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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행 스케치

[ 보현기맥 1구간 산행 스케치 ] 가사령~꼭두방재

에 버 그 린 2010. 7. 6. 00:10

[ 보현기맥 1구간 산행 스케치 ] 가사령~꼭두방재

 

산행일자 : 2010, 6, 20 (일)

산행구간 : 가사령~가사봉~757.5봉~604.3봉~꼭두방재

산행인원 : 보현기맥팀

      :  맑음

 

 

 보현기맥

 

 보현기맥 1구간

 

영산기맥을 끝으로 호남지역의 산행을 잠시 중단하고 영남지역으로 옮겨

보현기맥을 시작으로 팔공,호미.. 이렇게 계획이 세워졌으니 앞으론 1~2년간

대구 주변을 빙빙 돌게 되겠다.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며 남쪽으로 뻗는 낙동정맥의 733.9봉에서 갈라진 산줄기는

보현산을 지나 석심산에서 남과 북으로 갈라지며 줄기를 이루는데 남쪽으론 팔공산을

지나 위천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팔공기맥을 형성하고 북쪽 방향으로는

푯대산을 지나 역시 위천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보현기맥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보현기맥과 팔공기맥의 1,2구간은 서로 겹치게 된다.

 

새로 시작하는 보현길은 대전의 덩달이님과 천안의 서촌선배님이 같이 걷게 되었다.

가사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절개지의 휀스를 따라 잠시 이동하여 우측의

임도를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가사령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임도 입구

 

 양봉 하는곳을 지나 정면에 보이는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오르며 뒤돌아 본 모습

 

  05 : 20

  임도를 잠시 따르면 양봉하는곳이 나타나며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습도가 높아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끈적거림이 심하다.

  소나무숲길을 25분 정도 걸으면 낙동정맥에서 기맥으로 분기하는 733.9봉에 도착한다.

 

소나무 숲길

 

 

 분기지점에는 많은 표지기가 붙어 있다.

 

 분기점에서 몇 분 걸으면 744봉인 가사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장소가 좁아 방금 지나친 

 조금 넓은곳으로 내려가 국태민안의 제를 올린다.

 

국태민안의 제를 올리고 잠시 쉬어 간다.

 

 가사봉

 

 07 : 40

 가사봉을 지나 숲길을 걸으며 묘를 한기 지나면 붉은색 철탑과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르게 되지만

 주변은 숲에 둘러싸여 있어 조망은 없다.

 

 붉은 페인트를 칠한 안테나 탑과 삼각점

 

 08 :05

 삼각점봉을 출발하며 20여분 걸으면 임도에 도착하게 되고 757.5봉을 넘어야 되지만

 그냥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임도 주변엔 기린초가 지천으로 피어있고 가지 많은

 멋진 소나무가 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붉게 보이고 있다.

 

 임도에서 북동쪽의 낙동정맥 줄기 뒤쪽으로 100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산이 뿌옇게 보여 물으니

 이 주변엔 그정도 높이의 산이 없다고 하였으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내연산 향로봉 일대의 산군이었다. 

 

 임도를 만나고

 

기린초

 

 더욱 붉게 보이는 적송

 

 09 : 00

 임도를 버리고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이후 조망이 전혀없는 숲길만 걷게 되는데

 습하고 지루한 산길이 재미없어 옷재에서 내려 가려다 다시 걷게 되었다.

 

 10 : 00 

 백고개를 지나며 뒤돌아 본 모습

 

 

 11 : 15

 521.1봉 표지판

 

 12 : 35    옷재

 

 13 : 00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604.3봉

 

  보현산 방향, 베틀봉,면봉산,보현산이 뿌옇게 보여 오늘 조망은 신통치 않다.

 

 지나온 기맥길 방향

 

  준.희 선배님의 표지판

 

  14 : 00  

  잠깐 터진 조망으로 보이는 지나온 604.3봉

 

  15 : 05

  1구간 마지막 삼각점봉인 519.6봉

 

 

  뒤에 보이는 자초산

 

  15 :15 

  꼭두방재 휴게소에 도착하여 조망이 아쉬운 보현기맥 1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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