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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기맥 2구간 산행 스케치 ] 응봉산,만리산,용두산

에 버 그 린 2011. 8. 20. 11:20

 

[ 문수기맥 2구간 산행 스케치 ] 응봉산,만리산,용두산  
 

산행일자 : 2011, 8, 7 ()
산행구간 : 다덕재~옛고개~미륵고개~대백재~기재~응봉산~신라재~만리산~월호현~임당고개~

             용두산~용수재삼거리~굴티 
             
도상거리 약24km       지도 1/50,000 춘양   

산행인원 : 기맥팀

     : 흐리다 맑음. 

 

 

 

 

산행지도

 

 

올여름은 마치 하늘이 깨진것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서울의 우면산 산사태는 연일 뉴스시간을 채우고 있다.

 

서초구청앞에는 각화지맥을 하러 간다는 광인님의 모습이 보여

호미기맥 산행을 같이 한 후 다시 보게 되었다.

 

다덕고개에 도착하여 이른 아침을 마치고 우리는 산행길에 들어서자

각자 산행후 다시 만나기로 하고 광인님을 태운 차는 각화지맥을 향하여 떠난다.

 

 

 

다덕현

 

 

5시 35분

고개를 출발하여 5분 정도 지나면 우측에 시원스레 뚫린 도로가 보이고

안부와 작은 봉우리를 넘으며 25분 후에  삼각점이 있는 509.3봉에 도착한다.

썩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연일 흐린 날씨와 숲에 가려 진행하다 이정도만 보여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출발하여 바로 보이는 도로쪽 조망

 

 

509.3봉

 

 

509.3봉의 조망

 

 

509.3봉을 지나면 74번 철탑이 나오는데 이곳의 조망이 괜찮은 편이다.

봉화의 명산 청량산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며 구름다리까지 볼 수 있다.

 

 

 

74번 철탑

 

 

철탑에서의 조망

 

 

줌으로 본 청량산 모습

 

 

광물의 맥을 찾던 곳인지 갱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면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된 옛고개를 지나게 된다.

 

 

 

광맥을 찾던 굴 입구

 

 

 옛고개. 기맥길은 앞쪽의 전봇대 좌측으로 이어진다.

 

 

옛고개를 지나면 우측으로 골재처리장을 지나게 되고

25분 후에 삼각점이 있는 480.8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청량산이 더 가깝게 잘 보인다.

 

 

골재 처리장

 

 

480.8봉 삼각점

 

 

더 가깝게 보이는 청량산

 

 

이어지는 기맥길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 시멘트 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미륵고개 이다.

석조여래입상은 고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약 200m정도 내려가면 도로가 구부러지는 지점의 우측에

보이는데 비교적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다.

 

 

소나무 숲을 지나

 

 

미륵고개에 내려선다.

 

 

석조여래입상

 

 

 

삼각점을 지나면 경찰관 순직비가 있는 918 도로를 지나게 되고

15분 뒤에 다시 콘크리트 도로를 지나게 되며 다시 25분 뒤엔 대백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삼각점을 지나

 

 

경찰관 순직비가 있는

 

 

918번 지방도로를 건너 명호면 안내판 뒤로 산길이 이어진다.

 

 

콘크리트 도로를 하나 지나고 내려선 대백고개

 

 

9시 30분

대백고개에서 간식을 먹으며 쉼을 하고 임도 표지판 앞을 지나 임도를 걷는다.

지척에 있는 응봉산이지만 갈길이 멀다는 핑계로 생략하고 지나친다.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면 좌측의 시멘트 방향으로 올라야 한다.

 

 

 

 콘크리트 방향으로 올라오며 뒤돌아 본 임도 삼거리

 

 

1시 18분

특징없고 조망없는 산길이 이어지고 헥헥 거리며 만리산에 올랐지만

조망도 없고 그 흔한 정상석도 없이 대삼각점만 뎅그러니 박혀있다.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외치고 내려오면 '만리산 늘못 생태탐방길' 이란 임도를 따르게 된다.

 

 

만리산 정상 모습

 

 

대삼각점

 

 

만리산 늘못 생태탐방길

 

 

만리산 늘못

 

 

방향이 달라진 청량산 모습

 

 

2시 30분

월오현에 내려섰다.

산행 시작 9시간이나 지났으니 허기져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이래서야 남은 구간을 어찌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되었지만

억지로 밀어넣기 한판의 점심식사를 마치니 좀 살것 같아 다시 생각이 바뀐다.

 

 

월오현

 

 

월오현을 출발해 약 25분 지나면 조망이 좋은곳을 지나쳐 

콘크리트 4거리의 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당 마을로 가는 고갯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콘크리트 고갯길 사거리. 산길은 직진하여 좌측으로 올라간다.

 

 

김해김씨 가족묘를 지나

 

 

용두산 정상에 오른다.

 

 

5시 30분

용두산 정상 주변은 온틍 칡덩굴로 덮혀있어 진행이 어려운데

햇볕이 뜨겁고 조망도 별로 없어 정상석 사진만 찍고 빨리 벗어난다.

 

 

용두산 조망

 

 

쉽게 보이지 않던 바위를 지나면 곧 안부를 지나게 되고

삼각점이 있는 593.9봉을 지나 임도로 이어지는 용수재에 내려서게 된다.

 

 

이런 바위를 지나

 

 

안부를 지나고

 

 

593.9봉의 삼각점

 

 

 용수재

 

 

임도 바로 옆이 마루금이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힘도 드니 이후 산행은 임도따라 진행하여

굴고개에 내려서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굴고개 모습

 

땀냄새로 얼룩진 상태로 차에 올라 광인님을 만나러 각화지맥이 끝나는 지점으로 향하여

광인님을 만난후 땀을 씻고 늦은 시간이라 음식점이 없어 중국집에서 얼큰한 짬뽕으로

뒤풀이를 마친후 돌아오는 길은 깊은 잠으로 골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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