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정맥 4구간 산행스케치 ] 신선봉, 육백고지(백암산)
산행일자 : 2015, 5, 24 (일)
산행구간 : 진등(중리) ~ 작은싸리재 ~ 태평봉수대 ~ 신선봉 ~ 육백고지 ~ 백령고개
산행거리 ; 약 13km 지도 1/25000. 장선,금산,대아, 용담
산행인원 : 산악회와 같이
날 씨 : 맑음.
금남정맥 4구간 산행지도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지난 구간처럼 식수 2리터를 준비하고 약간의 포도와 빵 몇개를 배낭에 넣어둔다.
양재를 출발한 버스는 금산휴게소를 들려 지난 구간 하산한 중리에 도착한다.
10시 35분 중리마을
버스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임도를 따라 작은 싸리재로 향한다.
오늘 올라야 할 봉우리에는 태평봉수대가 작게 관측이 되기도 한다.
구불거리는 임도를 따라 50여분 오르면 작은 싸리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중리마을 도착
잘룩한 부분이 작은 싸리재, 우측이 올라야 할 태평봉수대.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오르며 바라본 명덕봉, 명도봉, 복두봉
작은싸리재에 도착하여 우측 산길로 오른다.
11시 55분 태평봉수대
작은 싸리재에서 봉수대 오름길이 시작되며 급경사를 20여분 오르면 봉수대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봉수대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5분여 오르면 되는데 '태평봉수대'라는 비석과 안내판이 있으며
봉수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조망산행을 즐기는 기쁨의 맛이 배가 된다.
태평봉수대는 오늘 오를 봉우리 중 가장 높은 해발 824m이며 성재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봉수대 갈림길
태평봉수대
봉수대 안내판
봉수대에서 바라본 복두봉과 운장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천등산과 대둔산.
좌측의 운장산,연석산과 우측 대둔산까지의 파노라마.(누르면 커짐)
좌측의 대둔산과 우측 운장산까지의 파노라마. 중앙 멀리는덕유산 능선이 흐릿하다.(누르면 커짐)
12시 25분 무릉리 늪지대
봉수대에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봉수대 삼거리로 돌아와 정맥길을 따르면
암릉지대에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을 지나게 되고 조금 더 내려서면
제법 넓은 지역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늪지라 불리는 곳인가 보다.
이곳에서 도시락을 펼쳐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 간다.
벤치가 있는 바위 전망대
점심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2시 50분 신선봉
식사를 마치고 땀을 한차례 흘리며 오른후 능선길을 따르게 되는데
곳곳에 나타나는 산죽과 철쭉 가지에 성가심을 느끼게 된다.
약 1시간 40여분을 그렇게 걸으면 큰 특징없이 나무판에 '신선봉'이라 써 놓은
신선봉에 도착하게 된다.
무릉리 갈림길을 지나고
숲사이로 보이는 명도봉, 복두봉.
신선봉에 올라선다.
3시 40분 713.5 삼각점봉
신선봉을 내려오면 안부인 계목재를 지나게 되고 다시 10여분 오르면
760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성치지맥 분기봉 이다.
성치지맥은전북과 충남의 도경계를 따라 선봉,성치산,덕기봉을 지나 소사봉에서
금강지류인 봉황천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4.6km의 산줄기 이다.
이곳에서 다시 20여분 진행하면 700고지로 알려진 선야봉 분기점인
713.5 삼각점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 곳에서 왕사봉이란 팻말을 볼 수 있다.
25000지도에는 왕사봉 이란 봉우리가 작은 싸리재로 내려오기전 금강정맥 분기점에서
금강정맥으로 향하면 나오는 봉우리인데 이곳에 왕사봉이라고 한것이 잘못 적은것인지
아니면 같은 이름의 봉우리인지 잘 모르겠다.
계목재
713.5봉 삼각점
왕사봉 표지판
5시 20분 백암산
선야봉 분기점을 지나고 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분기봉과 선야봉을 잘 볼 수 있다.
남이 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이정표와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이정표를 지나면 바위지대를 올라 육백고지라 불리는 백암산에 오르게 된다.
백암산은 정상석 없이 표지판이 걸려있고 조망도 정상 오르기 전 바위부근이 뛰어나다.
바위지대에서 돌아본 선야봉 갈림봉과 우측의 선야봉 파노라마.
남이 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이정표
대둔산이 제법 가깝게 보이기 시작한다.
헬기장도 지나고
백암산이 지척이다.
이정표를 지나고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백암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5시 40분 독수리봉
백암산을 출발해 헬기장을 지나며 독수리봉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지는데
짧은 밧줄이 있는곳이 한군데 있지만 어려움은 없다.
독수리봉은 암봉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쉬어가기 좋은 봉우리 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암릉을 지나면
독수리 봉에 도착하게 된다.
독수리봉에서 본 지나온 정맥길과 멀리 운장산.
바로 앞에 건너 보이는 선야봉
역광으로 흐리게 보이는 대둔산.
6시 35분 백령고개
독수리봉을 지나면 다시 암릉을 조금 지나게 되며 우측 사면으로
하산할 즈음에야 육산으로 바뀌게 되어 하산에 속도가 나게 된다.
임도를 만나 임도를 가로지르면 헬기장을 지나 백령산성에 도착하게 된다.
백제시대의 산성이라는 안내문을 일고 발걸음을 옮기면
육백고지 전승탑을 지나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백령고개에 내려선다.
다음 구간의 능선과 백령고개 주차장이 보인다.
뒤돌아 본 독수리봉
임도를 가로 지르고
헬기장에서 돌아본 좌측의 독수리봉.
백령산성과 안내판
백령성지
육백고지 전승 기념탑
하산 시간이 늦은 관계로 저녁식사는 상경길 휴게소에서 하기로 하였지만
간식을 많이 먹은 관계로 생략하고 길은 밀리고 불편한 버스에서
이리저리 뒤치닥 거리며 늦은시간 양재에 도착하여 금남 4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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