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설악산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관터골,칡떡폭포,관모능선,1341봉,백암폭포,백암골

에 버 그 린 2023. 10. 8. 20:50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관터골,칡떡폭포,관모능선,1341봉,백암폭포,백암골

 

산행일자 : 2023, 10, 7 (토)

산행구간 : 관대교 ~ 관터골 ~ 칡떡폭포 ~ 우능선 ~ 1390봉 ~ 1341봉(우) ~

                갈림길(좌) ~ 전망바위 (우로 우회) ~백암폭포 ~ 백암골 ~ 백암리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인원 : 드림팀 7명

날       씨 : 맑은후 흐림

 

산행지도

 

 

관터골 백암골2023-10-07.gpx
0.07MB

 

 

<<< 설악산 산행 >>>

 

9월 6일 밤

11:00  양재역

 

9월 7일

04:25   관대교 옆 각두골 민박식당 앞

04:45   사방댐

05:05   각두골 입구 작은 폭포

06:25   관터 좌골, 우골 합수점(우)

06:42   좌사면 사태지역

07:35   칡떡폭포(식사)

09:05   우능선

11:18   각두골 능선 분기점

12:00   1390봉(휴식)

12:50   1341봉(우)

14:00   전망바위(우로 우회)

14:25   전망바위 하단

15:07   백암폭포 갈림길

15:24   백암폭포

15:40   합수점(휴식)

15:57   계곡 건넘

16:25   백암리

 

관터골에서 대청으로 올라 둔전골로 내려온게 17년이나 지났다.

오랜만에 관터골로 들어가 칡떡폭포에서 우측 지능선을 통해 관모능선으로 올라

1341봉에서 마산골과 백암골을 가르는 남능선으로 내려와 백암폭포를 경유하여

백암골로 내려 오기로 하였다.

 

예상한 대로 이 곳은 산꾼들의 발걸음이 뜸한 곳으로 오히려 예전보다 더 심한 

잡목으로 덮혀 있어 관모 능선에 오르면 좀 편한 능선 길을 기대 하였으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잡목헤치기와 발자취를 찾는데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다.

 

관터골의 크고 작은 폭포들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반겨주고 좌,우 합수점을 지나

사태지역도 오랜 시간이 지났슴에도 벌거숭이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다.

아침식사 시간이 지나 힘듦을 느낄 즈음에 칡떡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옆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1시간을 쉬고 우측 사면을 기어 오르다 시피 하여

지능선에 올라 잠시 숨을 가누고 관모능선을 향하여 오른다.

능선길이 능선을 벗어나며 좌측의 사면으로 이어지면 이길은 예전에 대청으로

오르던 길이다. 이번에는 능선을 고집하여 1390봉 으로 오른다.

 

대청방향의 갈림길을 지나면 등로는 보이지 않게 되고 잡목이 덜 한 곳을 찾아

오르게 되며 곳곳에 암릉이 나타나면 적당히 좌 혹은 우로 우회하며 오른다.

힘은 배가 더 들고 숨은 턱에 찬다.

 

각두골 능선 분기점을 지나니 흐릿한 족적이 보일듯 말듯 하다.

힘들게 1390봉에 올라 휴식과 간식을 먹고 1341봉으로 향하는데 

관모능선의 주 능선인 이곳에도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일행들의 아우성을 들으며 잡목을 이리저리 혜치며 1341봉에 이르러

1341봉 바로 앞에서 우측 능선으로 트레버스 하여 1341 남능선으로 붙는다.

 

좌측으로 빠지는 능선 분기점을 눈여겨 살피고 이리저리 내려오다 보니

눈 앞이 확 트이는 전망바위를 만나게 된다.

멀리 양양 앞 바다와  멀리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이어져 우측의 점봉산까지

이어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암봉에서 능선은 갈라지며 좌측 능선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좌측은

발 자취가 없으며 바위 전망대 우측 아래로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바위를 우회한다고 믿으며 우측으로 내려 서니 길은 좌측으로 크게 돌며

바위 전망대 하단을 지나며 좌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곳 부터는 식별이 가능한 등로가 이어지며 백암폭포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백암폭포를 다녀오게 된다.

백암폭포는 기대했던 모습 보다는 수량이 적은 듯 하였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백암골 합수점에 내려서서 배낭 털이를 하고

예상보다 길어진 산행시간 때문에 하산을 서두른다.

합수점에서 우측의 산길을 따르다 우측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을 만나면

좌측의 주계곡을 건너 계곡 좌측의 길을 이어 내려가 백암리에 도착한다.

 

자주 가는 원통의 사우나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고 지난 달에 갔던

'돈짱'이란 식당에서 뒤풀이겸 식사를 하며 산행 뒷 얘기들이 오간다.

고맙게도 일행 중 한 분이 식사 대금을 지불 하신다고 한다.

 

돌아 오는 길에 아시안게임 야구와 축구 결승에서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12km거리를  12시간 걸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사방댐

 

 

각두골 입구의 작은 폭포

 

 

 

 

 

 

 

 

 

 

좌골과 우골 합수점

 

 

 

 

 

 

 

 

 

 

화채봉

 

 

 

 

 

 

 

 

 

바위 전망대에서 본 점봉산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바위 전망대 하단

 

 

 

백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