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수도권 산행 스케치

[ 앵자지맥 3구간 산행스케치 ] 남이고개, 앵자봉, 염티(치)고개, 해협산, 가마고개, 236.7봉, 망조고개, 분원리

에 버 그 린 2013. 5. 27. 22:28

[ 앵자지맥 3구간 산행스케치 ] 남이고개, 앵자봉, 염티(치)고개, 해협산, 가마고개, 236.7봉, 망조고개, 분원리

 

산행일자 : 2013, 5, 25 (토)
산행구간 : 남이고개 ~ 앵자봉 ~ 염티(치)고개 ~ 해협산 ~ 가마고개 ~ 236.7봉 ~ 망조고개 ~ 분원리

             도상거리 약 22km     지도 1/50,000. 이천   

산행인원 : 불곡산, 녹색지대, 에버그린

     : 맑았으나 연무현상이 심함.

 

 

 

박성태님의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 따른 앵자지맥 경안천 합수지점

 

 

 

해협산 이후 보라색 부분으로 마루금을 그려 넣고

 

 

 

보라색 구간을 좀 더 자세히 보았다.

 

 

 

가마고개로 내려서는 길 찾기가 쉽지 않아 확대해 그려 보았다.

 

 

앵자지맥을 3차례로 나누어 답사하기로 하여

오늘이 3번째 날로 마지막 구간을 걷는 날이다.

 

3구간의 해협산 이후는 대부분 산님들이 걸었던 정암산 방향 대신에

박성태님의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 그려진 산길을 따르기로 하였다.

어느 길이 맞다고 정석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산님들 개개인의

생각대로 마루금을 생각해서 걸으면 그만일 것이다.

 

8시   남이고개

7시 20분에 일행을 곤지암터미널에서 만나 7시 30분에 건업리를 경유하여

양평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 건업리고개인 남이고개에서 하차하여 3구간을

이어가기로 한다.

지난 구간 산행후 공사중인 음식점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였는데

오늘 보니 개업을 하여 하산후 들리면 막걸를 한잔 준다는 안내문도 붙어있다.

 

 

 

건업리고개(남이고개)에서 하차하여 저 앞에 보이는 플래카드 앞의 들머리로 향한다.

지난구간 산행시에는 못보았던 '언덕에 가든'이라는 상호가 좌측에 보인다.

 

 

 

산행 들머리

 

 

 

하산주를 제공한다는 안내문

 

 

8시 45분   자작봉

산행 초반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숲의 모습은 2주전과 크게 달라 이제는 나무 사이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전망대가 아니면 조망을 즐길수는 없게 되었다.

 

같은 버스에 탔던 관산으로 간다던 젊은 친구가 앞서가고

첫번째 만나는 철탑에서 지난 구간의 조망을 기대했지만

뿌연 모습에 아쉬움을 느끼며 오늘 산행의 조망은 하루종일 이런 모습이었다.

 

393.7봉 삼각점을 지나고 앵자봉 2.47km나맜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정상석이 있는 자작봉에 올라 경사 심한 길에서 흘린 땀을 씻고 잠시 쉬어간다.

 

 

 

맨 뒤에 있는 젊은 산님이 앞서가고

 

 

 

철탑에서의 조망은 뿌연 모습이다.

 

 

 

훼손된 393.7봉 삼각점을 지나고

 

 

 

앵자봉 2.47km 이정표를 지나면

 

 

 

자작봉에 올라선다.

 

 

 

자작봉 모습

 

 

9시 35분   앵자봉

자작봉을 내려오는 곳에는 밧줄도 설치되어 있다.

멋지게 가지가 퍼져있는 소나무를 지나고 상품리 갈림길을 지나

바위에 올라앉아 마치 큼직한 분재같은 소나무를 지난다.

 

철탑을 지나고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해 나무로 만든 계단을 오르면

이스트밸리C.C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이지만 연무때문에 멀리 볼 수는 없다.

등로 좌,우로 민백미꽃이 많이 보이고 철탑을 지나 작은공터를 지나면 드디어

앵자지맥의 이름을 따온 앵자봉에 올라서게 된다.

 

 

 

소나무 가지가 멋지게 퍼져있다.

 

 

 

예전에는 못보았던 상품리 갈림길 이정표.

 

 

 

바위에 자리잡은 멋진 소나무

 

 

 

뒤돌아 본 소나무

 

 

 

철탑을 지나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스트밸리 골프장 모습이 잘 보이는 전망대 이다.

