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호남권 산행 스케치

[ 여수지맥 2구간 산행스케치 ] 성가롤로병원, 옥녀봉, 앵무산, 봉두고개, 수암산, 여수시공원묘원

에 버 그 린 2013. 2. 9. 19:44

[ 여수지맥 2구간 산행스케치 ] 성가롤로병원, 옥녀봉, 앵무산, 봉두고개, 수암산, 여수시공원묘원

 

산행일자 : 2013, 2, 3 ()
산행구간 : 성가롤로병원 ~ 옥녀봉
~ 앵무산 ~ 봉두고개 ~ 수암산 ~ 여수시공원묘원 

             도상거리 약 23.5km     지도 1/50,000.  광양  

산행인원 : 추억의 백두대간팀

     : 맑음.

 

 

 

 

2구간 산행지도

 

 

일기예보에 오늘 밤부터 폭설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신신당부하는 소리가 이틀째 계속된다.

다행히 산행지는 남쪽 여수지방이니 괜찮다 치더라도 귀경하는 고속도로 상태와

양재에서 각자 귀가하는 일이 은근히 걱정된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약속시간이 다 되어도 눈에 보이는 사람이 없고 

최기사 차량마저 보이지 않아 산행약속이 취소되었나? 하는 생각중에

최기사의 차량이 도착하고 일행들도 속속 모습을 보인다.

계속되는 컨디션의 난조로 인해 일행의 사진을 이용해 산행모습을 재구성해 보았다.

 

 

5시 40분   비래마을 입구

성가롤로병원 대각선 방향의 비래마을 이정표를 따라 시멘트길을 따르면 그게 곧 마루금이다.

랜턴에 의지해 145.3봉을 지나 묘선정과 나눔의 교회를 지날즈음 여명이 시작되고

순천제일교회 주차장 한쪽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비래마을 이정표를 따른다.

 

 

 순천제일교회

 

8시   순천제일교회 출발

순천제일교회를 나오면 율산교차로에서 길을 건너 아주통신 입간판을 지나 철탑을 향하게 되는데

이 철탑에는 '신여수 82'라는 번호가 보이고 뒤어어 대나무숲을 벗어나면 대가사거리와 남가사거리를 지나게되고

성산역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옥녀봉으로 향한다.

 

 

율산교차로

 

 

아주통신 간판을 지나

 

 

'신여수 82'  철탑

 

 

뒤돌아본 지맥길뒤로 도솔봉. 따리봉, 백운산,억불봉이 보이며 순천제일교회가 보인다.

 

 

대나무 숲을 지나

 

 

대가 사거리에 내려선다.

 

 

남가사거리를 지나

 

 

성산역을

 

 

이런 길로 우회하여

 

 

옥녀봉으로 오른다.

 

 

9시 30분   옥녀봉

옥녀봉에는 정자와 삼각점, 준희선배님 표지판이 있고 체육시설도 보인다.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외치고 잠시 쉬어간다.

 

 

 

옥녀봉에 올라선다.

 

 

옥녀봉 삼각점

 

 

옥녀봉에서의 '국태민안'

 

 

10시 40분   검단산성(피봉)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17번 국도를 건너 밭두렁을 지나 검단산성(피봉) 입구에 도착한다. 

넓은 길을  오르면 잔디밭처럼 넓은 산성유적지가 나타나며 이곳에서의 조망이 훌륭하다.

 

 

 

 

17번 국도를 지나고

 

 

밭길도 지나면

 

 

 

검단산성 입구에 도착한다.

 

 

검단산성 모습

 

 

광양시내 방향. 맨뒤쪽으로 호남정맥이 흐른다.

 

 

11시 50분   천황산

검단산성을 내려오며 순천박씨 가족묘를 지나고 폐기물 처리장을 지나면 17번 국도를 또 지나게 된다.

