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설악산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설악골, 범봉, 노인봉, 가야동

에 버 그 린 2022. 6. 9. 22:55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설악골, 범봉, 노인봉, 가야동

 

산행일자 : 2022, 6, 4 ()

산행구간 : 소공원 ~ 비선대 ~ 설악좌골 ~ 범봉 ~ 노인봉 ~ 가야동 ~ 백담사

산행거리 : 18km       

산행인원 : 드림팀11

       맑음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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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1:00  양재역

4

02:30   설악동 매표소

04:15   흑범표시 바위

04:48   석주표시 바위

05:10   석주표시 바위2

07:25   범봉하단부

08:57   노인봉

10:50   오세암 등로

12:40   천왕문

16:20   백담사

 

 

 

양재역에는 오늘 일이 있어 한명이 못오시고 대신 3명이 처음 합류하시게 되었다.

설악동에 도착하여 곧 바로 산행준비를 마치고 새벽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지나는 무리에 섞여 출발한다.

 

비선대를 지나고 설악골로 들어서서 희미한 족적을 찾아 오른다.

예전기억을 떠 올리며 흑범, 석주표시 바위들을 지나 좌골로 들어서고

적당한 곳에서 도시락과 빵등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하며 쉬어 간다.

 

그동안 사태가 많이 일어났는지 골짜기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서

예전에 기억해 두었던 지점들이 없었다면 길을 놓칠수도 있었겠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름속에 잠겨 주변은 온통 물기로 가득차고

가시거리는 10m정도 이다.

 

범봉에서 노인봉으로 오르는 길을 잠시 헤멘 후 노인봉에 올라 섰으나

역시 시야는 온통 뿌옇기만 하다.

물기를 흠뻑 먹은 솜다리에 반갑게 눈맞춤 하고 공룡을 벗어나

봉정암과 오세암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만난 후 가야동으로 들어선다.

 

설악의 계곡은 마치 에메랄드 빛 같아  누구든 빠져들게 된다.

가야동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천왕문 이다.

춥게 느껴질 정도의 골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쉬어 간다.

 

백담사 셔틀버스는 생각보다 자주 운행되었다.

설악에 오면 들리는 원통의 사우나에서 땀을 씻어내고

한번 들린적 있는 고향식당의 두부전골로 뒤풀이겸 식사를 즐기고

귀가길에 오르며 아직도 눈 앞에 선한 경치를 생각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사태가 많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