 

 

 

등로 좌,우를 수놓은 민백미꽃.

 

 

 

작은 공터를 지나면

 

 

 

앵자봉에 올라선다.

 

 

10시 5분   지맥 갈림길 헬기장

조망이 좋은 곳이지만 오늘 조망은 하루종일 뿌옇게 보여

가까운 곳의 무갑산 마저 간신히 보일 정도이다.

 

조망안내도를 살펴보니 광주의 백마산,

한강변의 검단산과 예봉산의 위치표시를 잘못해 놓았다.

가야할 능선을 한번 살펴보고 햇볕을 피해 숲속으로 들어가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지맥길과 양자산 방향의 갈림길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3개의 헬기장을 지나게 되며 마지막 3번째 헬기장이

갈림길이며 지맥길은 헬기장 좌측으로 이어진다.

 

 

 

앵자봉 정상석

 

 

 

백마산, 검단산, 예봉산의 위치가 잘못 표시된 조망도.

 

 

 

가까운 곳의 무갑산이지만 중앙에 흐릿한 모습으로 보이며 우측에 삼각형으로 보이는 관산.

 

 

 

가야할 지맥길.

 

 

 

등로의 애기나리 군락

 

 

 

지맥 갈림길인 세번째 헬기장.

시설물 자재가 쌓여있으며 지맥길은 좌측이다.

 

 

11시   임도가 있는 철탑

헬기장 좌측에 천진암과 양자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며

이곳에 시간이 적혀있는데 예전에 앵자봉과 양자산 산행시간에 미루어 볼때

적혀있는 시간보다 훨씬 덜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맥길로 들어서서 10여분 이면 부숴진 녹색 철망휀스를 지나게 되고

다시 6~7분후엔 철망휀스를 또 지나게 된다.

천진암 성지 영역이라 그런지 내려가지 말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낙엽송 사이로 삼각형으로 보이는 관산을 조망한다.

 

얼마전 만난 지인의 흔적을 지나치고 좌측에 멋진 소나무 군락을 지나치면

철탑에 올라서게 되는데 앵자지맥의 산길은 철탑과 같이 하는 산행이 된다.

철탑에서 내려오면 임도가 나오며 좌측임도와 직진방향의 임도로 나뉘는데

지맥길은 직진 방향이다.

 

좌측의 임도쪽으로는 컨테이너로 보이는 막사가 보이는데

아마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거처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맥 갈림길 헬기장 좌측의 이정표

 

 

 

부서진 녹색 휀스를 지나고

 

 

 

내려가지 말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철탑 우측으로 보이는 양자산.

 

 

 

낙엽송 사이로 보이는 관산.

 

 

 

멋진 소나무 군락을 지나면

 

 

 

철탑봉에 오르게 되고

 

 

 

직진형태의 임도를 따른다.

 

 

 

좌측 임도의 막사를 확인하고 오는 일행.

 

 

11시 45분   105번 철탑봉

임도 갈림길을 지나 잠시후에 철탑을 지나게 되며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잠시 쉬는 도중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지맥꾼 3명이 인사하며 지나친다.

 

다시 길을 따르면 돌탑이 있는 작은 안부를 지나게 되는데

선답자들은 이곳을 당나무 자리라고 하는 모양이다.

다시 보기좋은 소나무 군락과 등로 우측에 보이는 벤치를 지나

우측사면으로는 트럭이 이곳까지 올라와 작업중 이다.

 

105번 철탑에 이르러 앞을 보니 가야할 방향이 아찔하게 보인다.

이른 아침에 오느라 아침 식사를 못했으니 간식으로는 부족하여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제법 높게 보이는 가야할 길.

 

 

 

돌탑있는 안부를 지나고

 

 

 

소나무 사잇길을 따르고

 

 

 

뜻밖의 벤치를 지나치게 된다.

 

 

 

이곳까지 올라와 작업을 하고 있다.

 

 

 

뒤돌아 본 지나온 지맥길. 철탑과 함께 하고 있다.

 

 

 

105번 철탑.  허기를 느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2시    염티(치)고개

점심식사를 마치고 묘지와 철탑을 지나 500.9봉을 향한다.

500.9봉을 오르는 길은 아침에 자작봉 오르는 길보다

경사가 더 심해 종아리가 땡겨지고 땀이 비오듯 떨어진다.

