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북정맥이 끝나는 날이다.
정맥길을 걷는 순서 바뀜과 코로나 등으로 인해 산행이 중단되어
정맥 한바퀴 돌아 오는데 대략 8년 정도가 지난것 같다.
엑기스 구간만 걸어 찜찜했던 정맥길을 다시 한바퀴 돌아 오니 후련하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린 나머지 그냥 땜빵만 할걸... 하는 생각도 든다.
종주 산행은 오늘 마무리한 대간 3회와 9정맥, 기맥과 수도권 등
30여개의 지맥을 걸은 것으로 마무리 하려 한다.
예전에 산행을 같이 시작한 사람들은 전 지맥 종주를 끝낸 이들이 많지만
그들보다 열정과 체력이 부족한 나는 이쯤에서 정리하고 지방의 명산과
수도권의 북한산 등을 중점적으로 답사하려 한다.
금북정맥을 마무리하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히려 무덤덤한 기분을 느끼며 9정맥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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