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낙동정맥 4구간 산행스케치 ] 통고산

에 버 그 린 2017. 1. 10. 20:30

[ 낙동정맥 4구간 산행스케치 ] 통고산


산행일자 : 2017, 3, 19 ()
산행구간  : 답운치 ~ 통고산 ~ 애미랑재 ~ 신암분교(폐교)

              산행거리 ; 약 16.3km      지도 1/50000.  소천

산행인원 :  봄 여름...산악회,  에버그린

      :  맑음



4구간 산행지도


지난 3구간 보충산행에 이어  4구간 보충산행을 역시 같은 산악회를 이용한다.

이번 구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탓인지 산악회에서는 답운치 ~ 통고산 ~ 애미랑재 ~ 칠보산 ~

깃재 ~ 신암분교 까지 산행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나는 이미 애미랑재 ~ 한티재 까지 산행을 

마친상태이므로 애미랑재에서 산행을 마치고 집결지인 신암분교까지는 도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5시 40분   통고산

3시 20분에 랜턴을 밝히고 답운치를 출발하여 통고산으로 오른다.

답운치를 출발하고 잠시뒤엔 좌측에 헬기장을 지나치고 또 우측엔 묘지를 지나기도 한다.

랜턴 불빛에도 적송들의 모습이 보이니 이 구간 역시 멋진 적송들이 즐비한 구간이 되겠다.


오름길은 비교적 완만하며 평지를 걷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통고산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지나게 되는데 광회기점 3km라고 적혀 있다.

통고산 1.3km 이정표 지점의 임도를 지난후 통고산 등산로 이정표를 지나면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과 큼직한 정상석이 있는 통고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답운치를 출발하여 통고산으로 향한다.



낙동정맥 길이라고 알려주면서도 산행은 휴양림으로 가서 하라니 아이러니 하다.



첫번째 임도를 지나고



두번째 임도를 지난다.



통고산 방향 이정표를 지나면



넓은 헬기장의 통고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헬기장 구석에 있는 4등 삼각점.



통고산 정상석



하산을 알리는 방향은 통고산휴양림 방향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통고산 정상에는 산불감시탑과 기상관측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8시 20분    애미랑재

통고산 헬기장에서는 조망이 괜찮을것 같은데 아직 어두워 주변을 볼 수 없슴이 아쉽다.

멀리 여명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해가 올라 오려면 한참을 더 있어야 한다.

정상석을 지나면 산불감시탑과 기상관측시설이 보이고 하산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지만 휴양림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이다.


기상관측시설을 지나 잠시뒤 보이는 이정표에서는 왕피리 방향을 따른다.

잡목의 저항이 겨울에 이정도면 한여름엔 볼 만하겠다.

잡목을 뚫고 지나면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 건너편에는 입산금지 표시가 돼있다.


937.7 삼각점봉을 통과하며 뒤돌아 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갑자기 숲이 흰색으로 변한다.

나뭇가지가 흰색으로 보이는데 이게 철쭉나무 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산죽도 지나고 자주 나타나는 멋진 적송도 지나친다.

뒤 돌아 보니 멀리 지나온 통고산의 기상관측시설이 작게 보여 통고산이 식별된다.


산죽지대를 또 지나고 봉우리를 내려오며 안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쉬어간다.

애미랑재를 향하며 뒤돌아 보면 아침식사 한 안부가 움푹패여 보이고

건너편으론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봉우리가 높게 올려 보인다.


애미랑재가 저 아래 내려다 보이고 급사면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절개지 위에서 내려서는 길이 좌,우측 양쪽으로 모두 보인다.

우측 방향으로 조심스레 내려서면 계곡 방향으로 내려선후 다시 고개로 올라선다.

금물님에게 나는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신암분교까지 도로를 따른다 이야기하고

도로를 따라 혼자 내려간다.



왕피리 방향을 따르고



임도를 지난다.



937.7 삼각점봉을 지난다.



나무가지 사이로 일출을 맞이하고



철쭉가지에 얼굴을 몇 대 맞으며 지나간다.



제법 운치있는 길이 된다.



해가 조금 더 올라왔다.



적송들이 눈에 자주 들어오고



제일 좌측 봉우리가 지나온 통고산 이다.



운치있는 산죽길이 또 나오고



건너편엔 올라야 할 봉우리가 뾰족하다.



멀리 중앙에 칠보산으로 짐작되는 봉우리가 보이고



뒤돌아 보니 아침식사한 곳이 움푹 들어간 안부다.



애미랑재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애미랑재



9시 10분    신암분교(폐교)

혼자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오며 주변을 구경한다.

아까 절개지 위에서 양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었는데 좌측으로 내려오는 길이

오히려 편하게 보인다.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르는 길도 오히려 좌측길이 낫다.


영양땅임을 알리는 간판이 보이고 한적한 도로는 오가는 차 한대도 없이

봄기운을 뿜어내고 있어 도로 옆에는 버들강아지가 한창 물이 오르고 있다.

산내교를 지나면 도로가 평지로 변하여 목적지인 신암분교까지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도로 우측으로 적송 군락지가 보이고 멀리 칠보산 붕우리가 보인다.

가시가 무척 많이 달린 나무 두그루를 보았지만 나무 이름은 모르겠다.

개가 짖는 콩아네 농장을 지나면 파란 지붕의 신암분교가 보이고 버스도 보인다.



영양땅임을 알려주고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도로를 건너 이곳으로 오르게 된다.



도로변의 버들강아지 모습



산내교를 지나면



평지 도로가 이어진다.



멀리 칠보산 정상이 보이기도 한다.



왕피천 보전지역 안내판



적송 군락지역



가시 많은 나무 두그루.



콩이네 농장을 지나면



폐교가 된 신암분교가 보인다.



신암분교



신암리 버스 정거장. 깃재에서 내려오면 저곳으로 내려온다.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오른다.


신암리 버스 정거장이 보이고 정거장 옆에는 가옥이 한채 있다.

버스에 올라 두시간 정도 자고 나니 11시 조금 지나 선두가 내려온다.

깃재에 달려있던 안내판이 없어지고 마을에서 나무등으로 길 입구를 막아놓아

하산길을 알아 볼 수없어 길찾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12시가 다 되어서야 모두 하산하여 지난 구간 가 보았던 목욕탕으로 이동하여

흘린 땀을 씻어내고 근처 식당에서 뒤풀이겸 식사를 마치고 이른시간 귀가하며

4구간 보충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