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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산행 스케치

[ 여수지맥 3구간 산행스케치 ] 여수시공원묘원, 황새봉, 장골재, 덕곡, 여천교회, 안심산, 사방산, 창무리

에 버 그 린 2013. 2. 19. 19:56

[ 여수지맥 3구간 산행스케치 ] 여수시공원묘원, 황새봉, 장골재, 덕곡, 여천교회, 안심산, 사방산, 창무리

 

산행일자 : 2013, 2, 17 ()
산행구간 : 여수시공원묘원 ~ 황새봉 ~ 장골재 ~ 덕곡 ~ 여천교회 ~ 안심산 ~ 사방산 ~ 창무리

             도상거리 약 25km     지도 1/50,000.  광양,여수  

산행인원 : 추억의 백두대간팀

     : 흐린후 비

 

 

 

 

4구간 산행지도

 

아직은 비를 맞으며 산행하기엔 추울텐데 남쪽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거리도 제법 되는 이번 구간이 조금은 걱정도 된다.

 

6시 35분

여수시립묘원 입구에서 좌측의 고개로 오르면 연화마을로 넘어가는 고개가 되는데

이곳을 연화고개로 부르고 오늘의 산행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어둠속에서 산행준비를 마친후 따뜻한 스프를 한컵씩 마시고 황새봉 들머리로 들어선다.

 

7시 5분   황새봉

랜턴을 밝히고 콘크리트 길을 잠깐 오르면 곧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직진 방향으로 수렛길이 보인다.

수렛길을 따라 몇발자국 가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어둠속에서 우측에 바위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순천만쪽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황새봉은 지맥에서 벗어난 지점이지만 잠깐 다녀오기로 한다.

황새봉 조금 못미친 좌측에는 바위 전망대가 있어 여천공단의 불빛이 화려하게 보이고

광양만 건너편으로는 금오산도 식별이 가능하다.

더우기 지난 구간과 멀리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지니 최고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다.

 

준희선배님의 표지판과 일등삼각점이 있는 황새봉에서

'국태민안'을 외치고 잠깐 쉬어간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우측의 바위를 지난다.

 

 

순천만의 모습

 

 

중앙의 불빛이 여천공단이며 좌측의 불빛 너머 보이는 산이 금오산이다.

 

 

금오산

  

 

황새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구간 조망.

 

 

 

황새봉과 일등삼각점  '광양 11'

 

 

황새봉에서의 '국태민안'

 

 

황새봉에서 306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황새봉으로 오른 길로 다시 내려오다 좌측방향의 길로 가야한다.

철탑을 지나며 임도에 내려서며 앞에 보이는 306봉은 임도를 따라 우회한다.

임도를 따르다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며 바람을 피해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날씨는 잔뜩 흐려 마치 지금이라도 폭우가 퍼 부울것 같은 기세이다.

 

 

306봉은 임도를 따라 우회하고

 

 

철탑을 지나고 '신여수 46'

 

 

굿당집 앞을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선다.

 

 

뒤돌아 본 황새봉.

 

 

나무사이로 고흥의 팔영산이 살며시 보이고

 

 

돌담이 있어 성인지 묘지인지 궁금해 하며 오르면 묵은 헬기장인데 이곳이 293봉 이다.

 

 

헬기장에서 순천만 방향 조망

 

 

헬기장에서 지나온 황새봉 너머 호남정맥의 능선이 보인다.

 

 

헬기장을 내려오며 뒤돌아 보면 우측이 깎여 나간 채석장이며

이 일대가 거대한 채석장으로 기계소음도 요란하다.

 

 

팔영산을 줌~해보고

 

 

올라야할 279봉이 높게 보인다.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둘러보면

 

 

다시한번 팔영산을 보고

 

가야할 능선들을 가늠해 본다.

안양산 우측으로 지맥의 끝자락인 고봉산과 봉화산이 보이겠지만 어느 봉우리인지는 가 봐야 알겠다.

 

 

지나야할 능선들

 

 

순천만방향

 

 

광양방향. 멀리 금오산이 보인다.

 

 

쉼터의 벤치너머 보이는 팔영산

 

 

 

183.5봉은 묘지가 있는 봉이다.

 

10시 10분   장골재

183.5봉을 지나면 잘 꾸며진 가족묘지를 지나게 되며

콘크리트 포장길과 철탑을 통과하면 잔디밭 길을 지나

'봉사봉'이란 표석이 있는 장골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봉사봉'이란 봉우리는 어떤 봉우리인지 모르고 지나친것 같다.

 

 

잘 조성된 묘지를 지나

 

 

철탑을 통과하고

 

 

장골재 너머 보이는 193봉.

 

 

장골재에 내려선다.

