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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6

에 버 그 린 2008. 2. 8. 01:35

 

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6-권영일

왼쪽 사진만 보면 이것도 괜찮아보이는데 오른쪽과 대비하니까
푸르딩딩하게 green이 끼죠? 아까 색밸런스에서 green반대편이 뭐였죠? 네, magenta.
왼쪽 사진의 magenta를 올려주면 green이 줄어듭니다. 그게 color의 논리에요.




이거만 아시면 됩니다. yello, green, blue 이 세가지만 사진에 많이 들어갔구나 보시면
색깔은 금방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해질�입니다.
벌겋고 노랗죠.
근데 무지개는 그색 그대로입니다.
하늘의 노랑색을 빼서 파랗게 해줘도 무지개는 그대롭니다.
이렇게 자신의 취향대로 배경을 바꿔줘도 인물 주피사체는 변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안경알 초접사의 예.
(일동: 우와~~~)



(제주에서의 틈새 작업들)

일하러 가서 숙소 근처에 뭐있나 카메라 들고 가봤는데,
잡초 비슷한 것도 있고, 골무꽃 비슷한 것도 있는데
골무꽃에 벌레 파먹은 흔적이 보이더군요.
여기엔 곤충이 사는구나 알 수 있죠.
아직은 곤충을 찾진 못했지만,







드디어 곤충 나타났습니다. 파리매.



그 뒤에 노린재도.



아쭈구리 둘이 한 번 붙어봐~ 했는데, 둘이 안 붙고 외면하더라구요.

아무튼 발동 걸린 겁니다.
포식자 파리매가 있으면 먹이도 있다는 얘기죠.




이때 나비가 날아오더라구요.
이 놈따라 모래사장 끝까지 갔다 왔어요.



결국엔 얘가 앉더군요.
쫓아가니까 결국 앉더군요. 얘도 쫓는 거 아는 거 같더라구요.
찍기 시작하니까 계속 자리를 바꿔주네요.





결국은 꽃있는데 가잖아요.

즐기자고 하는 건데 이렇게 쫓아다니며 즐기면 좋잖아요.
남들 늦잠잘 시간에 이렇게 노는 거에요.


2008년 1월26일 야생화클럽사진강좌
권영일(영오사)님의 강의 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6번째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