 

전위봉에 오르자 염티(치)고개에서 올라왔다는 등산객이 쉬고 있으며

먹고 가라며 포도 몇 알을 쥐어준다.

포도를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몇발자국 가면

좁은 공터에 삼각점이 있는 500.9봉 이다.

 

500.9봉을 지나 밋밋한 길을 6~7분정도 따르면 

우측으로 경사 심한 내리막길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낙엽이 수북한 내리막길은

미끄럽기까지 하여 조심하여 내려간다.

낙엽송을 지나며 길은 순해지고 폭신폭신해지며

평지같은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좌측에 임도가 갈라지고 지맥길은 직진이다.

임도 갈림길을 지나면 철탑을 지나게 되고

잠시 뒤엔 또 하나의 철탑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해협산이 올려다 보이고

바로 아래는 차소리가 들리는 염티(치)고개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려는데 모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벌목 전기톱 소리인줄 알았으나 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더니

우측 급경사면을 오토바이가 올라 오는데

경사가 심해 올라 오다가 시동도 꺼진다.

시끄러워져 고개로 내려가서 쉬기로 한다.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가면 간이 매점과 약수터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길을 건너 들머리로 향할수 있는데

물도 보충할겸 좌측으로 내려서서 염티(치)고개에 내려선다.

 

 

 

묘지를 지나고

 

 

 

등로 주변엔 꽃창포가 눈에 많이 띈다.

 

 

 

500.9봉 삼각점. 방위만 알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급경사의 길을 내려간다.

 

 

 

사진에 보이는것 보다 경사가 급하다.

 

 

 

폭신폭신한 낙엽송 길을 지나고

 

 

 

좌측의 임도 갈림길을 지난다.

 

 

 

염티고개에 내려서기 전 철탑에서 본 해협산.

 

 

 

염티고개에 내려선다.

 

 

 

염티고개 퇴촌방향

 

 

 

염티고개.  양평방향.  좌측에 보이는 절개지가 끝나는 곳에 해협산 들머리가 있다.

 

 

 

염티(치)고개 약수터. 물이 상당히 차고 시원하다.

 

 

3시 40분   해협산

염티고개 간이매점에서 콜라를 찾았으나 없다고 하여 냉커피 한잔씩 사마시고

수건에 물을 적셔 얼굴을 닦으며 무려 30여분을 쉬어간다.

양평쪽으로 고개를 넘어 도로를 건너면 해협산 들머리가 된다.

 

철탑을 보고 천천히 오르지만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더 힘들다.

철탑을 두개 지나면 꾸준한 오름길을 올라 해협산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등삼각점 '이천, 22'이 있으며 이정표가 복잡한데

정암산 방향, 귀여리방향, 국수봉 방향, 염티고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분원리로 내려가야하므로 국수봉 방향을 따르면 된다.

 

가파른 길을 올라서인지 일행 한분의 다리 근육이 뭉쳤다.

다리를 주무르며 35분을 쉬고 국수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해협산 들머리 이정표

 

 

 

해협산 등산 안내도

 

 

 

철탑 우측에 있는 이정표. 산님 한분이 내려오고 있다.

 

 

 

철탑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지맥길

 

 

 

해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과 삼각점 '이천,22'

 

 

 

복잡한 이정표.

 

 

5시 50분   지맥 갈림길 (국사봉 1.06km 이정표)

해협산을 내려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멋진 소나무 쉼터를 지나고

밧줄을 지나 삼거리에서 국사봉 방향의 좌측길을 따른다.

 

도수3리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는 안부를 지나

이정표를 계속 만나지만 국사봉 방향을 따르면 된다.

새집 달아놓은 나무를 지나면 우측 숲속으로 비닐하우스 같은것이 보이는데

안부에서 내려다 보면 이곳이 아마 개 사육장인가 보다.

 

안부를 지나 만나는 이정표에서도 국사봉 방향을 따르며

걷기 좋은 길을 걸으면 좌측에 작은 돌탑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안부를 지나면 좌측에 묘지들을 지나게 되는 곳에서 

펑퍼짐한 봉우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지맥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아무리 살펴보아도 길이 보이지 않아 등로를 따라

앞으로 조금 더 가보니 국사봉 1.06km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으로 가는 길을 찾기위해 이 근처를 잘 살펴본다.

이곳이 지맥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다.

