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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양기맥 2구간 산행스케치 ] 금원산, 기백산

에 버 그 린 2014. 8. 3. 22:28

[ 진양기맥 2구간 산행스케치 ] 금원산, 기백산

 

산행일자 : 2014, 7, 13 (일)
산행구간 :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 ~ 바래기재 ~ 개목고개

             도상거리 약 18km     지도 1/50,000.  함양, 거창  

산행인원 : 추백팀

     : 오전 비, 오후 맑고 무더움.

 

 

 

 

2구간 산행지도

 

 

5시 10분   수망령

두달여만에 이어가는 진양길이다.

양재를 출발하여 수망령에 도착할때까지 오락가락하던 비는

수망령 정자 앞에 도착하니 많이 가늘어져 가랑비 수준으로 변했다.

우중 산행준비를 마치고 수망령을 출발해 금원산으로 오른다.

 

 

6시 20분   금원산

수망령을 출발해 얼마 지나지 않아 비도 많이 오지않고 후덥지근해져

우비를 벗고 가는 빗줄기를 맞으며 오르니 오히려 산뜻한 기분이다.

현성산 갈림길에 오르면 큼직한 금원산 정상석이 보이지만 오히려 실제 정상은

이곳에서 헬기장 안부를 지나 올라야 하는 동봉으로 불리우는 봉우리가 정상에 더 어울린다.

 

헬기장에는 아담한 텐트가 세동이 보이고 동봉에 오르니 사방이 구름에 잠겼으나

잠시뒤 구름이 살짝 벗겨지며 운해위로 나타나는 봉우리들의 모습에 모두 다 환호성 이다.

 

 

 

현성산 갈림길에 보이는 금원산 정상석 

 

 

 

우측에 금원산 정상석이 있는 현성산 갈림길 봉우리와 안부의 헬기장,

좌측에 구름을 벗고있는 월봉산과 월봉산 우측 뒤로 아직 구름에 덮혀있는 남덕유산.

 

 

 

황석과 거망을 잇는 능선 너머로 괘관,백운,장안산의 모습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동봉 정상 모습. 수헌님 뒤로 가야할 기백산이 구름위로 나타난다.

 

 

9시 10분   기백산

동봉을 내려와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기백산으로 향한다.

기백산으로 가는 도중 구름은 점차 걷혀 주변 봉우리들이 뚜렷이 보이고

멀리 지리산 주능도 시야에 들어온다.

 

누룩덤 일대에서 최고의 조망을 즐기게 되는데 동쪽으로는 수도지맥의 능선이 이어져

굵직한 선을 그리고 있다.

기백산 정상에는 돌탑과 정상석, 2등삼각점이 보인다.

 

 

 

동봉에서 내려오며 안부의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기백산과 가야할 능선

 

 

 

황석과 거망 너머로 지리의 주능선이 흐릿하고 거망 뒤로는 괘관산.

 

 

 

월봉산과 남덕유산

 

 

 

월봉산,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

 

 

 

누룩덤이 가까와 지고

 

 

 

지나온 능선 좌측으로 수리덤과 남덕유.

 

 

 

수도산,단지봉,가야산, 수도산에서 앞쪽으로 분기되는 양각지맥.

 

 

 

조두산 너머 우측 멀리 두무산, 오도산

 

 

 

현성산 뒤로 덕유삼봉과 대덕산, 초점산삼도봉, 좌측 멀리 각호지맥.

 

 

 

수리덤 ,남덕유산, 삿갓봉, 지나온 금원산.

 

 

 

무룡산, 덕유산.

 

 

 

금원산을 중심으로 황석산에서 가야산까지 파노라마.

 

 

 

책바위를 지나고

 

 

 

금원산에서 지나온 능선길

 

 

 

기백산에 오른다.

