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호남권 산행 스케치

[ 영산기맥 6구간 산행 스케치 ] 영태산,감방산,병산

에 버 그 린 2010. 4. 27. 21:17

[ 영산기맥 6구간 산행 스케치 ] 영태산,감방산,병산

 

산행일자 : 2010, 4, 18 (일)

산행구간함평 생태공원~영태산~중봉~곤봉산~제비산~감방산~24번 국도~60번 지방도~병산~초당대학교

산행인원 : 영산기맥팀

      : 흐린후 비옴

 

 

 

지도작성;조은산 

 

4월의 첫주는 한식일이 있어 영산기맥 산행을 뒤로하고 몇 명이 강화의 마니산을 다녀왔었다.

따라서 오늘의 영산길은 1달만의 산행이 되는 셈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취침모드에 들어갔나 싶었는데 어느새 기상소리가 들린다.

 

6시25분

함평생태공원의 주차장에서 라면국물을 겯들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캠핑카들도 눈에 많이 띈다.

시설좋은 화장실도 들린후 주차장에서 다시 고개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좌측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선다.

넓은 임도엔 어느새 하얗게 핀 벗꽃들이 맞이하고 있고 길가엔 자주괴불주머니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팔각정에 오르는 길은 물이 오른 연산홍 밭이다.

팔각정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고 몇걸음 옮기면 대동저수지에 꾸며진 함평생태공원이 멋지게 내려다 보이고

고도 145봉 지점에서 우측으로 가라는 조은산님의 표지기를 따라 내려오면 잘꾸며진 가족묘를 지나

콘크리트 길을 따라 유천리 23번 국도에 내려서게 된다. 

 

 사슴벌레 모형을 지나 산길로 들어서면

 

 활짝핀 벗꽃이 맞이하고

 

 짙은 소나무향을 맡으며 걷는다.

 

 각시붓꽃도 가끔 보이고

 

 팔각정에 오르게 된다.

 

 함평생태공원과 대동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걸으면

 

 145봉에서 우측으로 가라고...

 

 잘조성된 묘지를 지나

 

 뒤돌아 본 145봉

 

23번 국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함평고등학교 입구까지는 도로를 좌우로 건너기도 하며 116봉을 거치기도 하지만 그냥 도로 따라 걷는다.

함평고등학교 입구 4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간뒤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며 구불거리는 길을 따르면 함평 톨게이트 아래 지점의

굴다리를 통과해 고속도로를 건너게 되며 경사심한 절개지 보수용 철사다리를 올라 능선을 지나 영태산에 오르게 된다.

 

함평고등학교가 보이며 앞에는 소방차로 보이는 차도 보인다.

 

 보리밭을 지나고

 

 함평 톨게이트 밑지점을 지나

 

 굴다리를 지나

 

 저런 철계단을 올라

 

내려다 보이는 고속도로. 멀리 연징산이 보인다.

 

 삼각점이 보이는 영태산에 오르게 된다.

 

영태산에서 간단하게 평택함에서 유명을 달리한 젊은 수병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국태민안의 제를 올린후

간식을 즐기며 잠깐 쉬어 간다.

잠깐동안 걷기좋은 길을 걷고 다시 밑으로 내려오면 멋진 소나무가 있는 묘지를 지나게 되는데

한때 번창한 집안으로 보이는 인동장씨세장산인 모양이지만 무슨일인지 묘를 돌보지 않고 사당마저 허물어지기

일보직전으로 보여 흥망의 허무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간단히 묵념과 국태민안의 제를 올리고

 

 

 이렇게 좋은 길을 잠깐 걷고

 

 허물어져가는 인동장씨 사당

 

사당앞의 도로를 건너 중봉으로 오르면 바위전망대가 멋지게 보이고 좌측으로 좋은 능선이 이어져 기맥길로 생각할 수 있으나

기맥길은 이곳에서 길도 없는 우측방향으로 90도 꺾여 내려서게 된다.

다시 콘크리트길을 따라 전방에 보이는 85봉을 올라야 하지만 생략하고 길을 따라 인삼밭을 지나 100봉에 올라선다.

