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추억의 백두대간 2

[ 백두대간 11구간 산행스케치 ] 우두령,황악산,괘방령,눌의산,추풍령

에 버 그 린 2012. 6. 21. 23:23

 

[ 백두대간 11구간 산행스케치 ] 우두령,황악산,괘방령,눌의산,추풍령 

 

산행일자 : 2012, 6, 17 (일)
산행구간
: 우두령 ~ 삼성산 ~ 바람재 ~ 황악산 ~ 여시골산 ~ 괘방령 ~ 가성산 ~ 눌의산 ~ 추풍령         

             도상거리 약 22.5km     지도  1/50,000  영동, 김천  

산행인원 : 추억의 백두대간

     : 맑고 더움.

 

 

11구간 산행지도

 

 

뉴스에선 연일 가뭄이 심하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실제로 산행길에 나서며 보아도

논이나 밭에 물이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으며 계곡에도 물이 많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점점 더위가 심해지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나는 산행에 어려움이 더 해 가는데

오늘 산행거리와 높낮이가 만만치 않아 은근히 걱정도 된다.

 

오늘도 잠을 설치며 우두령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는 동안 다른 일행분들은

차 밖에 나기기도 하고 차안에서도 뒤치닥 거리며 잠들을 설치는 모습이다.

5시에 산행준비를 시작하며 따뜻한 스프와 떡한조각으로 공복을 달랜다.

 

5 15   우두령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우두령은 매일유업 농장이 자리하고 있고 동물 이동통로가 아치 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돌로 만든 소 형상의 조형물도 있어 예전의 모습과는 판이한 모습이다.

 

우두령은 오늘 넘어야 할 황악산의 남쪽을 지나는 고개로 김천시와 영동군을 연결하는 교통로이며

황악산의 북쪽은 괘방령이 지나고 있다. 황악산은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렀다고 하며

그렇게 표기한 지도도 있지만 직지사(直指寺)의 현판 및 택리지(擇里志)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의 우두령 모습

 

동물이동통로 때문에 우회로를 따르며 숲길로 들어서면 헬기장을 지나게 되며 어둠속에 비둘기집 같은게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스템프 보관함이라 써 있으며 김천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백두대간 60km 종주대회시 사용한 모양이다.

이후 뚜렷한 특징없는 숲길을 걷게 되는데 조망처도 별로 없는게 아니고 아예 없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숲이 우거져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속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6시   삼성산

황악산 5.8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그렇게 숲속을 20여분 걸으면 삼성산에 도착한다.

삼성산을 알리는 작은 정상석이 있고 영동 314 삼각점을 볼 수 있다.

삼성산 역시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사방이 막혀있어 조망은 없다.

지난 구간 봉우리 마다 멋진 조망을 즐겼던 것과는 너무 대조적 이다.

 

 

 우두령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헬기장

 

 

 헬기장 옆에 있는 스탬프 보관함

 

 

 황악산이 5.8km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삼성산에 오르게 된다.

 

 

삼성산 삼각점

 

 

주변을 살필수 없으니 정상석과 삼각점만 확인후 바로 출발한다.

황악산 4.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잠시뒤에 좌측 뒤쪽으로 지난 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화주봉(석교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가야할 방향은 거무튀튀한 구름이 봉우리들을 삼키고 있으며 등로 좌우로 스치는 나무와 풀은 이슬을 털어내고 있다.

 

황악산 4.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시커먼 구름 사이를 뚫고 나오는 햇빛이 나름 멋지게 보이고

멀리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덕대산으로 짐작해 본다.

멀리 황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면 황악산 2.4 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곧 이어 여정봉에 오르게 된다.

 

 

 

 황악산 4.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좌측 뒤쪽으로 지난 구간의 화주봉(석교산)이 올려다 보이고

 

 

가야할 방향은 시커먼 구름이 삼키고 있다.

 

 

황악산 4.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신선봉 우측으로 멀리 덕대산으로 짐작되는 봉우리를 햇빛 사이로 볼 수 있었으며

 

 

 드디어 황악산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고

 

 

 황악산 2.4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여정봉에 오르게 된다.

