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제주 올레

[ 제주 올레 8 코스 ] 월평포구 ~ 대평포구

에 버 그 린 2009. 12. 1. 19:16

[ 제주 올레 8 코스 ] 월평포구 ~ 대평포구 

 

일   시 : 2009, 11, 22

구   간 : 월평포구-대포포구-시에스호텔-중문해수욕장-하이야트호텔-해병대길-하예포구-대명포구

거   리 : 약 17.6 km

 

 

 

8코스 

 

8코스는 포구에서 시작해 포구에서 끝나는 전형적인 바당올레길 이다.

용암이 흘러 내리다 바다와 만나 굳으면서 육각기둥 모양으로 생성된 주상절리와

억새가 멋진 열리 해안길을 지나며 거친 바닷길을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만든 해병대길을 걷게 되고

 

종점인 대평포구는 내륙 중산간에 숨어있는 또하나의 비경지대인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 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린다 한다.

 

  7시 45분,  7코스의 종점이자 8코스의 시작점인 월평포구를 출발한다.

 

  천해수산을 지나고

 

  뒤돌아 본 월평포구

 

  아스팔트 위의 표시를 잘 따르고

 

 

  

  제주 전역에 올레의 위력이 대단한가 보다.

  마을 곳곳에 올레를 모르는 주민이 없이

  올레 꾼들을 친절히 대하고

  간판은 모두 올레를 지칭하며 올레꾼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삼층전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꽤 큰 사찰 같이 보이는데

  저곳은 개인이 관광차 왔을때 들리기로 하고 통과한다.

 

  저 언덕에서 내려오며 뒤돌아 보며 찍고

 

  락천사와 한라산

 

  훌륭한 비박지를 지나

 

 해변가 길을 걷게 된다.

 

 

 

  작은 주상절리대를 지나면

 

  마늘밭에서 락천사와 한라산을 다시 한번 보고

 

  마늘밭에서 좌측의 데크를 따라 내려오면

 

  '해송'이란 제법 고급스런 일식집을 지나고 마을 언덕 길을 내려가면

 

  9시 10분,    대포포구에 도착한다.

 

  감귤농장을 지나고

 

  잘 꾸며진 축구연습장을 지나면

 

  좌측에 대포연대가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 간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깐 쉬며 간식을 먹고 간다.

 

  대포주상절리대가 보이고

 

 동백터널과 억새숲을 지나면

 

 화장실 안내도 받고

 

  주상절리 맛뵈기를 보여주고

 

  대포주상절리대의 마스코트인 대형소라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곳도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하므로 그냥 통과한다. 

 

 

  대포주상절리대(예전에 찍은것)

 

  오늘은 한라산과 함께하여 심심치 않으며

 

  제주컨벤션센터도 지나게 된다.

 

  주상절리대를 돌아 나오니 다시 한 장면이 보이고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하이야트 호텔과 중문 해수욕장이 가까와 진다.

 

  씨에스 호텔로 연결되고

 

 

  호텔내에 올레 까페도 있다.

 

 

  씨에스 호텔 정문으로 나온다.

 

  베릿내 오름으로 가는 중에

 

  야자수처럼 보이는 가로수가 베어져 있었는데 단면이 이렇게 생겼다.

 

  10시 15분,     베릿내 오름 입구

 

  이렇게 데크 깔린 길로 올라가면

 

  정상까지 데크가 깔려 있고

 

  한라산과 우측의 고근산이 잘 조망된다.

 

  한라산을 다시 땡겨보고

 

  분화구엔 묘지들이...

 

  이름 모를 사찰을 지나

 

   계곡 건너 멋진 길이 이어지는데

 

  우리가 갈 길은 공원에서 다리쪽으로 올라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다리 밑으로 통과해야 한다.

 

 제법 큰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고

 

  다리 밑을 통과한 후 뒤돌아 본 다리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보이고

 

  저 우측으로 오르면

 

  멋진 야자수 나무를 지나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선다.

 

  월출산의 베틀굴이 왜 이곳에?

 

  중문해수욕장을 걷고

  한여름에 저 짐을 지고 이곳을 지난다면

  사람들 반응이 어땠을까?

 

 

  하이야트 호텔에 들어서면

 

 

   11시 40분,   드라마 '올인' 촬영지 전망대가 반기지만

 

  정작 배경은 별로 썩 좋은편은 아닌것 같다.

 

  요트를 즐기는 부류도 있고

 

  하이야트 호텔을 지나며 다시 한장.

 

 

  저곳 주상절리가 멋지다.

  존모살 해안이라 하던가?

  존모살이란 작은 모래를 말한다는 제주 방언이라는데

  중문해수욕장 보다 오히려 이곳이 조용하고 경치도 더 좋단 생각이 든다.

 

 

 

 

 

  올려다 보면 이런 모습이다.

 

  존모살 해안을 돌아 나오면 위쪽에 동굴이 보이고

 

  보기에 정말 멋진 갯깍동굴이 이어지며

 

  갯깍동굴

 

  동굴 안에서 밖을 본 모습

 

  동굴 통과후 밖에서 본 모습

 

 

  갯깍 주상절리와 동굴을 지나오면

  해병대 장병들이 만든 해병대 길이 이어진다.

  둥글 납작한 돌들만 모아서 해병대 답게 가지런히 잘 다듬어 놓았다.

 

  지나온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화살표

 

  12시 15분,  색달 하수 처리장에 도착해 돌아 보고 찍은 사진이다.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지나고

 

  열리 해안길에 사진 동호회에서 나온 모양인데

  두사람은 모델로 앉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마치 예빈산의 견우,직녀봉 같이 보이며 한동안 우리 곁을 따라 다녔다.

 

  예래 펌프장을 지나고

 

 논짓물

 

 

  12시 30분,  저곳에서 옥돔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식사하는 동안 카메라 밧데리도 충전 하고...

 

  며칠만에 한라산이 보이니 자꾸 카메라에 손이 간다.

 

 

 

  민박을 알리는 간판이 자주 등장하니 포구가 가까와 지나 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컷~

 

  동난드르 쉼터를 지나치고

 

  여인네들이 좋아하게끔 예쁘게 꾸민 '바다풍경 올레'까페를 지나

 

  하예포구를 지나게 된다.

 

 

  산방산과 박수기정을 땡겨보고

 

  멋진 풍경이다.

 

 송악산도  보이기 시작한다.

 

  바당펜션을 지나고

 

 박수기정 앞의 포구로 들어서면

 

  8코스의 종점인 대평포구 이다.

 

 

 

  2시 30분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 이어진 8코스 올레길은

 해안을 따라서 이어진 것이특징이며

 더우기 절경들을 품고 있어 올레꾼들을 설레게 하는 길이었다.

 바로 다음 코스인 9코스를 이어간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