방위만을 알리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오면 815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저집 우측으로 들어가서

 

 중봉 삼각점

 

 중봉에서 지형을 살피는 큰산님

 

 열심히들 능선을 살피고

 

 

 

 

 

 

 100봉을 지나고

 

815번 지방도로를 건너게 되며 곧 이어 곤봉산에 오르게 된다.

삼각점은 있지만 아무 표시도 없는 곤봉산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제비봉에 오르며 좌측에 골프장을 보게 된다.

역시 밋밋한 제비산을 내려서면 811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고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건너 적당한 곳에서

점심 도시락을 펼친다.

 

우측에 중봉이 보이지만 기맥길은 중봉 좌측으로 내려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앞에 보이는 능선은 중봉 앞에서 끊어지는데 저 능선을 기맥길로 착각하기 좋게 생겼다. 

 

 곤봉산 삼각점

 

 뒤돌아 본 곤봉산

 

 제비봉을 오르며 좌측에 보이는 골프장

 

 뒤돌아본 제비봉

 

 마을회관과 정자를 지나고

 

 작동 버스정거장을 지나

 

 고속도로를 이렇게 지나와 바람없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능선을 오르며 만난 전망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비가오는 바람에 카메라는 배낭속으로 들어가고 이후의 사진은 물소리님의 사진을 사용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낭을 정리하는데 저녁부터 온다던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보리밭을 지나 능선에 오르며 빗방울이 제법 굵어지며 양이 많아진다.

196봉에 올라 배낭커버를 씌우고 듬성듬성 바위가 있는 능선길을 지나며 막바지인 진달래를 스쳐간다.

 

 능선에 올라 바라본 바다

 

 아직도 이렇게 진달래가 보이고

 

 이런 바위도 나타나는 걷기 좋은 능선길이다.

 

안부에 내려서고 좀 가파른 길을 오르면 오늘의 최고봉인 감방산에 오르게 된다.

삼각점이 보이고 헬기장으로 사용된 흔적도 보인다.

감방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우측으로 직각으로 꺾이며 오래된 나무계단을 지나 내려서며

묘지를 지나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따라 내려오면  시멘트 도로가 나오며

시멘트도로를 건너 186봉을 지나면 24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감방산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감방산 삼각점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면 보이는 이정표

 

 186봉과 평행봉도 지나치고

 

 무안박씨 가족묘를 지나 내려오게 된다.

 

 저수지를 지나

 

 24번 국도에 도착한다.

  

24번 국도를 지나 다시 고속도로를 위로 통과하고 양림,수반마을의 매곡 버스정거장을 지나

벗꽃이 아직은 볼만한 도로를 따르면 우측엔 고인돌 군락이 반긴다.

 

 고속도로를 다리형태로 된 위쪽으로 건너고

 

 양림,수반마을 이정표를 지나

 

 

 버스정거장도 지나고

 

 만개한 벗꽃터널을 따르면

 

 

 

 무안 성동리 고인돌 군락을 지나게 된다.

 

이후 기맥길은 능선을 잘 알아 볼 수 없이 이어지고 임도를 따라가다 병산을 넘어

다시 동네길을 따라 초당대학교 뒤쪽 언덕에 올라 오늘 기맥길을 마감한다.

 

 병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안쪽에는 제법 넓은 요런 굴을 지나면

 

 병산 정상이다.

 삼각점도 있고 체육시설도 눈에 보인다.

 

 무안 도시계획을 한눈에 볼수있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병산 삼각점

 

 초당대학교 뒤쪽으로 이어질 기맥길

 

 다시 임도로 내려와

 

 동네길을 따른다.

 

 대곡 정거장을 지나 초당대학교 우측 언덕에 오른후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무안 뻘낙지가 유명하다니

 

안먹을수가 있나... 연포탕과 같이 뒤풀이를...

 

목욕탕에 들려 땀을 씻어내고 인근 식당에서 산낙지와 연포탕으로 뒤풀이를 한후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