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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산행 스케치

[ 땅끝기맥 2구간 산행 스케치 ] 계천산, 국사봉, 활성산

에 버 그 린 2014. 3. 13. 14:19

[ 땅끝기 2구간 산행 스케치 ] 계천산, 국사봉, 활성산  

 

산행일자 : 2014, 2, 23 ()
산행구간
: 820번 지방도로 ~ 계천산 ~ 차일봉 ~ 국사봉 ~ 가옥치 ~ 활성산 ~ 돈받재

도상거리 : 약 24.3Km     1/50,000  청풍

산행인원 : 추백팀

     : 맑음

 

 

2구간 산행지도

 

 

6시   820번 지방도로

지난구간 산행을 마친 820번 지방도로에 들어서니 개들과 거위들의 소리가

조용한 새벽산을 뒤흔들고 있다. 서둘러 능선상에 오르니 그제서야 조용해 진다.

오늘 들머리에서 게천산,오두재를 지나 세류리 도로까지는 비무장으로 진행하다

도로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국사봉을 오르기로 하였다.

 

 

 

비무장으로 산행준비를 마치고

 

 

 

 보기 좋은 소나무들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궁성의 흔적이 보이면

 

 

 

계천산에 올라선다.

 

 

7시 15분   계천산

820번 지방도로에서 계천산까지도 시가나이 제법 걸린다.

구지형도에는 이곳이 계천산으로 되어있고 신지형도에는 다음 봉우리가 계천산으로 되어 있단다.

이곳에 표지기가 많은걸 보니 아직은 구지형도를 사용하는 이가 더 많은 모양이다.

 

 

7시 25분   또 게천산

구 지형도 게천산을 내려오면 칡덩굴과 가시덤불이 덮어있어

여름철에는 여간 고역이 아니겠다.

하늘엔 비행기 구름이 줄을 긋고있고 동쪽방향엔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가시덤불을 지나 조금 오르면  신 지형도를 따른 계천산 표지판이 또 보인다.

 

 

 

계천산을 내려오며 바라본 궁성산

 

 

 

궁성산 위로 비행기 구름이 금을 긋고 있다.

 

 

 

칡덩굴과 가시덤불 투성이다.

 

 

 

이제서야 붉은 기운이 감돈다.

 

 

 

또 다른 게천산

 

 

 

계천산 표지판

 

 

8시 55분   칠성동 버스정거장

계천산을 내려오면 대나무 숲을 통과하여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에 탐진강 발원지가 있다.

기대치에 많이 못미치는 탐진강 샘터를 보고 궁성산 능선을 너머 아크로컨트리크럽이 있는

오두재에 내려선다.

 

오두재를 건너 통신탑 봉을 지나면 골프장에 내려서게 되어 

골프장 도로를 따른다. 다행히 골퍼들이 별로 없어 마주치지는 않았다.

8번홀을 지나고 조금 더 가다가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 마루금에 복귀한다.

 

국사봉과 활성산의 풍력발전기가 제법 가깝게 보이기 시작한다.

175번 철탑을 지나 좌측의 임도를 따르면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이 길을 건너 초록색  창고앞을 지나면 어지럽게 벌목된 봉우리를 넘어

칠성동 포장도로인 버스정거장에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대나무 숲을 통과하면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건너편에 탐진강 발원지 샘터가 있다.

 

 

 

 

오두재를 지나

 

 

 

통신탑을 지나고

 

 

 

골프장 도로를 따르게 된다.

 

 

 

우측의 마루금으로 다시 복귀하고

 

 

 

국사봉이 이제 가깝게 다가온다.

 

 

 

175번 철탑을 지나 임도를 따라 내려오고

 

 

 

도로를 건너 초록색 창고앞을 지나 오르면

 

 

 

벌목이 어지러운 봉우리

 

 

 

이제 도로가 보이고

 

 

 

칠성동 버스 정거장에 내려서게 된다.

 

 

 

10시 30분   주당고개

아침식사를 마치고 임도를 잠깐 따르다 능선에서 멀어지는것 같아

급경사의 사면을 미끄러지며 힘들게 올라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석축이 보이면 곧 차일봉에 올라서게 된다.