 

 

6시 50분   여정봉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붙인 여정봉 표지판이 보이고 역시 숲으로 막혀있어 주변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여정봉을 지나면 빛바랜 대구 이한성 형님의 표지기를 만나고 깃대를 세웠던 흔적을 지나게 되며

구헬기장으로 보이는 제법 넓은 풀밭 한쪽 구석에 벤치가 보이는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35분간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등로를 따르면 몇발자국 지나지 않아 생태 복원지가 나타나며 등로는 능선 좌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생태 복원지를 지나면 넓은 안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람재 이다.

 

 

 빛바랜 이한성 형님의 표지기

 

 

깃대를 세웠던 흔적

 

 

아침 식사를 한 구 헬기장

 

 

 생태복원지를 알리며 등로를 좌측으로 우회 시킨다.

 

 

 생태 복원지

 

 

멀리 보이는 덕대산

 

 

옅은 구름에 가린 황악산

 

 

7시 50분   바람재

생태 복원지를 지나며 통나무 계단을 한참 내려오면 넓은 안부인 바람재에 내려선다.

바람재는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며

바람재 북쪽에 황악산[1,111.4m]과 형제봉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높이 약 1,030m에 이르는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바람재는 두 봉우리 사이 고도가 낮은 안부에 있는 고개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열려 있는 폭 약 500m의 좁은 통로 모양으로

편서풍이나 북서 계절풍이 통과하면서 풍속이 매우 빨라지는 곳이어서 바람재 또는 풍령(風嶺)이라 하였다.

 

바람재 고갯마루와 동쪽 비탈면은 주변 산지 비탈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경작지와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바람재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하원천(下院川)이 김천시를 흐르는 감천(甘川)으로 흘러들고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궁촌천(弓村川)의 지류 하천이 영동군을 흐르는 초강(草江)으로 흘러든다.

 

바람재는 북쪽 괘방령이나 남쪽 우두령에 비해 고도가 높고 험준하여 고개를 지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지만

동쪽 비탈면의 바람재 목장과 부근의 군사 시설을 위해 개설한 임도가 있어 주례리 화곡마을에서 바람재 고갯마루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바람재 목장에서는 젖소, 사슴 등을 사육하고 있다.

 

 

 

 바람재

 

 

바람재를 지나며 본격적인 황악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늘 기온이 얼마쯤인지 모르고 산행 했었지만 귀가하여 뉴스를 보니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올랐다 한다.

황악산을오르며 비지땀을 흘리지만 그나마 그늘이며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여간 다행이 아니다.

 

좌측의 황악산 방향과 우측의 신선봉(운수리) 방향으로 향하는 삼거리 능선에 오르면 신선봉 방향으로

일반 산악회에서 걸어 놓은 표지기가 많이 보여 무심코 표지기만 따르다 보면 알바할 수도 있겠다.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10여분 등로를 따르면 시원찮아 보이는 표지판에 형제봉이라 써있다. 

형제봉에서 20여분 더 오르면 황악산에 오르게 된다.

 

 

바람재를 지나며 뒤돌아 본 생태 복원지

 

 

삼거리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표지기가 많이 보여 주의해야 한다.

 

 

황악산은 아직도 구름에 잠겨있다.

 

 

시원찮게 보이는 표지판에 형제봉이라고 써있다.

 

 

8시 40분   황악산

황악산에 올라선다.

형제봉 근처에서 바라볼때만 해도 구름에 가려 있었는데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강한 햇벝이 내리쬐고 있다.

하긴 오전 9시도 안되었으니 햇볕이 얼마나 강하겠냐마는 그래도 초여름이므로 제법 강한 햇볕이다.

 

정상에는 아담한 정상석과 아직 세우지 않은 또하나의 정상석이 놓여 있으며

돌탑과 백두대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돌탑 뒤에는 '영동 23  1981 재설'의 이등삼각점이 있지만 정면에서는 돌탑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외치고 간식을 먹으며 20여분간 쉬어 간다.

