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영남권 산행 스케치

[ 금오산 산행 스케치 ]

에 버 그 린 2021. 6. 11. 23:52

산행일자 : 2021, 6, 6(일)

산행구간 : 주차장 ~ 해운사 ~ 도선굴 ~ 대혜(명금)폭포 ~ 오형돌탑 ~

                   마애석불 ~ 현월봉(정상) ~ 쌍거북 ~ 약사암 ~ 마애석불 ~

                   대혜폭포 ~ 주차장

산행거리 : 약 8.5km       

산행인원 : 어류산, 블랙, 에버그린

날       씨 : 흐림, 소나기 후 맑음.

 

산행지도

 

 

<<< 금오산 산행 >>>

 

07:00   동서울 구미행 시외버스

09:40   구미시 터미널

10:25   우동으로 간편식사 후 금오산 주차장

10:55   해운사(케이블카 이용)

11:05   도선굴

11:18   대혜폭포(명금폭포)

11:30   백운봉

12:45   삼거리에서 오형돌탑 방향으로

12:57   마애여래입상

13:10   다시 삼거리로 나와 정상 방향으로

14:10  간식과 휴식후 헬기장.

14:15  구 정상석

14:18  신 정상석

14:30  쌍거북과 돌탑

14:45  약사암 일주문

15:15  마애여래입상

16:25  주차장(케이블카 이용) 산행종료

18:00  동서울행 시외버스

21:00  동서울 도착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구미시 뒤쪽으로 마치 진안의 마이산처럼 큰 봉우리

두개가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도립공원 금오산 이다.

꾼들에겐 수도지맥 수도산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감천과 낙동강을 나누는 금오지맥으로 익숙하다.

 

편하게 관광산행으로 한다는 얘기에 고맙게도 대구의 블랙님이 함께하여 길 안내를 해 주셨다.

다른 곳이야 관광 안내도를 보면 되겠지만 쌍거북이와 돌탑이 있는 곳은 안내자 없이는 놓치기 쉽겠다.

금오산은 구미 방향에서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의 모습이지만 뒤쪽으로는 육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관광산행이니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해운사에 도착한다. 케이블카 구간은 생각보다 길진 않았다.

도선대사가 득도를 했다는 도선굴 가는길은 절벽을 깎아 만든 길로 멋지게 보인다.

지금은 대혜폭포로 말하는데 예전에는 폭포소리가 금오산을 울렸다 하여 명금폭포라 하였다 한다.

가파른 길과 돌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이곳을 할딱고개라 하나보다.

 

할딱고개를 오르면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고 다시 지그재그로 길을 오르면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은 오형돌탑, 마애여래입상 방향이고 우측은 성안 , 정상 이라 써 있다. 

우리는 마애여래입상에서 다시 삼거리로 나와 정상 방향으로 향했지만 마애여래입상에서 약사암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도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간식과 휴식을 하였는데 블랙님이 준비한 치킨맛은 잊을수가 없겠다.

정상 도착 전에 헬기장이 있는데 이 헬기장 좌측 끝쪽으로 쌍거북이와 돌탑으로 가는 길이 있다.

구 정상석 뒤에는 오랫만에 일등삼각점을 볼 수 있었다.

구정상석은 정상 일대가 통제구역일때 금오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가 통제가 해지된 후에는

신정상석에게 정상의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쌍거북이와 돌탑에서 보는 약사암의 모습이 경이롭다.

많은 사찰들이 절벽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언제 보아도 신비스럽기 까지 하다.

쌍거북이에서 다시 헬기장으로 나와 약사암으로 간다. 약사암 일주문을 지나며 좌우의 절벽은

마치 하늘의 거대한 문을 통과하는 느낌을 준다. 

 

절벽에 매달린 듯한 약사암 모습에 취하고 화장실 앞의 길을 따르면 금오산 둘레길 일백구십사계단을

지나는데 이런곳을 둘레길이라 할 수 있을까? 둘레길 명칭만 믿고 왔다간 땀을 쏙빼고 가야할 것이다.

이 길은 법성사로 계속 하산하는 길과 중간에 좌측의 마애여래입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마애여래입상을 지나 오형돌탑으로 오르던 삼거리를 만나게 되니 오늘 이지점에 3번 오게 되었다.

삼거리에서 하산길에 들어 케이블카로 주차장에 도착한 후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버스 예약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식사대접을 못해 미안해 하는 블랙님과 인사를 나누고 대합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후 옷을 갈아 입은후 버스에 올라 귀가길에 오르며 관광산행치곤 힘들고 볼거리가 풍성했던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주차장에서 본 금오산

 

금오산 안내도

 

야은 길재의 회고가 비

 

해운사 전경

 

도선굴 가는길

 

 

 

도선굴

 

대혜폭포(명금폭포)

 

금오산

 

칼다봉

 

저수지와 구미시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 절벽

 

너덜구간

 

오형돌탑

 

 

 

구미시

 

 

 

 

 

 

 

 

 

 

 

 

 

 

 

 

삼거리 이정표

 

헬기장 밑의 음수대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금오지맥

 

 

 

 

 

 

 

 

 

 

구 정상석과 일등삼각점

 

신정상석과 구미시. 날씨가 흐릿하여 조망이 좋지 않다.

 

쌍거북이 돌탑

 

쌍거북이 돌탑에서 바라본 약사암 모습

 

정상모습

 

약사암 일주문

 

약사암 가는길

 

약사암

 

 

 

 

약사암에서 바라본 쌍거북이 돌탑

 

 

 

 

 

 

 

석조여래좌상

 

 

 

 

 

 

 

등로의 석간수

 

금오산 둘레길 일백구십사계단

 

다시 마애여래입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