역광으로 인해 국사봉이 뿌옇게 보이고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르면

주당고개에 도착하는데 주당들이 이곳에서 한잔해야 한다고 하여 잠시 쉬어간다.

 

 

 

 

임도를 잠시 따르고

 

 

 

석축이 보이면

 

 

 

곧 차일봉에 올라서게 된다.

 

 

 

역광으로 국사봉이 흐릿하고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면

 

 

 

국사봉

 

 

 

활성산

 

 

 

주당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땅에 떨어진 준희 선배님 표지판을 홍익님이 다시 걸어 놓았다.

 

 

11시 30분   국사봉

조망이 점점 좋아지지만 뿌옇게 보여 조금은 아쉽다.

주변에 나무들이 안보이고 억새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국사봉에 도착하게 되어 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조망은 좋아지고

 

 

 

국사봉에 거의 다 올라왔다.

 

 

 

통신탑도 보이고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 정상

 

 

 

국사봉의 일등 삼각점  '청풍 12,  1990 복구'

 

 

 

국사봉 정상석 너머 활성산과 풍력 발전기

 

 

 

천제단

 

 

 

활성산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보고

 

 

2시 30분   활성산

국사봉을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방향보다 경사가 급하고 더 높게 보인다.

붉은 빛을 띄고있는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정자가 있는 임도에 내려서서

가음치에 내려서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 간다.

 

식사를 마치고 송장고개를 지나며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날은 완연한 봄날을 느끼게 하며 도로 주변에는 큰 개불알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큼직한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고 마을 회관앞을 지나 서광이목장을 지난다.

 

백룡지맥 분기점으로 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통신중계탑이 있는 활성산에 올라선다.

산불감시초소에는 근무자가 있으며 사방으로 조망은 있으나 뿌옇게 보여

가시거리가 짧은것이 아쉽기만 하다.

 

 

 

국사봉의 좌측 봉우리

 

 

 

붉은 빛이 도는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정자가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따르고

 

 

 

돌아본 국사봉

 

 

 

가음치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일부는 능선으로 일부는 도로를 따라

 

 

 

송장고개를 지나 연소 저수지

 

 

 

도로를 따른다

 

 

 

도로변에 군락을 이룬 큰 개불알풀

 

 

 

느티나무

 

 

 

돌아본 국사봉

 

 

 

보호수인 느티나무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돌아본 국사봉

 

 

 

흑염소 농장을 지나고

 

 

 

보리밭 너머 국사봉이 보인다.

 

 

 

한때 영광을 뒤로 한 서광이목장

 

 

 

활성산의 중계탑

 

 

 

활성산의 풍력발전기

 

 

 

흐릿하게 보이는 월출산

 

 

4시 15분   돈받재

활성산을 내려오는 길도 억새지대를 지나면 잡목이 성가시다.

달뜬봉을 지나 임도를 따르면 새로 닦아 놓은 임도가 353봉 안부까지 이어진다.

안부에서 임도를 버리고 벌목으로 어지러운 기맥길로 들어서면

다음 구간에 넘어야할 월출산의 모습이 까칠하게 보인다. 

 

메타세콰이어 군락을 지나고 월곡제 저수지의 모습이 이어진다.

잡목이 계속 얼굴을 때리고 먼지가 목으로 들어와 칼칼하다.

잡목지대를 벗어나니 숨통이 트이며 돈받재에 내려선다.

 

 

 

활성산의 중계탑들

 

 

 

중계탑과 산불감시초소

 

 

 

 

 

달뜬봉 표지판

 

 

 

임도를따르고

 

 

 

월출산

 

 

 

메타세콰이어 군락

 

 

 

월곡제

 

 

 

월출산

 

 

 

돈받재에 내려선다.

 

 

 

돈받재 표지석

 

 

영암으로 이동하여 흘린땀을 씻어내고 '갈낙탕'으로

뒤풀이와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며 땅끝기맥 2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