 

 

 

황악산으로 향하는 숲길

 

 

황악산 정상석과 돌탑

 

 

황악산 삼각점

 

 

황악산에서의 '국태민안'

 

 

황악산에서 휴식을 마치고 괘방령으로 하산길에 들어선다.

황악산을 벗어나면 바로 눈앞에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무심코 헬기장을 통과하여 직진하면 곤천산으로 가게 된다.

능선길도 잘 발달되어 있는곳이니 이곳도 알바하기 딱 좋은 곳이다.

 

이정표가 있지만 괘방령이란 표시가 없이 직지사 라고만 써있으므로 하산길로 생각하기 쉽지만

괘방령으로 가려면 직지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헬기장에서 직지사 방향으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어 지나온 길을 볼 수 있다.

 

가끔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황악산, 직지사, 여시골산 방향을 알려주는 삼거리의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까지 50여분을 내려온것 같다.

 

 

 

황악산에서 헬기장으로 향하며 만나는 이정표

 

 

저 헬기장을 지나 직진하면 곤천산으로 향하게 되며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오면

이정표에서 우측의 직지사로 가는 하산길과 만나게 된다.

 

 

전망대에서 금물님과 아산님

 

 

멀리 지나온 화주봉이 보인다.

 

 

안부 삼거리. 이곳에서 직지사는 앞쪽의 하산길을 따르게 되며 대간길은 여시골산의 방향을 따른다.

 

 

10시 5분   운수봉

안부 삼거리에서 15분 정도 지나면 운수봉에 오르게 된다.

운수봉에도 아담한 정상석과 괘방령 3.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나 여전히 나무 숲으로 가려있으니

오늘 산행은 아마도 시원한 조망과는 거리가 있을듯 하다.

385.4 삼각점 갈림길을 지나면 여시굴을 보게 되고 곧 이어 여시골산에 오르게 된다.

 

 

 

운수봉 정상석

 

 

괘방령 3.1km를 알리는 이정표

 

 

여시굴 안내판

 

 

여시굴

 

 

여시골산 정상석

 

 

10시 38분   여시골산

여시골산 역시 아담한 정상석과 괘방령 1.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여시골산을 지나 15분 정도 지나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며 임도를 따르면 괘방령에 도착하여

괘방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 가기로 한다.

 

11시 10분   괘방령 

괘방령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906호 지방도로 고갯길이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괘방령(掛榜嶺)이라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산경표(山經表)에는 계방산(桂榜山)이라 적혀 있으며 현지 주민들은 ‘괘뱅이’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일부 지도에는 궤방령(机榜嶺)이나 개방령이라 적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괘뱅이’라는 발음을

한자로 옮기면서 생긴 차이점으로 보인다.

이웃한 추풍령이 관로(
官路)였다면 이곳은 간섭 받기 싫어하는 장사꾼들이 이용하는 상로(商路)였다고 한다.

또 조선 시대 영남의 유생들이 과거 보러 한양 갈 때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는 속설 때문에

마음 약한 유생들은 추풍령 대신 이 괘방령을 넘었다고 전해진다.

괘방령의 ‘방()’자가 합격자 발표 때 붙이는 방과 같은 글자라는 사실이 이들을 괘방령으로 끌어들였던 것이다.

 

괘방령 정상은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계 역할을 한다.

김천 쪽으로 흐른 물은 직지천을 지나 감천으로 흘러든 뒤 낙동강에 합류하고

영동 쪽으로 흐른 물은 어촌천이 되어 초강천으로 흐른 뒤 금강에 합류한다.

 

괘방령 아래의 마전마을은 전의 이씨(全義李氏) 집성촌이다.

조선 정조 때 경상남도 의령에서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던 전의 이씨 24세손 이춘영·은영 형제가 괘방령 길목에 이르렀다가

직지천의 아름다운 풍광과 인심에 반해 터를 잡고 정착한 이래 대대로 전의 이씨 집성촌을 이루어 왔다고 한다.  

