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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슬산 산행 스케치 ] 비슬산

에 버 그 린 2011. 6. 11. 22:32

[ 비슬산 산행 스케치 ] 비슬산
 

산행일자 : 2011, 6, 6 (월)
산행구간 : 유가사-수도암-712봉-비슬산 대견봉-월광봉-대견사지-비슬산휴양림-소재사

산행인원 : 비룡,에버그린
날      씨 : 맑음

 

 

비슬산 안내지도

 

기맥산행팀이 비슬기맥 4구간을 진달래 구경을 겸하여 산행을 미리 끝낸 상태이다.

마침 일이 있어 그 산행을 같이하지 못한 나는 비슬산 구간을 다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비슬기맥에서 비슬산을 빼놓을수는 없어 비슬산만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하였다.

 

이번 산행에 동참해 주신 비룡님과 유가사 입구에 내려 간단히 산행 준비를 마치고

유가사와 수도암을 한바퀴 둘러보고 수도암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표지판을 따라

좌측의 숲길로 들어선 시간이 9시 10분이다.

 

 

유가사 일주문

 

유가사의 돌탑들

많은 돌탑들이 있었고 지금도 곳곳에 돌탑들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천왕문 너머로 보이는 대견봉

 

유가사 전경

 

전통찻집.

느긋한 시간이면 저런곳에서 차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대견봉

 

콘크리트 길을 조금 오르면 수도암이 보인다.

 

수도암 전경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계단길 이며

중간 정도 오르면 너덜길로 바뀌게 된다.

등로는 나무 그늘을 걷고 있지만 날씨가 무척 덥고 바람마저 한점 없어

이마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참선중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과 함께 가시철망이 나타나는 도성암 입구를 지나면

쉴 만한 바위들이 보이고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숲길로 들어선지 꼭 30분 걸린 모양이다.

 

 

가시철망으로 막아 놓은 도성암 입구

 

곧이어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이 도통바위인가 보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좋아 잠시 머물렀다 다시 출발한다.

 

 

도통바위에서 본 대견봉

 

유가사가 내려다 보인다.

 

자연휴양림 방면

 

올라온 능선의 우측 방향 조망

 

밧줄지대를 지나면 능선은 완만해지며 곧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고

잠시후에 대견봉에 올라서게 된다.

 

 

 밧줄지대를 지나

 

 완만해지는 곳에서의 조망.  

 지난 구간의 기맥길이 한눈에 보이며 좌측엔 최정산의 시설물이 보인다.

 

삼거리를 지나

 

대견봉에 올라서게 된다.

 

 비슬산의 대삼각점

 

 조화봉 방면

 

유가사와 수도암,도성암이 보인다.

 

10시 55분

주변 조망을 마치고 헬기장을 지나 조화봉 방향으로 향한다.

 

 

대견봉 헬기장

 

헐티재 갈림길

원래는 저곳으로 올라와서 기맥길을 가야 하지만

그래도 비슬산 오른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돌아 보면 대견봉이 또 다른모습으로 보이고

진달래 군락이라는 조화봉 방향은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쉬엄쉬엄 내려오다 보면 마령재라는 팻말을 지나고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는데

이 봉우리가 지도상의 월광봉 인가 보다.

 

마령재를 지나

 

뒤돌아 본 대견봉

 

세석평전을 생각케하는 진달래 군락지

 

조화봉의 강우레이다 시설물을 바라보면

 

어느새 삼거리에 도착해 대견사지를 둘러보게 된다.

 

11시 45분

대견사지를 둘러보고 바위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고

잠시 휴식후 바로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돌아본 대견봉과 월광봉

 

대견사지

 

삼각형의바위굴

 

대견사지 마애불

 

 

대견사지 삼층석탑

 

코끼리 바위

 

층 바위

 

 

거북바위

 

 

부처바위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은 너덜길이며

길 좌 우측 계곡엔 엄청난 규모의 돌무더기들이 흘러내려 있는데

이것을 '암괴류'라하고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암괴류

 

12시 50분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여

방태산처럼 샤워시설이 있는지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어느새 소재사까지 내려와 경내를 한번 들러보고 소재사 아래의

계곡으로 내려가 간단하게 땀을 닦아 낸다.

 

 

휴양림 시설이 나타나고

 

등산 안내도

 

 

 

소재사 일주문

 

소재사 전경

 

기사님에게 전화해 보니 아직 기맥 산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천천히 걸어 주차장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며 기다려 일행들과 합류하고

어제 저녁에 준비해 놓은 닭죽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른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