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기맥 6구간 산행 스케치 ] 두륜산, 대둔산
산행일자 : 2014, 7, 27 (일)
산행구간 : 오소재 ~ 두륜산 ~ 대둔산 도솔봉 ~ 닭골재
도상거리 : 약 11.6 km 1/50,000 완도
산행인원 : 추백팀
날 씨 : 맑고 무더움
6구간 산행지도
사정이 있어 5구간 산행은 참석을 하지 못하고 6구간 산행을 이어간다.
5구간 산행시 잡목의 저항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5년전 6구간을 걸을때
대둔산 지나서 잡목이 제법 있었던 기억에 은근히 걱정도 된다.
5시. 오소재
차는 어느새 오소재에 도착하여 잠시 머물다가 산행길에 나선다.
오소재의 약수터는 마치 수도물처럼 뿜어져 나온다.
기맥길은 고개마루를 지나 소공원에 이르러 우측의 산길로 들어선다.
오소재의 약수터
오소재 소공원의 기준점
고도 163.2m를 알리고 있다.
7시 25분. 노승봉
들머리를 들어서면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르며 능선 우측 사면을 올라
바위전망대에서 지난 구간에 펼쳐진 멋진 운해를 감상하고 너덜지대를 지나
노승봉 오르는 밧줄구간에서 일반 등로와 합쳐지게 되는데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밧줄구간을 지나 노승봉에 올라선다.
노승봉 정상에는 아담한 정상석과 지나온 기맥길과 케이블카로 연결되는 고계봉,
그리고 지나야할 두륜산 가련봉과 안테나 시설물이 보이는 대둔산 도솔봉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전망대에서 펼쳐진 운해를 감상하는 일행들.
지나온 주작 덕룡 구간의 멋진 운해.
저 너덜을 지나 오르게 된다.
고계봉 시설물 아래쪽에는 '케이블카'가 연결된다.
너덜 뒤로 펼쳐지는 주작 덕룡의 운해.
노승봉에 오르는 밧줄구간.
노승봉 정상에서 바라본 대둔산 도솔봉.
두륜산 가련봉
두륜산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고계봉 너머로는 케이블카로 연결된다.
7시 40분 가련봉
노승봉을 조심스레 내려오면 가련봉 200m 이정표를 만나게 되며
가련봉 정상의 조망은 노승봉과 큰차이는 없으나 좌측에 솟아있는
위봉의 모습을 살필수 있으며 저 아래로는 대흥사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노승봉을 조심스레 내려오고
기맥길 좌측으로 이어지는 위봉의 모습.
가련봉 200m를 알리는 이정표.
가련봉 정상석 너머로 노승봉과 고계봉. 좌측은 대흥사.
가련봉에서 수헌님.
대흥사
8시 35분 두륜봉
가련봉을 내려오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위봉의 모습이 멋지게 눈에 들어오고
조심스레 암릉을 지나면 넓게 펼쳐지는 만일재 너머로 두륜봉의 모습이 위압감을 준다.
만일재에는 대흥사로 내려가는 등로와 이정표가 있고 두륜봉 좌측 사면을 지나면
두륜봉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두륜봉을 왕복하고 기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두륜봉으로 오르는 길에 멋진 바위 구름다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도 훌륭하여 봉우리 마다 쉬어 가느라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있다.
가련봉을 내려오는 계단
두륜봉과 대둔산 너머 가야할 기맥길
조심스레 암릉길을 내려가고
넓은 만일재 너머로 두륜봉이 우뚝하다.
역광에 흐릿한 위봉.
만일재 너머로 지나온 가련봉.
두륜봉 좌측사면을 지나
멋진 구름다리를 지나 암릉을 오르면
두륜봉 정상에 올라선다. 지나온 가련봉과 노승봉.
가야할 대둔산 도솔봉
위봉의 모습
10시 55분 대둔산 도솔봉
두륜봉을 지나면 20여 m의 암릉을 내려서야 하는데 밧줄이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다.
잡목구간과 암릉구간을 번갈아 통과하며 안테나 시설이 있는 대둔산에 오르면
도솔봉이란 정상석이 보이며 이곳이 안테나 시설물이 있어 가지 못하는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잡목과 암릉구간을 지나느라 모두 힘이 빠져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두륜봉을 지나 만나게 되는 직벽구간
가야할 대둔산
만일재 너머로 보이는 지나온 가련봉과 노승봉.
위봉
내려선 직벽구간.
가까와 지는 대둔산.
지나온 두륜봉.
저 암봉 사이로 올라 대둔산으로 오른다.
지나온 능선길.
대둔산의 안테나 시설.
대둔산 도솔봉 정상석.
대둔산 정상의 안테나 시설물.
2시 25분 410봉
대둔산 정상은 KBS와 올레등의 안테나 시설물이 있어
삼각점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안테나 시설물이 있어 정상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기맥길을 이어간다.
이어지는 잡목과 암릉을 지나며 무더위에 체력이 빨리 소모되며
준비한 식수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준희 선배님의 응원 팻말을 지나고 암릉을 우회하며 410봉에 오른다.
410봉은 잡목에 가려 조망은 시원치 않다.
시설물을 우회하며 바라본 410봉.
뒤 돌아본 안테나 시설물.
삼형제 바위에서 뒤돌아 본 대둔산.
준희선배님의 응원팻말을 지나는 수헌님.
암릉을 지나 올려 보이는 410봉.
공룡이 보이는 동해저수지.
채석장으로 깎여나간 대둔산 자락.
계속 이어지는 암릉.
410봉 표지판.
4시 50분 닭골재
410봉을 지나며 이어지는 잡목을 헤치며 남은 기맥길이 이어진다.
125번 철탑을 지나고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잡목숲을 지나
키작은 소나무가 성가신 지대를 지나면 멀리 차 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65번 철탑을 지나 묘지를 통과하면 작은 계단을 내려오며
닭골재에 내려서게 된다.
125번 철탑을 지나고.
지나온 기맥길.
닭골재 너머 다음 구간의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우측에 보이는 철탑을 내려서면 닭골재 이다 .
65번 철탑을 지나고
묘지를 지나 내려오면 닭골재에 내려선다.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올라 강진에서 여태 흘린 땀을 씻어내고
곰탕으로 뒤풀이겸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며
멋진 조망과 함께 잡목과 암릉을 지나게 되며 짧은 거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6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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