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영남권 산행 스케치

[ 보현기맥 5구간 산행 스케치 ] 청애산,천제봉

에 버 그 린 2010. 9. 2. 13:15

[ 보현기맥 5구간 산행 스케치 ] 청애산,천제봉

 

산행일자 : 2010, 8, 29 (일)

산행구간 : 한티재-천제봉-재랫재-315.4봉-평팔재

산행인원 : 보현기맥팀

날     씨 :  맑음,비

 

 

 5구간 지도

 

보현길에 들어선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반을 넘어서고 있다.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있다고 하는데 안동에 계신 녹산선배님이 동행하신다는 소식이다.

같이 산행한 기억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지만 늘 조용한 모습이 인상적인 선배님 이다.

 

남안동에 들려 녹산선배님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들머리인 한티재에 도착하여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기억으로는 아마 보현길을 걸으며 오늘 오전이 조망과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점심식사후엔 천둥과 소나기가 무섭게 내린 날이어서 역시 보현길은 영~ 아니었다.

 

 보현길에서 이런 하늘은 처음이다.

 

 비 온다고 하여 똑딱이를 가져왔는데  렌즈에 김이 서려 사진이 뿌옇게 나왔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 준비중인 일행들.

 

 원래는 저곳에서 식사를 하려 했던것인데...

 

 들머리인 한티재 이정표. '한티재'가 '한티제'로 쉬운 맞춤법도 틀리게 써있다.

 

들머리를 지나 8~9분 정도 오르면 모처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보현길에 들어서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라며 모두들 좋아하는데... 일기예보는 오늘 오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했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

 

 

 준희선배님의 314.8봉 표지판

 

 314.8봉 삼각점

 

 지나온 면봉산과 보현산 일대

 

 저 산도 멋지게 보이는데

 

 청애산에 올라 간단히 국태민안 제를 올리며 가족들의 안녕과 경술국치까지 나오네....

 

 애산 표지판

 

 청애산에서 천제봉으로 가는 길에서의 조망. 면봉산과 보현산 일대

 비봉산 일대가 멋지게 보인다.

 

 헬기장에 올라서면 이곳이 천제봉(푯대산)이다.

 

 천제봉 표지판

 

천제봉 삼각점

 

 천제봉 조망

 

 멀리 보이는 학가산

 

 

 천제봉을 지나 만나는 준희 선배님 표지판.

 저 표지판을 만나면 껄쩍지근해 지는데 이유는 뭐 간단하다.

 저 표지판을 만나고 잠시뒤엔 어김없이 덩굴이나 가시밭길이 나타나기 때문이다.ㅎ 

 

 서낭재에 내려선 녹산 선배님

 

 서낭재를 올라서면 교통호와 오래된 참호 같은 것을 볼 수 있고

 

 멀리 보이는 비봉산 일대의 모습

 

 시멘트 헬기장에 도착한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이동통신 안테나 방향으로 향하고

 

 쓰레기 재처리장을 통과해

 

 216.3봉에 올라서고

 

 216.3봉 삼각점

 

 파쇄석 처리장을 지나

 

 

 재랫재에 내려선다.

 

재랫재에서 도시락과 냉면 4그릇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게소 뒤쪽의 임도따라 올라서 평팔재까지는 사진이 없다.

 

일기예보 한대로 빗속을 통과해 홀딱 젖은채로 평팔재에 내려선 일행과 함게

다시 재랫재 휴게소로 향해 샤워실에서 비에 젖은 땀들을 씻어내고

점심식사한 식당에서 안동 간고등어 백반으로 뒤풀이를 대신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나와바리에 왔다고 마중산행도 하시고 식사까지 대접해 주신 녹산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