 

 

괘방령으로 내려오며 바라본 모습

 

 

 괘방령 표지석

 

 

 괘방령 쉼터

 

 

괘방령 모습

 

 

점심식사를 마치고 괘방령 표지석 맞은편 숲길로 들어선다.

괘방령 이후의 등로도 역시 이전의 등로와 다르지 않아 숲길을 걷게 된다.

숲길을 걷다가 우측으로 낮은 소나무 너머로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가성산에 오를때까지 이 전망대가 유일한 전망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바위 몇개가 오늘 산행구간의 유일한 바위 구간이다.

 

 

키 낮은 소나무 너머로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오늘 산행종점인 추풍령으로 이어지고 있다.

 

 

1시 40분   가성산

땀을 많이 흘리는걸 보니 오늘 무쟈게 더운 날씨인 모양이다.

물 한모금 마시고 가성산에 올라선다.

아담한 정상석도 이전의 다른 정상석과 마찬가지의 모습이지만

헬기장으로 사용하려는듯 넓게 조성한것 까지는 좋았는데 정상 부분을 시멘트로 발라 놓았다.

 

조망도 없고 그늘도 없고 땅바닥은 시멘트 바닥이고...

산 정상에서 더 머무를 이유가 하나도 없다.

 

 

시멘트 바닥의 가성산 정상

 

 

시멘트 정상을 몇발자국 벗어나면 뜻하지 않게 북서쪽의 조망이 터진다.

경치가 멋진 월류봉과 그 우측으로 봉대산과 지장산이 눈에 들어온다.

점심식사후 여태껏 조망이라고는 경부고속도로가 전부였는데 가뭄에 단비가 온 느낌이다.

 

오늘 높낮이가 제법이다.

또 급격히 고도를 낮춘다. 뒤돌아 보니 가성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이제 장군봉과 눌의산만 오르면 산행종점인 추풍령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장군봉에 오른다.

장군봉에는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붙인 표지판이 보인다.

장군봉에서도 고도를 낮추고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우측 능선을 따르면 헬기장을 지나 눌의산에 오르게 된다. 

 

 

중앙에 낮게 보이는 월류봉과 우측에 높게 보이는 봉대산과 지장산

 

 

 뒤돌아 보면 높게 올려다 보이는 가성산

 

 

 장군봉 모습

 

 

3시 15분   눌의산

눌의산에 올라선다.

아담한정상석이 눈에 들어오고 정상석 우측에 삼각점이 보이는데 이등 삼각점이다.

오늘 황악산과 눌의산에서 모두 이등삼각점을 확인하게 되었다.

 

눌의산 역시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고 정상에서 내려오며 북쪽의 봉대산을 볼 수 있다.

눌의산을 내려오면 헬기장 두개를 연달아 지나치게 되고 추풍령 2.1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개망초 사잇길을 따라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와 굴다리를 지나 추풍령 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눌의산

 

 

눌의산의 이등 삼각점

 

 

 봉대산

 

 

 눌의산을 내려오며 헬기장을 두개 지난다.

 

 

 추풍령이 2.1km 남았다고 알려주고

 

 

 개망초 사이로 임도에 도착하고

 

 

 눌의산 안내도

 

 

 뒤 돌아 본 눌의산

 

 

 다음 구간 첫번째 오를 금산

 

 

좌측의 굴다리로 통과하고

 

 

4시 25분   추풍령

추풍령에 도착한다.

고속도로가 위로 지나가고 남상규 아저씨가 부른 추풍령 가요비가 보인다.

길 건너의 모텔 옆의 길도 8년전과 똑 같다.

다음 구간은 저 길로 올라가 다 깎여 없어지기 일보 직전의 돌산인 금산을 넘어야 한다.

 

 

 추풍령 고개 공원

 

 

 추풍령 노랫말이 적힌 88올림픽 성화 봉송 기념비

 

 

 

추풍령의 모습

 

 

지난 차수에 들린 영동의 물 좋은 목욕탕에서 찌든 땀을 씻어내고

역시 지난 차수에 들린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뒤풀이겸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11차 대간길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