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설악산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둔전골, 쥐골, 관모능선, 관모봉, 토골좌능선

에 버 그 린 2023. 8. 6. 22:34

 

설악산 산행 스케치 ] 둔전골, 쥐골, 관모능선, 관모봉, 토골좌능선

 

산행일자 : 2023, 8, 5 (토)

산행구간 : 진전사 입구 ~ 둔전골 ~ 쥐골 ~ 관모능선 ~ 관모봉 ~ 토골 좌능선 ~

                진전사 삼층석탑          

산행거리 : 약 9.5m       

산행인원 : 드림팀 6명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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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11:00  양재역

 

8월 5일

04:18   진전사 입구

04:38   석간수

05:10   둔전섬

05:55   쥐골 입구

07:00   넓은 바위(아침식사)

09:20   우측능선으로 올라감

09:55   두번째 암봉에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옴

10:50   좌측능선으로 오름

11:50   관모능선

12:55   관모봉

13:25   741.6봉 능선에서 좌로 사면치기 시작

13:43   토골 좌능선

15:13   마을 다리 건넘

15:16   진전사 삼층석탑

 

오늘 산행은 

설악의 멋진 계곡임에도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져

일부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둔전골의 지계곡중에 쥐골을 지나

관모능선에 오른후 관모봉에서  토골 좌능선으로 내려와

진전사 삼층석탑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몇몇 회원들의 사정으로 오늘 산행인원은 6명이 하게 된다.

진전사 입구를 지나 만나는 허름한 가옥에는 예전에 노부부가

살고 계셨는데 아직도 건강하게 계신지 궁금하다.

가옥 옆에는 예전에 못보던 펜션? 이 바로 이웃하고 있다.

 

석간수 한모금씩 하고 털보 가옥을 지나 둔전섬에 드니

취침중인 두사람 중 한 분이 잠에서 깨어 공연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둔전섬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잠시 거슬러 오르면

좌측에 작은 지계곡이 숨어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인 쥐골 입구가 된다.

 

다른 계곡과 달리 현란한 계곡미와 제대로 모습을 갖춘 폭포 하나 없다.

계곡 중상류쯤 도달하면 우측에 가깝게 능선이 내려와 있어 올라가

보지만 이내 암봉을 만나고 기어 올라 통과해 보면 곧 또 다른 암봉을

만나게 되어 지체없이 다시 계곡으로 내려오며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

 

다시 계곡을 따르다 계곡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 거친 능선을

기어 올라 관모 주능선에 오르게 된다.

1103봉을 생략하고 주능선을 따르면 참호터로 보이는 곳을 지나고

능선길은 계속 내림길로 이어진다

 

관모봉이 가까와 지며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적송 군락을 마주하면 

이내 관모봉 정상이다.

이곳 역시 건너편의 송암산과 마찬가지로 변변한 정상 표식이 없는 

설악 변방의 봉우리 이다.

 

정상에서 쉼을 하고 발자국을 좆다보니 741.5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동물길을 따르다 잡목을 헤치고를 반복하며 

20여분 만에 토골 좌능선에 합류하고 하산길에 들며 마지막 임도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다리를 건너 진전사 삼층석탑에 도착한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쥐골 우능선을 올랐다 내려 왔으며,

관모봉에서 토골 좌능선을 한번에 진입하지 못하고 사면을 돌아

능선에 접속한 점 등 시간을 많이 사용하여 오룩스맵 9.6km거리에

11시간이 걸리는 힘든 산행이 되었다.

특히 전국의 찜통 더위로 인해 더 땀을 흘리게 되고 지치게 된 산행이었다.

 

목욕탕에서 흘린땀을 씻어내고 설악항 회쎈타에서 뒤풀이와 식사를 마친후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대간 3회와 9정맥 끝냄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