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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기맥 8구간 산행 스케치 ] 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

에 버 그 린 2010. 5. 23. 14:26

[ 영산기맥 8구간 산행 스케치 ] 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

 

산행일자 : 2010, 5, 16 (일)

산행구간 : 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다순금

산행인원 : 영산기맥팀

      :  맑음

 

 

지도작성 ; 조은산님

 

팔뚝과 정강이 이곳저곳에 무수한 가시 상처를 남긴 영산기맥길이 오늘 목포의 진산인 유달산을 넘어

다순금에서 8구간의 끝을 맺는 날이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짧아 산행을 조금하다가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산행후에는 해남의 큰산님 처가로

이동해 그곳에서 뒤풀이겸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5시 45분

지적산을 향해 오른다.

10여분 오르니 멀리 여명이 비치기 시작하고 길옆엔 골무꽃이 한창이다.

 

 일출의 모습이 나타나고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

 

 

 

 등로에 자주 보이는 산골무꽃

 

 우측으로 용수산 너머 바다가 보이고

 

뒤돌아 보면 지나온 승달산이 멀리 보이며

 

 좌측으로는 월출산에서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이 이어지고 있다.

 

 지적산에 오르면 방위만 알려주는 삼각점이 있으며

 

 이곳에서 간단히 국태민안의 제를 올린다.

 

 유달산을 조망하며 전망대 바위를 내려간다.

 

 곳곳에 보였던 팥배나무 

 

 웅지봉 300m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헬기장인 웅지봉에 도착한다.

 

 웅지봉에서의 조망

 

웅지봉을 내려오면 육교가 보이며

좌측 숲속 밑에 목포도시가스가 있으며 육교 건너편엔 삼향동 주민센터가 보인다.

 

 육교위에서 본 모습

 

 목포도시가스

 

다시 산길로 들어서 꽃이 활짝핀 오동나무를 지나면

 

 산죽이 우거져 터널을 만든 산죽길을 잠시 걷게 된다.

 

 지적산이 제법 멀게 보이고

 

 대박산의 안테나를 마주보게 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절개지가 나오며 가시나무 때문에 내려서기가 불편한데

 기어이 큼직한 가시에 손가락을 찔리고 만다. 내려와 보니 큰산님처럼 좌측으로 돌아오면 수월했었다.

 

 이곳에서 아침 도시락을 먹고

 

 목포재활용선별센터앞 도로를 내려오면

 

 유달산이 가깝게 보이고

 

 용해동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이동후 다시 산길로 들어서면

 

 공장너머로 압해대교가 눈에 들어오며

 

 목포 451 삼각점을 지나

 

 사람들이 많아진 양을산 입구에 들어서게 된다.

 

 비녀산(양을산)의 유래

 

 이런 삼각점을 지나

 

 정자를 지나치면

 

 송신탑(양을산) 56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송신탑 밑에 도착하게 된다.

 

 목포시내 전경

 

 송신탑을 좌로 돌아 오르면 양을루가 보이는 양을산에 올라서게 되고

 

 양을루에서 목포시내와 유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압해대교 방향 

 

 양을루 현판

 

양을산에서 내려오면 목포동문교회의 벧엘수양관을 지나치고

 

 서광교회앞을 지나 내려오면

 

 경찰서 앞의 도로를 건너오게 된다.

 

 아파트 쪽문으로 들어가

 

 목포선린교회가 보이는 아파트 뒤쪽 펜스 철문으로 나오면

 

 목포 아동원앞을 지나 자립생활관 방향으로 간다.

 

 자그마한 골프연습장을 지나고

 

 축구 골대가 보이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산림욕장 방향의 이정표를 지나면

 

 체육시설물과 삼각점이 있는 99봉에 올라서게 된다.

 

 쌍봉(유방봉이라고 함)중 첫봉의 삼각점

 

 압해대교가 가깝게 보이고

 

 유달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와졌다.

 

 두번째 봉우리엔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또 있다.