 

 

 

해협산을 내려서서 만나는 소나무 전망대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수3리(쇠뫼기)로 하산하는 안부를 지나고

 

 

 

이후 이정표가 많이 나오는데 모두 국사봉 방향을 따른다.

 

 

 

개 사육장 안부(우측에 비닐하우스처럼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 축사인가 보다)

 

 

 

개 사육장 안부를 지나 국사봉 방향을 따르면

 

 

 

좌측에 돌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게 되고(사진은 안부를 통과하여 찍어서 돌탑이 우측으로 보임)

안부를 지나며 우측으로 내려가도 가마고개로 갈 수 있지만 마루금길은 아니다.

 

 

 

등로 좌측에 묘지 몇기가 보이는 곳을 지나자 마자

 

 

 

국사봉 1.06km를 알리는 이정표. 이곳이 지맥 갈림길이 된다.

 

 

6시   가마고개

국사봉 1.06km를 알리는 이정표 우측으로 (이정표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뒤쪽이 된다)

희미한 길이 보여 희미한 길을 잠시 따르면

우측 아래로 희미한 길이 또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고

계속 앞으로 직진길을 조금 더 가보니 길 흔적이 사라진다.

 

다시 빽하여 조금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따르면

우측능선의 사면을 비스듬하게 가로질러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우측능선에 올라 능선 뒤쪽을 돌아보니 잡목만 무성하며 길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다행이 가마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등로를 따르면 노랑색의 애기똥풀이 무성하며

'절대 등산금지'라고 써있는 노랑 테이프를 지나게 되는데

아마도 애기똥풀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기똥풀 지대를 지나면 곧 절개지를 만나는데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포장된 가마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직진형태의 길을 따르다가 다시 빽하여 우측으로 내려서서 능선으로 합류한다.

 

 

 

애기똥풀 지대를 지나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가마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우측에서 내려 왔는데  고개 우측 사면에도 애기똥풀이 많이 보인다.

 

 

 

가마고개의 이정표

 

 

6시 50분   236.7 삼각점봉

예상시간보다 많이 지체되지만 다리에 쥐가 난 일행이 조급해하지 않게

천천히 가자고 하며 236.7봉을 향한다.

 

예전에 칼봉산에서 종아리 근육이 뭉쳐 고생하며 내려와

며칠동안 아팠던 기억이 있어 쥐난 다리로 걷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알고 있다.

그래도 묵묵히 걷고 있는 일행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마고개 이정표를 지나 등로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등로를 따르면 넓은 초지에 묘지가 하나 보이고

묘지를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금봉산 2.03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236.7 삼각점봉에 올라서게 된다.

 

 

 

가마고개에서 등로에 오르면 우측에 묘지가 보이고

 

 

 

좌측의 등로를 따르면 초지의 묘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선다.

 

 

 

금봉산 방향을 따르면

 

 

 

236.7 삼각점봉 (이천 ,302 )에 올라선다.

 

 

7시 25분   망조고개

236.7 삼각점봉을 천천히 내려오면 금봉산 갈림길을 지나며

이후 이정표에서는 분원레포츠공원 방향을 따른다.

금봉산 갈림길을 지나 잠시후에는 분원초등학교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도 분원레포츠공원 방향을 따른다.

 

좌측 숲 사이로 국사봉이 보이고 우측 숲사이로는 금봉산이 보이는

넓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오면 모양도 예쁜 구름다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망조고개 위의 구름다리 이다.

 

구름다리를 건너며 좌측은 퇴촌방향이며 우측은 분원리를 지나

양평으로 이어지는 342번 지방도로가 이어진다.

 

 

 

금봉산 갈림길의 이정표

 

 

 

숲사이로 보이는 금봉산

 

 

 

분원초등학교 갈림길

 

 

 

숲사이로 보이는 국사봉

 

 

 

편안한 길을 따르면

 

 

 

망조고개에 도착한다.

 

 

 

구름다리 위에서 본 퇴촌방향과 국사봉

 

 

 

구름다리 위에서 본 분원리 방향

 

 

 

분원교회

 

 

 

분원보건소

 

 

 

가격은 좀 비쌌지만 맛있게 먹은 잔치국수집

 

 

망조고개를 구름다리 위로 통과하면 등로는 좌,우로 나뉘는데

좌측은 봉우리 두개를 넘어 경안천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이며

우측은 분원교회 뒷마당으로 내려가 분원보건소를 지나 분원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일행의 컨디션도 생각하고 시간도 늦었으므로

이곳에서 우측의 길을 따라 분원리로 하산하기로 하고

남은 구간은 차를 이용해 편한 시간에 다녀 가기로 생각한다.

