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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기맥 3구간 산행 스케치 ] 토함산

에 버 그 린 2011. 3. 10. 23:19

[ 호미기맥 3구간 산행 스케치 ] 토함산

 

산행일자 : 2011, 3, 6 (일)

산행구간 : 원고개~토함산 목장~석굴암~토함산~추령

              도상거리 약13.3km.  1/50,000 도엽명: 불국사

산행인원 : 호미기맥팀

날      씨 : 맑음.

 

 

호미기맥 3구간 지도

 

호미기맥을 총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불국사와 석굴암,주변의 골굴사,감은사지의 3층석탑,문무대왕릉 등

볼거리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추백팀의 모토 '볼껀 보고 간다"를

충실히 이행하려 5구간으로 나누었었다.

따라서 이번 구간은 관광을 겸한 짧은 산행을 하게 되는 날이다.

 

오늘 역시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불국사로 향한다.

검표원으로부터 7시에 입장이 가능하단 소릴 들었으나

매표를 하니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불국사는 설명이 필요없는 사찰로 석굴암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불국사 현액

 

청운교 백운교,자하문...

어릴때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다.

 

보물 1523호로 지정된 석조

 

 

다보탑과 석가탑

 

 

대웅전

 

 

극락전

 

대웅전 뒤쪽엔 전각들이 많이 있었는데

극락전,나한전,비로전,관음전등이 눈에 보인다.

 

보물 제 61호 불국사 사리탑

다른곳의 사리탑과는 다른 특이한 형태의 사리탑이다.

 

 

굽은 소나무.

땅에 닿지 않도록 받쳐 놓았다.

 

괘불대

 

백송

 

천왕문

 

연못

 

관음송

 

일주문

 

바라다 보이는 토함산

 

불국사를 뒤로하고 원고개로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원고개에서는 청심사슴목장 입구로 들어서서 포장도로를 따른다.

괘릉동회관을 지나 골목길을 계속 따르다 감산사 입구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원고개에서  청심사슴목장 입구로 들어서고

 

삼태지맥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며

 

뒤돌아 보면 치술령 능선에서 이어진 우측의 마석산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감산사 입구에서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지인의 표지기를 반갑게 보고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소나무 숲길을 꾸준히 오르면 좌측에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좁은 능선길은 마치 칼날 능선을 생각케 한다.

 

 

지인의 표지기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좁은 능선길

 

준희 선배님이 317봉이라고 알려준다.

 

317봉을 지나 삼태지맥 분기점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토함산관광목장 앞의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이곳부터 석굴암 입구까지 능선길과 도로가 거의 일치하니

차를타고 진행하기로 한다.

 

석굴암 매표소 좌측으로 난길을 따라 토함산 방향으로 오르면

우측으로 철망이 계속 보이지만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석굴암에 내려서게 된다.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다시 토함산으로 오른다.

 

 

석굴암 입구의 불국대종각

누각 위에 큰종이 있으며 타종하는데 1,000원씩 받고 있다.

 

토함산과 석굴암 입구

 

석굴암

유리로 가로막아 보호하고 있다.

 

 

석굴암과 수광전 전경

 

석굴암의 석물들

 

토함산으로 오르는 도중의 바위에 구멍이 보이는데 용도는 모르겠다.

 

성화 채화지 이정표

 

성화채화지

 

성화채화지에서 본 토함산

 

추령갈림길을 지나

 

토함산에 도착한다.

 

토함산의 2등삼각점

 

요즘 유행하는 거대 정상석이 서있고

 

멀리 뿌옇게 영남알프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망원렌즈를 준비하지 않아 사진에는 뿌연 모습만 보인다.

 

전망대 안내판

 

간단하게 '국태민안'을 외치고

 

가야할 기맥 방향인 추령으로 내려선다.

 

추령 2.5km 이정표를 지나

 

통신탑을 지나면

 

멋진 백년찻집이 자리한 추령에 내려서게 된다.

 

고풍의 백년찻집

 

추령

 

오늘의 산행은 추령인 이곳에서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근처의 골굴사로 이동하여

골굴사를 둘러보고 다시 감은사지의 3층석탑을 둘러 본다.

 

 

골굴사 입구

 

겨울에 태어난 아이 '동아'

 

 

대적광전

 

오륜탑

 

대적광전과 마애여래좌상

 

남근바위와 여궁

 

마애여래좌상

 

'동아'의 후손들

 

골굴사를 둘러보고 감은사지에 도착하니

경주의 권종훈님이 기다리고 있다.

감은사지를 꼭 봐야한다며 안내하고 뒤풀이 식당도 안내해 준다.

이게 벌써 몇번째 인데 이렇게 고마울 데가 없다.

 

감은사지 3층석탑

 

많은 탑을 보았지만 감은사지 탑은 규모가 상당히 큰편이었으며

전각이 있던 자리 밑에는 공간을 두어 문무왕이 죽은뒤에 용이 되어

이곳을 다닐수 있게 만들었다는 설명을 권종훈님에게 들을수 있었다.

또 석물에는 아직도 뚜렷한 태극문양이 남아있어 통일신라시대에도 태극문양을 사용한것을 알 수 있다.

 

서탑

 

석물에 보이는 태극문양

 

금당 터. 문무왕이 죽은후 용이 되어 다닐수 있게 만든 공간

 

 감은사지 안내판

 

문무대왕릉

 

 

 

감은사지를 둘러보고 권종훈님이 안내한 의성횟집에서

뒤풀이겸 식사를 거나하게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무대왕 묘를 지나 귀가길에 오르며 오늘의 관광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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