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조봉-도일봉 산행 스케치 ] 용조봉,단월산,싸리봉,도일봉
산행일자 : 2010, 5, 9 (일)
산행구간 : 용문산 주차장-용조봉-중원산 능선-단월산-싸리봉-도일봉-중원폭포
산행인원 : 수산사 월례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2010년 들어 매월 첫째 일요일에 수산사 산행을 가졌으나 1,3주에 목적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5월부터는 둘째 일요일에 갖기로 하였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오랫만에 죽비님께서 산행 안내를 하기로 하시고
용문산 옆자락인 용조봉으로 올라 도일봉으로 하산한다는 산행계획이 게시판에 올랐다.
용문역에 10시 모임이니 아예 동서울터미널에서 8시 40분발 용문사행 버스를 이용해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일행이 버스에서 내려 합류한다. 버스정거장 뒷쪽에 보이는 태백산 건강원 좌측의 골목으로 들어서서 조금가는데
비갠오후님이 오고있다는 연락을 받고 큼직한 나무밑에서 기다렸다 합류하여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중원산 2.8km라는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용계,조계골입구라는 안내판이 철망휀스에 걸려 있으며
이길을 잠시따르면 전방에 계곡이 나타나고 10시 방향의 계곡 건너편에 집이 보이는데 능선길은 이 집 뒤로 나있다.
태백산 건강원 좌측길로 들어가면
사발이 산악 오토바이도 지나고
중원산 입구 표지판 방향으로
안내하시는 죽비님.
용계,조계골 입구 안내판을 따라
전면에 계곡이 보이고 10시 방향의 집 뒤쪽으로 용조봉 능선이 시작된다.
이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중원산 표지판이 보이고
암자 밑을 우측으로 지나며 산행이 시작된다.
능선은 시작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닌데 앞선 죽비님의 걸음은 바람개비를 달았다.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쉬며 쫒아가지만 능선은 사정없이 고도를 높인다. ㅠ.ㅠ
밑에서 뭔 능선이 이렇냐고 아우성이고 어느덧 암릉이 시작하는 지점에 이르러 간신히 숨을 고른다.
소나무 사이로 멀리 백운봉이 삼각형으로 뾰족히 보이고 능선 좌측은 용문봉 능선이 우측은 중원산 능선이
같이 고도를 올리며 달리고 있다.
용문봉이 올려다 보이고
멀리 백운봉이 뾰족히 보인다.
경사 심한 암릉을 땀흘리며 오르면
이런 돌탑에 용조봉이라 쓴 정상석이 보이지만
죽비님 말씀은 이곳은 가짜 정상이고 진짜 정상은 다음에 나오는 봉우리란다.
암릉상에 이곳이 제법 넓고 높이도 별 차이가 나지 않아서인지 이곳을 정상으로 여기고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정면에 용문봉이 솟아있고 우측엔 폭산(1004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다시 암봉을 내려오면 이런 안부에 도착하게 되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바쁜 일이 있는 비룡님이 이곳에서 내려가시고 남은 일행은 다시 앞에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중원산 능선 갈림길로 향하는데 날은 무지하게 덥고 점심도 먹었으니 오르는 기분이 죽을 맛이다.
중원산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이 이정표 앞에 거리가 잘못 표시된 이정표도 지나오고 이 오름길을 오르면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단월산에 오르게 된다.
단월산에서는 건너편의 봉미산도 볼 수 있다.
싸리재로 내려오는 길에 연두색의 새순들이 햇볓에 반짝이고
싸리재의 헬기장
엉성한 헬기장을 지나 또한차례 땀을 흘리면 삼각점이 있는 싸리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비슬고개로 내려가는 한강기맥의 능선을 버리고 우측의 도일봉 능선으로 향한다.
싸리봉과 삼각점
도일봉 가는 능선길
아직도 늦은 진달래가 보이고 밧줄도 몇군데 설치되어 있고
200m 남았다.
도일봉에 오른다.
조망이 시원해 좌측의 폭산과 우측의 봉미산이 보이고
멀리 추읍산도 봉긋하다.
앞의 중원산능선에 가려 용조봉은 보이지 않고 용문봉,용문산과 폭산, 좌측뒤로 백운봉이 뾰족하다.
오른 길의 반대방향으로 바위를 조심조심 내려서서 돌아본 도일봉 하산길
경사있는 비탈길 능선으로 내려가면
잠시후엔 물소리가 들려 적당한 곳에서 땀을 씻어낸 후 중원계곡 삼거리에 도착한다.
중원계곡 삼거리 도일봉 2.7km방향에서 내려왔다.
중원계곡
위에서 본 중원폭포
중원폭포
중원폭포 앞의 기암
벌깨덩굴의 모습이 보이고
아치형 다리 위에서
이렇게 조성된 공원을 지나면 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배낭의 간식을 비우고 한참을 기다려 버스에 올라 용문역에 도착한다.
8시 5분에 전철이 있어 여유시간이 40 여분 밖에 없다.
부랴부랴 영덕대게 국수(국수집에서 개발한 신메뉴라 함) 한그릇씩 비우고 전철에 올라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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