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행스케치

설악산

[ 설악산 산행 스케치 ] 곰골

에 버 그 린 2021. 9. 13. 23:19

산행일자 : 2021, 9, 11(토)

산행구간 : 용대리 ~ 백담사 ~ 곰골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 

산행거리 : 약 23km       

산행인원 : 금물, 어류산, 하늘마음, 태양, 늘보, 연우, 로또, 플로라, 시화, 에버그린(10명)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 곰골 산행 >>>

10일

23:00   서초구청

21일

01:30   용대리

04:00   용대리 출발

05:35   백담사

06:15   곰골

12:30   마등령

13:50   오세암

16:55   백담사(만경대 경유)

 

지난 산행시 예보에 없던 비로 인해 산행을 중단하고 오세암 다녀 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었지만 오늘 날씨는 청명하여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한다.

어둠 속의 백담계곡 물소리와 새벽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백담사에 도착한다.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조용한 계곡으로 들고 잠시후에 적당한 곳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하며 팀원들 개인 소개도 간단히 한다.

길은 계곡 좌, 우측으로 희미하게 나 있지만 모범답안은 결국 바닥치기 이다.

 

좌 ,우측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을 몇 차례 만나지만 주계곡을 따른다.

멋지게 보이는 폭포들과 소 와 담에 흐르는 맑은 초록색의 물.

이 모든 것들은 설악에 있어야 더 잘 어울리는 조합들 이다.

 

마등령에 올라 간식을 즐기며 휴식후 오세암으로 내려선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오세암으로 들어가는 입구 위치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내려오며 바로 경내로 들어 갔지만 지금은 계곡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길을 돌려 놓았다.

 

약수물 한 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고 만경대 언덕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지난 번에  가지 못한 몇 사람이 다녀 오고 . . .

예전에 있었던 줄이 없어져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

 

쉬엄 쉬엄 내려오다 보면 등로 보수공사가 한창 이다.

영시암에서도 물 한컵을 마시며 생각해 보니 오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모양이다.

철 다리 밑에서 발을 담그며 잠시 쉰후 백담사에 도착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용대리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황태구이 정식,감자전,

그리고 피로를 풀어주는 맥주 한 컵으로 뒤풀이를 마친후 서초구청으로

귀가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 일부사진은 일행의 사진을 이용함.

 

화전민터

 

좌측 지계곡이 엄마곰골 입구

 

좌측 지계곡 폭포

 

 

 

만경대 조망