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정 맥

[ 낙동정맥 17구간 산행스케치 ] 청천봉, 단석산

에 버 그 린 2017. 7. 29. 22:27

[ 낙동정맥 17구간 산행스케치 ] 청천봉, 단석산


산행일자  : 2017, 7, 23 ()
산행구간  : 숙재 ~ 청천봉 ~ 단석산 ~ OK그린 청소년수련원(OK목장) ~ 수의동

               산행거리  약 18km       지도 1/50000.  경주

산행인원 :  거인산악회, 에버그린

      :  맑고 무더움.



  17구간 산행지도


나에게 여름은 이상하리만치 산행이 어렵다.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생각하며 이온음료도 준비하고 간식도 준비하며

체력보강에 애를 써봐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기진맥진해지고 만다.


6시 15분   청천봉(산불감시 초소있는 봉우리)

4시 35분 지난번 산행종점인 숙재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한장 찍고

기원정사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시멘트 임도는 어느 지점에서 끝나며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20여분 길을 따르면 철문이 굳게 잠긴 기원정사 정문앞에 도척하여

좌측에 보이는 숲길로 들어선다.

한동안 기원정사 울타리 철망을 따라 진행하다 좌측으로 철망을 벗어나면

넓은 초지가 나타나는데 안개에 가려 조망을 할 수는 없지만 이곳이 오봉산

갈림길이란 것은 알 수 있다.


갈림길을 지나 초지를 통과하면 고냉지 밭을 지나고 잠시후엔 헬기장을 거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청천봉에 도착한다.

청천봉에는 대부산이라는 팻말이 걸려있으며 역시 안개때문에 조망은 제로다.



숙재



기원정사 정문에서 좌측의 산길로 든다.



오봉산 갈림길



고냉지 밭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청천봉에 오른다.



청천봉에는 대부산이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11시 35분   단석산 갈림길

청천봉을 내려오는 길은 급비탈을 이루고 있어 조심스럽다.

안부인 독고불재에 내려오면 멧돼지를 사육한다는 목장을 지나 651.2 삼각점봉에 오른후

남쪽방향으로 능선을 이어오다 오리재는 어디인지 모르고 지나치고 비포장도로인

어두지 갈림길을 지나면 방위표시만 보이는 396.9 삼각점봉을 지나 20번 국도인 당고개에 내려선다.


당고개 휴게실에서 메로나를 하나씩 사먹고 휴게소 앞에 보이는 지하수 수도에서

세수를 하니 시원하기 이르데 없다.

한참을 쉰후 단석산 오름길로 들어서서 단석산으로 향한다.

이정표가 수시로 나타나고 평상시 같으면 그리 어렵지 않은 산길로 보이는데

더위에 지쳐 한걸음 한걸음 옮기기도 힘들게 느껴진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가까스로 단석산 갈림길에 도착했지만

단석산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단석산 오름을 포기하고 오케이 청소년 수련원으로 향한다.

단석산 사진은 일행의 사진을 이용하였다.




뒤돌아 본 청천봉



독고불재를 지나




651.2 삼각점봉에 오른다.



어두지 갈림길 비포장 도로



396.9 삼각점봉을 지나면



수목장을 지나고



20번 국도인 당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건천읍 산내면



당고개 휴게소



단석산 오름에 자주 보이는 이정표



단석산 갈림길



단석산 갈림길에 보이는 혹 달린 나무.



단석산 정상 이정표



단석산 정상 모습



조망도가 있지만 주변이 안개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다.



단석산 정상석



단석산 구 정상석. 김유신 장군이 칼로 잘랐다는 바위가 보인다.


 

단석산의 2등 삼각점


1시 55분   수의동

단석산 갈림길에서 오케이 청소년 수련원까지는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예전에는 오케이목장으로 잘 알려진 청소년 수련원은 폐건물과 웃자란

초지로 덮혀있다.

곳곳에 퍼블릭 골프장의 흔적도 보이는 초지엔 멋진 소나무도 듬성듬성 보인다.

저 아래 주차장엔 야영장에서 들리는 소음도 들린다.


초지를 지나서도 수의동까지는 제법 긴 산길이 이어진다.

작은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서면 목장  건물에 도착하고

목장 우측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 내려서게 된다.



연수원 방향의 이정표



연수원 초지에 도착한다.



오케이 그린 연수원의 폐건물



넓은 초지 너머로 가야할 정맥길이 이어진다.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에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인다.


뒤돌아 본 폐건물



우측에 보이는 야영장 시설물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퍼블릭 골프장의 흔적도 보인다.



봉우리로 올라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고



또 하나의 봉우리를 넘어 걷기 좋은 정맥길은 저 나무들 우측 뒤로 이어져



넓은 옥수수 밭을 지나치며



목장 가옥에 도착하여 목장 우측의 도로를 내려간다.


버스에 올라 매운탕집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세면후에

매운탕으로 뒤풀이겸 식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르며

더위에 맥을 못춘 17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