 

 

장골재에서 193봉 들머리는 철망 밑으로 통과하고

 

 

11시 15분   덕곡마을

193봉을 지나 마산마을에 내려오면 새로 포장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가야할 마루금은 덕곡까지 큼직한 S자를 그리고 있다.

갈 길은 멀고 비는 올것같고 만장일치로 덕곡까지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도로를 따르다 만나는 180봉에서 내려오는 길. 

 

 

비봉산 방향으로 오르는 들머리

 

 

도로를 따르다 만나는 덕곡마을로 내려오는 날머리

 

 

덕곡마을에서 154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조산마을로 적혀있다.

 

 

154봉을 지나면 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 아래에는 여수실버빌요양원이 있으며

요양원 우측으로 180봉과 비봉산이 보인다.

 

 

 

 

도로를 오르면 묘지를 지나 207.4봉을 오르게 되는데

조금 오르다 보면 좌,우를 횡으로 지나는 산길이 나와 잠시 망설이게 되지만

207.4봉은 계속 올라야 하며 능선을 다 오르면 좌측으로 향한다.

207.4봉은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으며 안심산이 잘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207.4봉에서의 조망

 

 

 

207.4봉의 표지판과 삼각점.  '광양 446'

 

 

12시 55분   22번 지방도

207.4봉을 지나 적당한 지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22번 지방도로에 내려선다.

이 도로에는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하여 쉽게 건널수 있으며 이곳을 건너면

백제,가야고분을 복원해놓은 문화재 유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이동통로를 건너며 중앙에 무선산이 보인다.

 

 

이동통로 좌측모습

 

 

이동통로 우측모습. 안심산이 보인다.

 

 

문화재 유적공원과 쓰레기의 부조화

 

 

 

 

 

 

유적문화공원 너머로 지나온 207.4봉이 보인다.

 

 

1시 30분   무선산

무선산은 지맥에서 빗겨나 있지만 조망이 훌륭하다고 하여 다녀오기로 한다.

무선산과 지맥갈림길을 지나면 체육시설이 있는 안부를 거쳐 무선산에 오르게 되는데

끝이 안보이는 통나무 계단길을 10여분 오르면 바위들이 박혀있는 무선산에 오르게 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되어

멀리 호남정맥까지 흐릿하게 보이지만 흐릿한 날씨탓에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맥 갈림길

 

 

통나무 계단길로 10여분 오르면

 

 

무선산에 올라선다.

 

 

산불감시초소

 

 

훼손된 삼각점

 

 

여천공단 방향. 우측 뒤에 영취산이 살짝 보인다.

 

 

구봉산과 돌산도 방향

 

 

지나온 지맥길.

중앙에서 약간우측 뒤쪽에 삼각형으로 보이는 황새봉과 안테나가 있는 비봉산이 겹쳐 보인다.

 

 

안심산 방향

 

 

여천교회로 내려서는 길우측은 아파트 공사중인지 공사가 한창이다.

교회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횡단하여 교회로 들어가 교회 뒷산 입구를 향하는데

자동차 크락숀 소리가 나며 최기사가 보이며 이곳에서 안심산 입구까지 대부분이 도로를 따른다며 안심산 온천에 내려준다.

 

 

 

 

여천교회 뒷산을 향하여

 

 

2시 40분   안심산

온천 입구에서 안부에 오르니 공동묘지인데 바다 건너 돌산도가 보이고 조망이 훌륭하다.

무선산과 마찬가지로 통나무 계단을 오르는데 땅까지 질퍽거려 쉽지않은 오름이다.

안심산 역시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보이며 조망이 훌륭하여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안심산 온천지구

 

 

 

안부에 올라서서 돌산도 방향

 

 

온천 방향

 

 

안심산

 

 

지나온 지맥길 방향

 

 

중앙에 희미하게 보이는 금오산

 

 

안심산

 

 

안심산 표지판

 

 

기본 삼각점

 

 

지나온 지맥길

 

 

여천공단 방향

 

 

여수방향

 

 

가야할 지맥길. 저쪽 끝 어느 지점이 종점일텐데

 

 

순천만 방향

 

안심산에서 사방산을 가는 등로는 225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가 결국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자켓과 배낭카바를 하며 카메라를 배낭속에 넣어 이후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바로 밑에 225봉을 향한다.

 

 

225봉 안부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사방산과 절개지가 보인다.

 

 

뒤돌아본 안심산

 

 

지도상에 없는 넓은 도로공사가 한창이며 절개지가 장난이 아니다.

조심스레 절개지를 내려와 도로를 건너 사방산을 넘고 129봉을 지나면

22번 지방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기다리고 있던 최기사 차량에 올라 여수의 목욕탕에서 흘린땀을 씻고

돌게간장게장으로 유명한 황소식당에서 저녁식사겸 뒤풀이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르며 3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