 

 

 

기백산 삼각점 (거창 21, 2002 재설 )

 

 

12시 35분   바래기재

기백산을 출발하면 조두봉 갈림길을 지나 상촌갈림길을 지나게 되니 

이곳이 도면상 늘밭고개인 모양이지만 거리가 확실치는 않다.

도면상 872.2봉에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으나 등로가 우회하여 확인하지 못하였고

도면상 819봉에 삼각점 표시가 없었지만 실제로는 819봉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등로에 병아리난초를 처음 접해보고 패랭이와 함께 카메라에 담아본다.

바래기재 1.6km를 알리는 상비재를 지나면 계단을 두차례 올라 삼각점이 있는 580봉에 오른다.

580봉에는 월암산이라는 코팅지가 붙어있고 바래기재 40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옥수수밭을 지나 야생화 키우는곳과 암소한마리 식당이 있는 3번 국도인 바래기재에 내려선다.

바래기재에서 도시락을 펼쳐 점심식사를 마치고 개목고개로 향한다.

 

 

 

조두봉 갈림길

 

 

 

늘밭고개

 

 

 

돌아본 기백산

 

 

 

암릉에서 본 황석산, 거망산

 

 

 

돌아본 872.2봉

 

 

 

819봉 삼각점

 

 

 

 

병아리 난초와 패랭이 꽃

 

 

 

상비재의 이정표

 

 

 

이런 계단을 두차례 오르면

 

 

 

580봉에 오르게 된다.

 

 

 

 

580봉의 월암산 표지판

 

 

 

바래기재 400m를 알리면

 

 

 

기백산 등로 안내판이 있고

 

 

 

옥수수밭을 지나

 

 

 

 

3번 국도인 바래기재에 내려서게 된다.

 

 

3시 5분   586봉

바래기재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도로를 건너는 굴다리가 있다고 하는데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그냥 도로를 건넜다.

도로를 건너 우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 좌측 묘지위로 오르면

개목고개 4.5km를 알리는 등로에 올라서게 된다.

 

담쟁이가 나무를 감고 오르는 지대를 지나 제법 가파른 길을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개목고개 3.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게 되고 소나무 숲을 지나며 잡목속을 지나다 보면

솔고개 500m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른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솔고개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면 철조망이 있는 절개지 우측을 따라

능선에 올라 586봉에 오르게 된다.

586봉에는 안시산이라는 비닐 코팅지가 붙어있으며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급히 꺽여지니 조심해야 할 곳이다.

 

 

 

도로를 건너

 

 

 

시멘트 길을 따라

 

 

 

묘지 위로 오르면 만나는 개목고개 4.5km 이정표

 

 

 

담쟁이 숲을 지나 오르면

 

 

 

개목고개 3.2km 이정표를 보게 된다.

 

 

 

송림을 지나

 

 

 

솔고개 방향으로

 

 

 

생각보다 크지 않은 솔고개

 

 

 

절개지를 따라 저 앞의 능선으로 오르면

 

 

 

586봉에 오르게 된다.

 

 

 

586봉의 표지기들. 이곳에서 진행방향 조심.

 

 

4시   개목고개

잡목과의 씨름을 계속하며 개목고개 1.1km이정표를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약간 오르막 길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급히 꺾인다.

작은 콘크리트 고개길을 지나게 되는데 이 도로를 따라 마을을 거쳐

개목고개까지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은 시멘트 도로를 건너면 등로가 없는 담배밭을 가로질러

개목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등로의 흔적은 없고 게다가 벌목으로 어지러워

잡목속을 이리저리 헤메다 개목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 이정표를 지나면 등로는 곧 우측으로 꺽이게 된다.

 

 

 

담배밭을 지나고

 

 

 

바로 아래에 개목고개가 보이지만...

 

 

 

잡목사이로 개목고개에 내려선다.

 

 

 

 다음 구간 들머리 이정표.

 

 

서둘러 거창으로 이동하여 흘린땀을 씻어내고 저녁식사겸 뒤풀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며 운해가 일품이었던 진양 2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