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영남권 산행 스케치

[ 문수기맥 3구간 산행 스케치 ] 박달산,천등산,조운산

에 버 그 린 2011. 8. 26. 00:46

[ 문수기맥 3구간 산행 스케치박달산,천등산,조운산 

 

 

산행일자 : 2011, 8, 21 ()
산행구간 :
굴티~복두산~요성산~방아재~녹전고개~박달산~봉수산~예고개~오운터널~월봉산~

             선황재~금계산~큰두무재~천등산~백현고개~조운산~메밀단지

             도상거리 약28km(기맥 25.5km 천등산,조운산 왕복2.5km),   지도 1:50000 ,  예인,안동        

산행인원 : 기맥팀

      : 흐리다 맑음. 

 

 

 

 

 

산행지도

 

이번 구간 기맥길이 이 뜨거운 여름날에 28km라고 하는데 땡칠이 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다.

서초구청 앞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눈이 스르르 감겼는가 했더니 산행준비 하라는 소리가 들린다.

3인이 코골이 합주를 펼쳤다는데 그중에 나도 합주단원이 된 모양이다.

 

6시

굴고개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마치고 덧바지를 입고 풀에 맺힌 물방울을 털어내며 산길로 들어서고

가파른 산길을 18분정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근래 드물게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더운 날씨에 먼 거리가 은근히 걱정이 된다.

잠시 숨을 고르고 조금 더 진행하면 묘지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복두산 이다.

 

 굴고개의 산행 들머리

 

 헬기장에 오르고

 

 헬기장의 삼각점

 

 묘지가 있는 복두산

 

복두산의 삼각점은 방위만 표시되어 있다.

 

다시 폐헬기장을 지나고 콘크리트 임도를 만나 이를 따르다가

'신평안흥길'이란 표지판이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 다시 산길로 들어서서 삼각점이 있는 490.1봉에 올라선다. 

 

콘크리트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좌로 돌아서 산길로 들어선다.

 

490.1봉의 준희 선배님 표지판

 

490.1봉  삼각점

 

키를 넘는 풀숲 사이로 보이는 운해의  모습이 장관인데 늦가을이나 잎이 없는 겨울철에는

그럴듯한 조망을 즐길수도 있겠다.

 

7시 50분

아스팔트로 포장되고 길옆엔 무궁화가 멋지게 피어있는 방아재에 내려 서고

다시 7~8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80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의 조망이 훌륭하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80봉

 

 

 

문수기맥 산행중 청량산이 계속 보이는데 구간마다 보이는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임도에 내려서면 이곳이 녹전고개이고 이곳을 오르면 박달산 이다.

박달산에서 '국태민안'을 외치고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한다.

 

 녹전고개를 지나

 

 박달산에 오르고

 

'국태민안'을 외친다.

 

엄청난 크기의 소나무를 지나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 직진하면

좌측에 철망을 친 멧돼지 사육장을 지나고 곧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보기 좋은 큰 소나무를 지나

 

 멧돼지가 무리를 지어 뛰어 다니는 사육장을 지나면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10시 17분

소백산이 한 눈에 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잡목으로 빼곡히 둘러싸인 봉화산(봉수산)을 올라 삼각점을 확인한다.

봉화산에는 용암지맥 분기점 임을 알리는 준희선배님의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소백산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고

 

 봉화산(봉수산)에 오른다.

 

 봉화산 삼각점

 

용암지맥 분기점을 알리는 준희선배님 표지판

 

 소나무 숲길을 지나서

 

예고개 휴게소에 내려선다.

 

10시 45분

휴게소에 내려서며 아이스케키나 사이다가 먹고 싶다던 일행이 기어이 사이다를 사 온다.

매점은 보이지 않았으나 식당에서 샀다고 한다. 예고개에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빨간 종이로 감싼 사과 과수원을 지나 산길로 오르는 길 숲속에 힘내라는 준희선배님의 표지판이 떨어져 있다.

누군가 일부러 떼어 숲속에 버린것 처럼 보여 다시 나뭇가지에 걸어 두었다.

 

 사과 과수원을 지나

 

숲속에 버려진것을 주워 걸어 놓은 준희선배님 표지판

 

임도를 지나고

오전만 해도 맑게 보이던 하늘이 점점 구름이 끼여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가야할 기맥길의 조운산과 학가산이 멋지게 보인다.

 

404.5봉 삼각점

 

404.5봉 삼각점을 지나 임도를 건너게 되는데

이곳이 선황재인줄 알았으나 잠시후 콘크리트 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선황재 이다.

 

 선황재를 지나고

 

 봉서사 400m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면

 

1시 50분

이 구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위를 접하게 된다.

이곳에서 배낭을 풀고 또 쉬어 간다. 아침식사를 하고 거의 8시간이 지났으니 힘이 들때도 되었다.

잠시 뒤엔 금계산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훌륭하다.

 

 금계산 오르기 전 바위

 

 금계산 정상

 

 청량산 방향

 

 금계산에서 소백산 조망

 

 가야할 조운산,학가산

 

금계산을 내려옹면 큰두무재 이다.

점심식사를 물에 말아 훌훌 털어 넣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한다.

 

 

3시 30분

체육공원 시설이 있는 큰두무재를 출발하여 20여분이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417.4봉을 지나고

60번 첥탑을 만나게 되고 조망 좋은 곳을 지나 천등산 삼거리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어두고 천등산을 왕복한다.

 

 체육시설

 

 417.4봉 삼각점

 

60번 철탑

 

시원한 조망

 

5시 10분

등로의 소나무가 좋은 천등산에 올라선다.

특별히 조망이 좋은곳은 아닌데 일등 삼각점이 있다.

주변의 학가산과 조운산이 뾰족하게 올려다 보인다

 

 천등산 삼거리

 

 천등산 정상석

 

 천등산 삼각점

 

 개목사 이정표

 

 천등산 안내판

 

 개목사 이정표

 

 학가산

 

조운산

 

5시 55분

천등산을 둘러보고 다시 천등산 삼거리로 돌아와 조운산으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조운산으로 내려오는 길은 뚜렷하지도 않고 비탈도 심해 전형적인 기맥길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팔트로 된 백현고개가 나오는데 포장된지 그리 오래돼 보이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장된 백현고개

 

운곡마을로 내려오며 바라본 학가산

 

다시 산길로 들어 조운산을 오른다.

산행시작한지 이미 12시간이 다 되었으니 모두 지친 기색이다.

힘들게 조운산 분기점 삼거리에 도착하여 큰산님만 조운산을 오르고 나머지는 기맥길을 따른다.

 

6시 45분

조운산을 내려와 시간도 늦었으므로 마을로 향하는 임도에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고

밤도깨비님과 큰산님은 새터고개까지 진행한다.

 

마을주민에게 허락을 득하고 마을회관 수도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고

새터고개에서 산행을 마친 두사람을 만나 북후에서 갈비탕과 삼겹살로 뒤풀이를 마친후

귀가길은 꿈나라로 골아 떨어졌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