489.2 삼각점 (뒷골산)

13:45   소리봉 갈림길

14:15   관산

15:20   478.8 삼각점

15:45   삼봉 (연지봉)

15:50   삼태기산 갈림길

16:30   묘지

16:45   무갑리 버스정거장

 

약 8년전 쯤 무갑산으로 올라 양자산으로 향하다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앵자봉을 지나 하품2리로 내려온 기억이 있다.

이때 관산 방향을 들리지 못해 마음 구석에 찜찜함이 있었는데 오늘 관산과 삼봉을 들려

무갑리로 내려오는 계획을 세웠다.

 

무갑리는 광주 보건소(공설운동장)에서 버스가 한시간 혹은 40분 단위로 다니고

무갑리에서 돌아오는 버스는 16시 이후는 더  뜸해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때문에 호젓한 능선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찾는 이는 많지 않은 편이다.

 

무갑리에 도착하여 무갑사까지 걸어 올라 무갑사 앞에서 산행 준비를 간단히 하고

산길로 들어선다. 무갑사 모습은 8년전 이나 다름 없다.

 

산길 입구에 예전에 없던 바람꽃 군락지라는 팻말이 보이고 깊게 패여 있던 등로가

말끔한 계단으로 바뀌어 등로 정비가 되어 있었다.

계단이 끝나고 지능선을 오르면 바위와 소나무, 벤치가 있는 전망대를 지나

무인 산불감시 안테나가 있는 무갑산에 오르게 된다. 예전엔 감시초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도면상으로는 이곳이 무갑산 정상이지만 조금 아래쪽에  멋진 암봉이 있어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고 삼각점이 있어 정상석은 이 암봉에 있다.

예전에 아쉽게 뿌연 모습만 보았으나 오늘은 사방으로 훌륭한 조망을 즐길수 있어

한참을 머물고 간다.

 

웃고개를 지나 489.2 삼각점을 찾으면 삼각점 안내판에 뒷골산이라 써 놓았다.

원형 탁자에서 준비해 간 고구마와 구운계란으로 점심을 대신하는 도중 무갑산에서

마주친 산님이 지나가며 관산방향으로 간다고 한다.

 

소리봉 갈림길에서 관산은 좌측 방향이다.

관산으로 향하다 눈 녹은 비탈길에서 미끌어져 엉덩방아를 찌고 만다.

관산에 오르니 평택에서 오셨다는 아까 지나친 산님이 사진을 찍고 있다.

 

관산 정상과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바위 부근에서 북쪽으로 조망이 열려

검단산,예봉산,천마산,서리산과축령산,명지산, 화악산이 차례로 도열한 모습이 보기 좋다.

 

관산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평택 산님은 무갑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하산하며 인사를 나누고

다시 혼자 산길을 따른다. 

멋진 소나무와 벤치가 있는 곳에서 지나온 무갑산이 잘 보이고 곧 이어 478.8 삼각점을 지나

삼봉에 오른다. 삼봉은 돌탑위에 매직으로 연지봉이라 써 놓았다.

 

연지봉에서 좌측으로 하산길에 들어선다.

삼태기산 갈림 이정표를 지나고 산길을 따르다 전방에 봉우리가 보여 이상한 생각에

도면을 살피니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226.5봉 이다.

조금전 직진 방향의 작은 봉우리를 넘지 않고 우측으로 난 길을 따랐는데 여기서 잘못 되었다.

 

우측으로 꺾인 지점까지 되돌아 가보니 직진 방향으로 등로가 안보인다.

작은 봉에 올라 살펴 보아도 등로가 보이지 않고 급경사만 보인다.

계획한 방향으로 잘 살펴보니 저 밑에서 능선이 살아나는 것이 보여 그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행히 희미한 등로가 다시 보이고 이 길을 따르다 보니 좌측 계곡 방향으로 조진대 고문님

표지기가 보인다. 

왜 계곡으로 가셨지? 생각하다 그냥 능선으로 향하고 잠시후엔 시야가 확 트인 가족묘에 도착한다.

이 묘지에서 무갑산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인다.

 

마을 길에 내려서며 보니 저쪽에 버스가 지나간다. 아까 알바를 하지 않았다면 저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버스 정거장에 도착해 버스 시간표를 검색해 보니 1시간 20분후에 다음 버스가 있어 할 수 없이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10여분 후에 도착한다. 요금 11,000원을 지불하고 광주 보건소 앞에 도착하며

조망이 아주 좋았고 한적한 숲길이 좋았던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무갑사로 오르며 돌아 본 무갑리

 

무갑사

 

무갑사 바로 아래 무갑산 등로가 시작한다.

 

바람꽃 보호지역

 

변함없는 첫번째 다리

 

두번재 다리는 계속되는 나무계단으로 바뀌었다.

 

오늘 조망이 기대된다.

좌측에 검단산,예봉산, 운길산, 천마산,서리산과 축령산, 명지산까지 보여준다.

 

운길산 뒤로 천마산 천마산 우측으로 주금산, 중앙 나무 우측으로 서리산과 축령산.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 용문산

 

양자산과 앵자봉, 소나무가지에 가린 소리봉 맨 우축은 천덕봉.

 

무갑산에 오른다.

이정표와 무인 산불감시 안테나가 보인다. 예전에 보이던 콘테이너 초소는 보이지 않는다.

 

무갑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멋진 암봉이 있으며 조망이 훌륭하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어 저 곳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실질적인  무갑산 정상모습.

 

무삽산 정상석

 

무갑산 2등삼각점(이천25, 2012 재설)

 

광주 7산 방향 조망도

 

남쪽조망. 광주7산 능선인 태화산,마구산,발이봉,백마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한남정맥 산줄기가 이어진다.

 

우측 멀리는 광교산~청계산을 잇는 마루금이 보이고 그 앞쪽은 검단지맥이 낮게 깔려있다.

 

북쪽조망 안내판.

 

중앙 좌측에 해협산과 그 너머로 명지산과 화악산이 보이고

중앙으로 앵자지맥 능선 너머 한강기맥 청계산이 볼록하고

청계산 우측으로 중미산과 유명산, 용문산과 백운봉이 금을 긋고 있다.

 

용문산과 백운봉 우측으로  양자산과 앵자지맥의 앵자봉이 보인다

 

앞쪽 능선 좌측 관산에서 소리봉 갈림길 까지 능선이 이어지고

 

좌측 뒤쪽 앵자봉에서 중앙 우측 천덕봉과 정개산으로 앵자지맥이 이어진다. 

소리봉과 천덕봉 사이에 희미한 마루금은 치악산과 백운산 방향으로 보이는데 휴대폰 사진이라 정확치 않다.

 

능선 갈림길 이정표

 

돌아본 무갑산 암봉

 

웃고개 이정표

 

489.2 삼각점봉 갈림길

 

489.2봉 삼각점(이천 443)

 

뒷골산 코팅지

 

관산 소리봉 갈림길

 

관산 정상석

 

조망과 거리가 먼 관산 조망도.

좌측에 운길산,천마산,주금산, 서리산솨 축령산,멀리 명지산이 이어진다.

 

좌측에 검단산, 예봉산. 아래 팔당호가 보인다.

 

관산에서 내려온 안부 이정표

 

멋진 소나무에서 바라본 무갑산

 

478.8 삼각점

 

삼봉(연지봉)

 

연지봉 돌탑

 

삼태기산 갈림길

 

검단산과 예봉산

 

가족묘지에서 바라본 삼봉(연지봉)

 

삼봉에서 이어지는 관산

 

관산에서 이어지는 소리봉 갈림길

 

소리봉 갈림길에서 이어지는 무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