강동레미콘 옆길을 따르고 '조절지'라는 간판이 붙은 폐출입구를 지나면 레미콘 공장과 17번 국도를 아래로 보며

통신탑이 있는 천황산에 오르게 되는데 시리제 천황산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점심시간이 다되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순천박씨 가족묘를 지나고

 

 

폐기물 처리장을 지난다.

 

 

17번 국도를 지나

 

 

강동레미콘 옆길을 따라

 

 

 

이렇게 호남정맥과 억불지맥을 배경삼아 내려다 보며 걸으면

 

 

천황산에 오르게 된다.

 

 

2시 20분   앵무산

천황산을 내려오면 용전재를 지나게 되고 진주강씨 납골묘를 지나

육각형 모습이 용전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잠시후엔 '해창,용전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용전고개에 도착한다.

약수샘 입구를 지나 바다와 농경지를 내려다 보며 곡고산에 오르면  '광양 25'라는 이등삼각점이 있다. 

곡고산을 지나 앵무산에 오르면 정상석과 소나무가 어울리며 보기좋고 벤치에 앉아 순천만을 구경하기 좋다.

 

 

 

용전재를 지나고

 

 

저기가 유명한 해창뜰과 순천 갈대밭인 모양이다.

 

 

진주강씨 납골묘

 

 

육각형 형태의 저수지.

 

저수지 뒤쪽으로 회색으로 삼각형 형태로 보이는 산은 남해의 금오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년  1월에 신백두대간의 길을 밟으며 시작했던 남해 구노량에서의 발걸음이 저 금오산을 넘어

지리산으로 향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용전고개의 이정표

 

 

곡고산 정상

 

 

곡고산의 이등삼각점.   '광양 25'

 

 

곡고산 정상에서의 금오산 조망. 우측 뒤쪽은 남해지맥이 되겠다.

 

 

저 조망을 즐기며

 

 

앵무산에 올라 잠시 휴식을 갖는다.

 

 

정자를 지나고

 

 

정자에서 바라본 순천만 일대. 뒤쪽은 고흥지맥의 능선.

 

 

3시 25분   봉두고개

정자에서 봉두고개로 향하는 길은 무심코 길을 따르다 보면 하사리로 향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13.4봉에서 북동쪽의 작은 지능선을 따라 봉두마을에 내려선다.

 

 

 

 

자, 자 잘 살펴보자구......

 

 

봉두마을 이정표

 

 

봉두마을 입구의 '충만한 교회'

 

 

봉두마을 버스 정거장

 

 

봉두고개

 

 

5시 50분   수암산

실로암 요양원을 지나 철탑방향으로 오른다.

철탑방향을 따르면 잘 정돈된 묘지들을 지나 국사봉 분기점에 올라

지맥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국사봉의 삼각점을 확인하러 오르니

준희선배님 표지기와 몇몇 지인들의 표지기가 날리고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국사봉을 서둘러 내려와 수암산에 오른다.

수암산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준희선배님의 표지판이 보인다.

조망 또한 훌륭하지만 갈길이 바빠 서둘러 내려온다.

 

 

 

실로암 요양원

 

 

철탑방향으로 오른다.

 

 

잘 조성된 묘지를 지나고

 

 

국사봉 전경

 

 

국사봉 표지판

 

 

국사봉 삼각점.  '광양 307'

 

 

국사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임도.

 

 

우측의 수암산을 향한다.

 

 

암릉을 오르고

 

 

수암산에 오른다.

 

 

수암산 표지판과 산불감시초소

 

 

수암산에서의 조망

 

수암산을 내려올땐 이미 날이 어두워져 랜턴을 밝힌다.

시립공원묘지까지는 임도를 따르기로 하고 길을 걸으니

저쪽 묘지 능선까지 올라와 기다리는 챠량 불빛이 보인다.

 

서둘러 순천으로 이동하여 지난번에 갔던 굴밥집에서 저녁식사후

시간이 늦은관계로 목욕은 생략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비가오던 날씨는 대전을 지나면서 눈으로 바뀌어 서울이 다가오자

폭설로 변하여 이날 귀가시간은 모두가 새벽이었다고 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