 

여기서 부터 75봉을 경유하여 유달산으로 접근하는 길이 중요한데

 

부산의 조은산님의 산행기록을 참고하여 보면 1919년의 지도까지 준비하여 현재 목포시내의 매립지역을 알려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영산기맥 길을 걸으며 예전의 바다를 걷게 된다는 것이 되므로 우리는 조은 친구인 조은산님

버전을 따르기로 한다.

 

 

 

 현재 지형도 : 연두색선은 예전에 바다였다.

 

 

  위쪽 務安, 아래쪽 삼학도 바깥쪽 점선따라 매립이 됨

 

 

쌍봉에서 내려오면 차도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으로 고개를 넘으면 목포농협을 보게 되며

이곳에서 조금 아래지점의 건널목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 75봉에서 중앙하이츠 아파트 방향이 아닌

일신 아파트방향으로 내려와 다시 차도를 건너 평강교회 좌측의 골목으로 들어가 정자가 있는 59.4봉을 오른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도 정자 가는길을 몰라 이리저리 헤메다 작은 암자형태의 절안으로 들어가 절을 통과하니

비로소 정자와 통신탑이 보이는 59.4봉에 오를수 있었다.

 

 일신 아파트 앞의 도로를 건너

 

 평강교회 앞 골목으로 들어가

 

뒤돌아 본 75봉

좌측에 보이는 중앙하이츠 방향이 예전의 바다를 매립한 지역이다.

우측에 보이는 일신 아파트 쪽으로 나와서 진행한다.

 

 유달산이 보이는 59.4봉의 정자

 

 유달산 좌측 밑에 보이는 붉은 지붕의 아파트를 지나 우측으로 기맥길이 이어진다.

 

 성미카엘 대성당을 좌측으로 돌아 가면

 

 호남 오피스텔을 지나고

 

 엔젤오피스텔 앞으로

 

 오거리 형태의 차도를 건너 농협 방향으로

 

 프린터119 우측 골목으로 나왔다.

 

 어느 담장위에 탐스러운 장미

 

 용해 생활용품점 우측으로 가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북교초등학교를 지나게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비

 

 유달산 자락을 오른다.

 

 도심지역을 지나 연두색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유달산으로 오른다.

 

 이건 무슨 성벽일까?

 

 암봉들이 지척에 있고

 

 숲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이정표를 지나

 

 올려다 보이는 암봉

 

 이등봉에 오른 큰산님과 목포대교 현장

 

 목포대교 현장

 

 맨뒤의 유달산 일등봉

 

 오늘 지나온 기맥길

 

 압해대교

 

 일등바위 340m 이정표를 지나고

 

 팔각정을 지나

 

 지나온 암봉

 

 헬기장을 지나면

 

 얼굴바위도 지나게 되고

 

 목포 앞바다의 섬들을 알려주는 안내판

 

 목포대교 현장

 

 고인돌 바위 같은 바위도 지나고

 

  

 암굴

 

 암굴 내부에서 밖을 본 모습

 

 

 일등봉에 도착한다.

 

 

 일등봉의 조망

 

 일등봉의 삼각점

 

 

 단체사진 

 

 목포시내와 지나온 길

 

 나막신 바위

 나막신 바위 옆에는 관운각이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그늘을 찾아 쉴곳을 찾다가

 결국은 갈림길 까지 내려가 그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애기바위

 

 애기바위 뒤쪽에 숨어 있는 조대바위(낚시터 바위)를 구경하고

 

 관운각 너머로 보이는 유달산 정상

 

 관운각과 애기바위 있는 암봉

 

 유달산을 바라보고 진행하며 보이던 사찰

 

 기맥 갈림길

 

 유달산과 관운각

 

 유달산

 

 경남도우회 기념회장을 지나면

 

 흔들바위처럼 보이는 바위가 나타나고 밑에 다순금이 내려다 보인다.

 

 삼각점

 

 다순금에 내려서서

 

 

간단히 기념사진을 찍고 해남으로 향한다.

보리숭어와 세발낙지등 푸짐한 식탁으로 배부르게 먹으며 뒤풀이를 겸하고

귀가길엔 마늘쫑까지 한다발씩 선물 받아 오며 큰산님과 미희님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영산기맥을 끝마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