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설악산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도둑바위골,곡백운동

에 버 그 린 2022. 10. 8. 22:53

산행일자 : 2022, 10, 1 ()

산행구간 : 도둑바위골 ~ 능선 4거리 ~ 곡백운동 ~ 백운폭포 ~

                  직백운 합수점 ~ 수렴동대피소 ~ 백담사

산행거리 : 14km       

산행인원 : 드림팀 10

       맑음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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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0

12:00  양재역

 

10 1

04:25   도둑바위골 입구

06:40   능선 4거리 (식사)

08:00   곡백운

09:00   백운폭포

10:10   직백운 합수점

11:20   수렴동계곡

11:50   수렴동 대피소

13:45   백담사

 

 

10월의 둘째주가 설악 단풍 절정기 일텐데 사정상 첫째주에 산행하게 되어

1주일 정도 이른 감이 있지만 능선상에 단풍을 기대하며 산길에 나선다.

이 길을 반대로 걸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년이 훌쩍 지나갔다.

 

설악의 계곡같지 않게 느껴지는 도둑바위골로 들어서서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계곡을 좌우로 넘나들며 오른다.예전엔 계곡을 좌측에 두고 사면길로 죽 내려온 것

같은데 오늘은 주로 계곡을따라 오르게 되어 시간이 좀 더 걸린것 같다.

 

사태지역에 도착해서야 주변이 밝아지고 단풍의 색상이 울긋불긋 보이기 시작한다.

사태지역을 벗어나 조금 오르면 능선 4거리에 도착하여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일행중 몇 명이 짬을 내어 귀때기 방향의 바위에 조망을 즐기러 다녀온다.

 

백운동 주계곡에 이르기 까지는 잡목길을 내려가야 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주계곡을 만나 계곡과 단풍의 아름다움에 괴성을 지르며 모두 가을 설악에 빠져 든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와폭과 주변의 단풍과 정면에 나타나는 용아능선의 절경에

발걸음은 점점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백운폭포를 밧줄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계속 이어지는 계곡을 즐긴다.

직백운 합수점이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서 휴식중 계획했던 직백운 오름을 취소하고

백담사로 내려 가기로 계획을 바꾸니 발걸음은 더 늦어진다. 

 

직백운 합수점을 지나면 바위 색상이 검은 바위들이 제법 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렴동계곡과 만나게 된다.

수렴동대피소를 지나 백담사에 이르고 늘 가던 목욕탕에서 땀을 씻어낸 후

홍천 가리산 입구의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민물새우 수제비, 수육으로

뒤풀이겸 식사를 마치며 오늘 설악의 단풍 산행을 마감한다.

 

 

 

 

 

사태지역

 

 

 

 

 

 

 

 

 

 

 

 

 

 

 

 

 

 

 

춘천지맥의 가마봉과 소뿔산 구간. 우측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놀랍게도 용문산으로 보인다.

 

 

 

 

 

 

 

 

춘천지맥의 가마봉, 소뿔산, 가리산, 녹두봉과 대룡산이 일자를 긋고,

중앙 우측 멀리 희미하게 용문산까지 보이니 오늘 최고의 조망이다.

 

 

 

망대암산,가칠봉 너머 방태산이 뚜렷하고, 좌측 끝은 계방산,

중앙 멀리 작고 희미하게 치악산, 우측은 춘천지맥...

 

 

 

백운계곡을 이루는 흰 바위 능선 너머 황철봉, 마등봉,나한봉,황새봉,1275봉,노인봉의 공룡이 이어진다.

 

 

 

점봉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오대산이 우측으로 계방산과 방태산이 도열하고 있다.

 

 

 

 

주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주계곡 합류

 

 

 

 

 

 

 

 

 

 

 

 

 

 

 

 

 

 

 

 

 

 

 

 

 

 

 

 

 

 

 

 

 

 

 

 

 

 

 

백운폭포

 

 

 

 

 

 

 

직백운

 

 

 

좌;직백운   우; 곡백운  합수점

 

 

 

 

 

 

 

수렴동계곡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