 

잔치국수 주인에게 버스를 물으니 금방 떠났다며 8시 20분에 온다고 한다.

남은 시간이 40여분에 불과해 빨리 먹을수 있는 잔치국수를 주문하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니 뽀송뽀송 하다.

 

늦게 도착한 버스로 퇴촌으로 나가 퇴촌에서 번천3거리로 다시 광주로

광주에서 모란으로... 불곡산님은 모란에서 다시 분당으로...

녹색님은 퇴촌에서 천호동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어렵게 귀가하며 숙제를 조금 남긴 앵자지맥 3구간 산행을 마무리 한다. 

 

 

2013, 5, 30  숙제 마무리

 

12시 10분   분원리 공용주차장

밀린 숙제는 빨리 해야한다며 오늘 날씨도 좋으니 해결하자는 연락이다.

불곡산님의 차량을 이용해 분원리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지난 구간 내려왔던 분원교회 뒷마당을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분원리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분원리 삼거리.  좌측이 공용주차장 우측이 양평 가는길 이다.

 

 

 

버스 노선도

 

 

 

지난 구간에서 이어간다.

지난 산행시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갔다.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면 벤치가 두개 있고

 

 

 

분원 레포츠공원 0.95km를 알린다.

 

 

 

봉우리를 내려오면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사면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10여m쯤 들어가면

 

 

 

이런 전망대가 나오는데 밧줄 아래는 강물까지 절벽을 이루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안천 하류.

 

 

 

경안천

 

 

 

전망대를 지나면 벤치가 한개있는 두번째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두번째 봉우리를 내려오다 좌측 숲에서 바라본 검단지맥의 용마산.

 

 

 

세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산양산삼 재배지라며 철망휀스가 앞을 가로 막는다.

철망 좌측으로 가보았으나 절벽까지 철망이 있어 다시 돌아와 휀스 우측으로 내려간다.

 

 

 

휀스 앞의 이정표.

 

 

 

철망 우측을 따르다 만나는 이정표. 분원 레포츠공원 0.45km를 알린다.

 

 

 

능선길을 따르면 또 다시 철망이 앞을 막는다.

역시 철망 우측을 따라 내려가면

 

 

 

폐가가 보이고 폐가 좌측으로 내려오면

 

 

 

폐가로 오르는 길이었나 보다. 풀이 수북한 길을 따라 내려온다.

 

 

 

쇠사슬 바리게이트를 지나면

 

 

 

저 앞에 주차해 놓은 차가 보이는 공용주차장 이다.

 

 

 

주차장 좌측의 뒤로 가면 경안천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곳이다.

 

 

12시 55분   한강과 경안천의 합수점

앵자지맥을 분기시키는 한남정맥의 문수봉 좌측 계곡에서 시작된 경안천이

용인과 광주지역을 지나며 역시 지맥의 끝자락인 분원리 능선 좌측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다.

 

 

 

합수점 뒤로 보이는 검단지맥의 용마산,고추봉,검단산(좌에서 우로)

 

 

 

좌측 두번째 능선이 검단산에서 윗배알미로 내려오는 검단지맥 능선이며

중앙에 흐릿한 봉우리는 예봉산에서 이어지는 예빈산 자락이다.

 

 

 

강 건너 보이는 천마지맥의 마지막 지점인 정약용 생가 앞 한강.

 

 

 

한강.  저 위쪽으로는 한강기맥이 가르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가 된다.

 

 

 

분원리에서 양평으로 가는 강변도로가 보인다.

 

 

 

다시 한번 검단산 일대를 보고

 

 

 

레포츠 공원의 운동장 너머 잘룩한 곳이 구름다리가 있는 망조고개.

 

 

 

합수점을 다시 한번 보고

 

 

 

 

 

날씨가 좋으면 멋진 모습이 펼쳐지는 곳인데

뿌연 날씨탓에 썩좋은 조망은 보지 못하였지만

남겨진 숙제를 해결해 시원한 기분이다.

 

퇴촌에서 염티고개로 가는 길목의 순대국집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순대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앵자지맥 산행을 마무리 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