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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7

에 버 그 린 2008. 2. 8. 01:37

 

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7-권영일

놀다보니 옆에서 노린재가 튀어나오네요.
제주도 풀밭이 그리 넓지 않아요. 이놈이 튀어나와요.



앞에 풀대가 하나 있는데 방아깨비가 보여요. 자꾸 나와요.
집중하고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꾸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특히 우리가 가는데는 공해가 없는데를 다니니까
모든 것이 살아있고 자꾸 나옵니다.
이놈,,, 한 시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초점을 못 맞추겠어요. 어찌나 도망다니는지...






그나마 앉아있는 잠자리하고 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접근하면 날아가버리니까 뒤로 갑니다. 사람 체취를 바람으로 느끼기도 한다니까요.
곤충을 알면서 찍는 재미가 늘어나지요.









풀잎 끝으로 도망가네요.
따라가다 보니까 그 끄트머리에 딴 놈이 하나 더있어요.
등에 뭐가 붙었어요.
어느게 암/수인지 궁금하다가... 한 놈이 도망가버렸어요.
이렇게 재미있습니다.





며느리밑씻개 찍는데
아까 그 박각시가 다시 나타났어요.
이 놈 계속 약올리는데 계속 쫓아갑니다.


2008년 1월26일 야생화클럽사진강좌
권영일(영오사)님의 강의 似眞으로 말하는 寫眞이야기 7번째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