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낙동정맥 14구간 산행스케치 ] 운주산, 봉좌산, 도덕산

에 버 그 린 2017. 6. 14. 18:13

[ 낙동정맥 14구간 산행스케치 ] 운주산, 봉좌산, 도덕산


산행일자  : 2017, 6, 11 ()
산행구간  : 한티재 ~ 운주산 ~ 봉좌산 ~ 도덕산 ~ 오룡고개

               산행거리  약 22km       지도 1/50000.  기계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고 바람.






14구간 산행지도


지난 5월 28일이 14구간 산행하는 날이었으나 근무를 하게 되어 땜빵걱정을 했었는데

산악회 사정으로 인하여 영남 알프스 신불산 영축산 구간을 산행한다고 한다.

그 구간은 이미 몇차례 산행하였기에 굳이 땜빵할 필요가 없어 내겐 다행인 일이다.


5시 35분   블랫재

4시에 지난번 하산한 한티터널에 도착하여 임도를 따르면 한티재에 도착하게 된다.

한태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다  묘지 있는 곳에서 좌측에 표지기를 보고 

좌측으로 들어섰으나 등로는 임도를 더 오르다 좌측능선으로 들어서야 했다.

등로는 아니지만 작은 소로가 있어 그 길을 따르다 우측 사면의 급경사를 올라 능선의 등로에 합류한다.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걸어둔 문수봉이란 표지판이 보이는 544.9봉을 지나

5시를 조금 넘기니 랜턴을 벗고 산행해도 될 정도로 날이 밝아온다.

멀리 기룡지맥의 기룡산과 보현기맥의 보현산과 면봉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잠시뒤엔 블랫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론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으나 좌측은 비포장 도로이다.



한티터널에 도착하고



544.9봉을 지난다.



중앙 뒷봉우리가 기룡지맥의 기용산이며  중앙우측의 뒤쪽으로 보이는 산이 보현산과 면봉산이다.



송림지역을 지나고



데크 계단을 내려서면 블랫재 이다.



블랫재에서 보는 뒤쪽의 면봉산.



블랫재의 좌측은 비포장 도로이다.



블랫재 이정표.



7시 30분    운주산

운주산까지의 거리가 4.2km라는 블랫재의 이정표를 보곤 운주산으로 향하며

운주산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NO.5라고 적혀있는 삼각점을 지나고 부서진 돌길을 오르기도 한다.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걸어둔 표지판에 현위치 389.9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작은 바위와 소나무가 휘어져 멋진 모습을 이루고 있는 지점을 지나기도 한다.

운주산이 올려다 보이고 헬기장을 지난다.


운주산 700m 이정표를 지나면 영천호가 잘 내려다 보이고

돌탑이 있는 797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갈림길이므로

운주산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으로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운주산200m 이정표를 지나면 시멘트 헬기장을 지나 소나무와 정상석, 삼각점이 있는

운주산 정상에 오르게 되고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기룡산, 보현산, 면봉산.



NO.5 삼각점



쇄석길을 오르고



389.9봉 지나고



'포토 존'이 되는 멋진 소나무도 지난다.



운주산이 올려다 보이고



작은 헬기장을 지나



운주산 700m 이정표를 지나면



멀리 영천호를 줌인해 보았다.



797봉에 올라서면



돌탑이 있는 운주산 갈림봉 이다.



운주산 200m 표지판을 지나면



시멘트 헬기장너머 운주산 정상이다.



운주산 정상석



운주산 삼각점.



운주산 조망 파노라마. 누르면 커짐.

좌측이 기룡산, 보현산, 면봉산.


10시 15분   이리재

운주산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후미를 기다린후 출발하였으니 휴식시간이 너무 길었나 보다.

몸이 늘어지는게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운주산을 내려오며 운주산 200m 표지판을 살펴보면 이리재 방향이 있어

그 방향을 따르니 큼직한 묘지를 지나게 되는데 오래된 이 묘지는 옛날에 장군을 지낸 사람인지

비석에 장군이란 한문이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아무튼 이길을 따르면 돌탑 갈림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이리재까지는 갈림길이 몇차례 나오지만 표지판 의 화살표와 표지기 를 잘 따르면 문제는 없지만

가뭄이 들어서인지 등로에 먼지가 많이 날리며 급경사가 많이 있어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작은 봉우리를 넘나들며 이리재로 향하면 돌탑을 지나게 되고 포장도로인 이리재에 내려서게 된다.

이리재는 영천시와 포항시를 잇는 도로이며 익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터널이기도 하다.



이정표 이리재 방향을 따르면 만나는 큰 묘지를 지나와서 담은 모습



갈림길이 나오지만 표지판이 안내하고 있다.



멀리 영천시가 보이고



내려오며 바라본 운주산.



돌탑을 지나고



이리재에 내려선다.



포항방향



영천방향


11시 30분   봉좌산

이리재에서 봉좌산 갈림길인 정자까지는 계속 올라야 하는 쉽지 않은 구간이다.

'서풍정'의 현판이 걸린 정자는 그늘지고 바람이 시원해 한참을 이곳에서 휴식후

봉좌산으로 향한다.

정자에서 봉좌산까지는 능선길이라 어려움이 없고 중간에 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좌측으로 보이고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봉좌산 정상은 데크로 전망대를 잘 만들어 놓아 낙동길에 들어서서

백암산 다음으로 조망을 즐기기에 충분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어

멀리 포항제철과 바다가 보이고 호미기맥의 산줄기가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정맥 갈림길과 20여m 떨어져 있는 서풍정 정자



봉좌산



봉좌산 전망대 데크



봉좌산 정상석



봉좌산 (구)정상석



신 정상석은 2012년에 세운 모양이다.



정상석과 운주산





봉황이 앉아있는 형상의 조형물.  봉좌산 명칭의 유래를 알 수 있다.



익산 포항간 고속도로 너머 멀리 비학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봉좌산 조망 파노라마.  누르면 커짐.

앞줄 좌 도덕산, 중앙 천장산, 우 운주산.  중앙 뒤쪽에 팔공산이 흐릿하게 보였으나 사진에는 나타나질 않는다.



포항제찰과 그 뒤로 길게 늘어선 호미기맥.


2시 5분   도덕산 갈림길

봉좌산에서 되돌아와 다시 정자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한참을 쉬어간다.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민내마을 3.29km와 거리가 지워진 도덕산 방향의 이정표와

지붕이 있는 쉼터를 지나게 되고 30여분 후엔 임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임도에도 쉼터가 있으며 '낙동정맥루'라고 현판이 달려있다.


정자에서 또 잠시 쉬고 임도 우측으로 조금 가면 좌측 산길로 들어 도덕산으로 향한다.

돌계단길을 오르면 545봉에 오르게 되며 도덕산 1.5km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은 도덕산, 천장산, 봉좌산의 갈림길이 되기도 하여 중요한 지점이 되겠다.


545봉에서 잠시 휴식후 도덕산 방향을 따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도덕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도덕산 5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데 너무 쉬어서 인지 오랫만에 산행길에 나서서 인지

기진맥진하여 이곳에서 그냥 우측의 오룡고개로 하산 하였으며 도덕산 사진은 일행 사진을 이용하였다.



거리가 지워진 도덕산 이정표



쉼터



임도와 쉼터를 만나고



도덕산 1.8km



돌계단을 오르면



삼거리인 545봉에 올라서게 된다.



545봉 표지판.



도덕산 갈림길








도덕산 정상 모습. (질풍노도님 사진)



2시 45분   오룡고개

도덕산 갈림길에서 오룡고개 까지도 급경사에 잔돌, 흙먼지가 날리는 고약한 내리막 길 이다.

별 특징없는 내리막 길이며 중간에 너덜이 우측에 보이기도 하였다.

거의 다 내려오면 우측에 천장산이 우뚝하고 뒤 돌아 보면 도덕산이 높아 보인다.

오룡고개에 내려서서 버스를 불러 오룡마을로 이동하여 경로당 양해를 얻고 간단히 세수를 한다.



내리막길 우측에 보이는 너덜



우측에 보이는 천장산



뒤 돌아 본 도덕산



오룡고개



오룡고개 이정표


돌아오는 길에 청통휴게소에 들려 뒤풀이겸 식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르며 14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